[이글루스 피플] 사진에 꿈, 희망, 사랑을 담아~ 미메님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미메: 먼저요, 앗! 이럴수가... 드디어, 대박입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잘 지내고 있어요~ 현재 백수이고요, 뭐, 항상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기름진 삶을 보낼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청년입니다. 얼마전부터는 고시원 총무일을 보고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고시원에서 생활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시원은 공부하는 곳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손님이 직장옆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숙소로 이용하고 있어요. 글쎄요... 보수가 좀 짜서 그렇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만나서 얘기하고 부대끼며 세상을 느낄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당분간은 이곳에서 열심히 청소하고, 밥지으며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Tomato : 미메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미메: 제 이글루는 정말 사진밖에 없는, 어찌 보면 썰렁한 곳이네요. 썰렁함으로 보면 정말 이글루 같기도 한데, 맞나요? ...헤... 아닌가요? 이글루 하면 따뜻함인가요^^; 사진을 찍어 자잘한 일상을 그리기도 하고, 한번쯤은 일부러 수고를 들여 찾아가 기억에 담아오고 싶어하는 그런 곳을 담기도 하고 그랬어요. 어떤 때는 마음에 드는 사진을 제법 건지는 날도 있고, 제대로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컴퓨터로 전송해보니 엉망인 사진도 있고... 아마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많겠죠^^ 제 이글루에는 그렇게 찍힌 사진들이 올려져 있어요. 비록 완전초보지만요^^,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픈 사진들을 올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Tomato : 주로 어떤 사진을 찍는걸 좋아하시나요?
★미메: 여담인데요... 제 이글루에 사진들만 있어서 당연히 이런 질문이 주가 되었겠지만, 사실, 저 지금 무지 쑥스럽거든요. 실은 사진, 잘 모릅니다. 물론, 좋은 사진 정말 찍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음.. 인물사진을 좋아해요. 처음엔 그냥 풍경 사진이 좋았는데, 사람 한 명이 들어가 있는 풍경이 어느 순간부터 넘 좋아지더라구요. 딱히 모델이 되어 줄 분이 없어서 항상 모르는 분들 사진을 찍는데요, "제 사진에 찍혀 주세요...플리즈..." 라고 말할 용기가 없어서, 매번 뒷 모습만 많이 찍고 있습니다.

♥Tomato : 사진을 처음 찍게된 동기와 사진찍는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미메: 아마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 되었던 때 같아요. 인터넷을 통해 선전하는 카메라들을 보며 부러운 마음을 키우다가,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수많은 사진, 다양한 악플을 보며 군침을 흘리다가 덜컥 구입하게 되었어요. 사진찍는 노하우라고 물으시니 너무 어렵네요^^, 음... 어찌보면 노하우라고 할것도 아니지만요, 항상 카메라를 가까이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언제 어디서 불쑥 그런 때가 생길지 모르니까요. 저 역시 일상에서 담고 싶은 순간들을 놓친 적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제 머리속에는 몇몇 곳이 기억되어 있는데요,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곳이나 상황들인데 사진기가 없어서 못담아온 곳들 몇군데가 있어요. 나중에 마음먹고 한번씩 다녀오려고 생각중입니다.

♥Tomato : 사진외에 즐기는 취미가 있다면요?
★미메: 학교 다닐적엔 클래식 기타를 조금 배웠습니다. 아, 물론 곡을 칠 정도의 수준은 아니구요. 단지 뚱기둥~ 뚱기둥~ (기타소립니다^^)거리는 기타소리가 좋아서 배우고 싶었어요. 집에 연습용 기타가 한대 있긴 한데 요즘엔 한쪽 벽에 세워진 기타를 볼때마다 녀석의 용도를 다시한번씩 생각해 보곤 해요. 아... 저건 운동할때 쓰이는 물건일거야. 들었다 놓았다..히... 그래도, 가끔씩 도레미는 튕겨보는데, 동글동글한 기타소리가 참 좋습니다. 다음으로 뜀박질을 좋아해요. 특별히 나쁜 날씨가 아니면 일주일에 두세번은 동네 한바퀴 돌곤 한답니다. 예전엔 무조건 빨리, 오래 뛰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가볍게 발가락의 탄력을 이용해서 뛰기도 하고, 좀 힘들면 걷기도 하면서 매일 매일 보고 또 보는 동네 풍경과 사람들을 보는게 좋아요.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도,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도 유용하고, 역시나 무언가 찍을 것을 찾는 것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 사진들의 상당 부분은 이렇게 뜀박질 하면서 그때 그때 찍는 동네의 풍경들이거든요^^.

♥Tomato : 자신의 성격 중 어떤 점을 좋아하시나요?
★미메: 성격 얘기가 나왔네요^^, 그렇게 좋다는 얘기를 듣지 못하는 B형입니다. 혈액형에 관련된 글들 읽어보면요, 대충은 맞는 것 같은데, 특히나 안좋은 듯 싶어 보이는 특징들은 어쩜 그리도 꼭 들어맞는지요...=.-a 그래도, 나름대로는 퍽 낙천적인것 같아요. 타인을 성가시게도 하긴 하지만, 그이상의 배려도 놓치지 않구요.
유머는 무척 부족하지만, 입이 그다지 거칠지 않고요.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내뱉는 타입이지만, 때론 스스로도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를정도로 횡설수설 하기도 해요. 큭... 죄송합니다. 글은 이래서 좋죠^^, 안보인다고 정말 좋은 말만 적고 있네요. 한번 믿어 보세요.

