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김정수 : 평범한 주부겸 직장인입니다. 두 아들, 남편, 시어머니와 이렇게 다섯 명이 오붓하게 살고 있답니다. 겸업 주부들이라면 당연 상상되는 생활들이지만, 나름대로 일상에서의 행복을 찾고자 늘 노력하는 편이지요. 직장에서 일량이 좀 많은 편이라 늘 뛰어다니고 있어요. 경리 업무에 관한 책도 자주 보고 있고, 내가 좋아하는 소설책도 자주 보면서 독후감을 쓰는게 취미이기도 해요. 나의 작은 소망이라면 50세즈음에 편안하고 재미있는 소설을 써보고 싶은것입니다.
♥Tomato : 김정수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김정수 : 제 이글루는 별다르게 특이한 점이 없습니다. 선정된 이유도 사실 어리둥절하답니다. ^^ 전 책읽는 것을 좋아해서 읽은 책들은 되도록이면 독후감을 씁니다. 평범한 겸업 주부가 느끼는 서평들은 부족하고 뭔가 아쉬운 감을 느낄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에 관련된 제 독후감에 달린 꼬리답글을 보면 쉽게 대화의 창구가 열리는것 같기도 해요. 뭔가 사색하며 살고 싶은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그렇게 꾸며가고 있습니다.
♥Tomato : 지금까지 읽은 책 중 여러 번 반복해 읽은 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김정수 : 저는 일본 작가인 '아사다지로'의 작품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서민들의 기쁨과 슬픔..그리고 고독을 보여주는 단편집인 '은빛비'를 자주 읽는 편이고요. 그분의 또다른 발랄한 매력을 보여준 '파리로 가다'의 작품은 지루할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는 책입니다. 재미있어요..^^
♥Tomato : 좋아하는 시의 한 구절을 말씀해주신다면요?
★김정수 : 정말