♥Tomato : 좌우명이 있다면요?
★미메: 보통 이쯤에서 결혼관이나 이성관 같은 걸 많이 물으시는 걸 다른분들 인터뷰에서 보아와서, 그쪽으로 생각해 왔는데...헤... 좌우명을 물으셨네요. 아마도, 그만큼 제 이글루에서 제가 보여드린 부분이 적다보니...-.- 실은 그쪽으로도 쑥맥이니 어찌보면 다행이네요. 살아오면서 내내 저를 잡아주는 말은 특별히 없었구요, 요즘엔... 하기 싫은 건 하지 말자... 정도인 것 같아요. 물론, 좀 있으면 바뀔 것 같긴 하지만요^^,

♥Tomato : 앞으로의 생활에 관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미메: 이글루에 본격적으로 흔적을 남긴 지가 몇달 안되었어요. 아마, 용량이 추가된 후부터 인것 같은데...^^ 지금 목표는 매달 주어진 용량은 채워보자! 입니다. 그래서, 혹시! 나중에 이글루에서 비만회원을 뽑는다면 그리되어 보고 싶기도 해요^^ 양적인 증가와 더불어,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넣을수 있는 센스를 갖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히...) 역시, 아직은 많이 많이 찍어보는 수밖에 없겠죠...끝으로, 이글루 회원분들과의 관계에도 조금씩 신경쓰고 싶습니다.

♥Tomato : 미메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미메: 나무님 서비님 PoLoMiSo님 다름냥♥님 ːBlueː님
인연이란 말, 다들 좋아하시죠^^ 저도 자주 쓰고, 역시 좋아하는 말이에요. 넓고 넓은 네트에서 어느 곳을 찾고 그곳에 작은 흔적 하나 놓아두고 온다는 게 얼마나 큰 인연인지를 종종 깨닫습니다. 비록 위에 적은 분들 이전에 제 이글루를 찾아주셨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일먼저 소중한 한줄을 남겨주셨던 다섯분을 모셔봅니다. 특별한 이유보다도 단지 다른분들보다 일찍, 그리고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신 고마운 분들이기에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새로운 포스트가 올려질때마다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 미안한 마음 전해봅니다.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미메: 먼저, 정말 죄송하다는 얘기부터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남겨주시는 소중한 흔적들에 일일히 찾아가 인사드려야 하는데도 그러질 못한 점이 항상 마음에 걸렸거든요. 딴에는 56k 모뎀을 사용한다는 궁색한 변명을 떠올려 보기도 하지만, 단지 변명꺼리일뿐이겠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끝으로, 백수의 길로 들어선지 몇해째가 되는지 헤아리기도 힘드네요. 저도 그렇지만, 저와 같은 위치에 있는 분들 역시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되네요. 하지만, 우리 함께 힘 내자구요^^

짜증나고, 암울하고, 피곤해도. 하얀 얼음벽 사이로 뭉실뭉실 따뜻함이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있는 이글루를 통해서, 어제의 추억도 되새겨보고, 오늘의 반성도 헤아려보고, 내일의 계획도 끄적이면서... 때론 미친듯이 누구 욕을 쓰기도 하고 반대로 미친듯이 누군가를 그리워도 하며, 이글루 얼음벽이 녹아내릴만치 뜨거운 마음을 서로에게 전해봅시다. 감사합니다. 토마토님도 수고하셨습니다.

미메님은 [Mimesis~*] 이글루에서 친근한 생활속 사진들로 블로깅 하시는 김영일님 이십니다. 김영일님은 취업 준비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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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




쉰들러 리스트 SE [dts]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Concerto Suite For Electric Guitar And Orchestra In E Flat Minor
잉위 맘스틴 (Yngwie Malmsteen) 연주
by tomato | 2004/07/16 16:24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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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rehwon at 2004/07/16 22:18
잉위 맘스틴의 저 앨범은 무척이나 맘에 들지요. :-)
Commented by 지니 at 2004/07/16 22:38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ㅋㅋㅋ
축하드리구요..항상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미메 at 2004/07/16 22:56
erehwon님 : 넵^^, 제가 워낙 잉위의 팬이었는데, 한동안 무척이나 안타까웠는데, 저 앨범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지니님 : 헉... 감사드려요. 지니님^^ 과찬이십니다.
쥐구멍을 찾고 있는 미메...;;
Commented by 꿈꾸는풍경 at 2004/07/16 23:37
저두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비둘기〓 at 2004/07/17 08:07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인물도 배경도 뭔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여요. :-)
Commented by 미메 at 2004/07/17 08:49
꿈꾸는풍경님 : 앗, 감사드려요^^, 나중에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비둘기〓님 : 과찬이세요^^,
그런데, 쑥스럽지만 비둘기님 얘기를 들으니 기분이 괜히 좋아지네요... 윽...히...
말씀처럼 그런 사진을 찍고 싶어요.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여, 인사드릴게요~
Commented by 이올로 at 2004/07/17 19:11
축하드립니다~ :)
좋은사진들... 사진을 보고있으니 '정겹다'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
Commented by 미메 at 2004/07/18 01:18
이올로님 감사해요^^
정겹다'란 말이 참 좋네요.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Commented by 아따 at 2004/07/19 14:29
생각 이글루스더군요 ^^
Commented by 미메 at 2004/07/19 21:41
아따님~^^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토시 at 2004/07/23 11:16
순간 제 이름인 줄 알고 화들짝 놀랬다지 뭡니까. ㅋㅋㅋ
전 미애 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괜히 반가운 맘에 몇글자 남기고 갑니다 ㅋㅋ
Commented by 미메 at 2004/07/23 21:42
아! 토시님, 안녕하세요.
이름이...^^
히... 정말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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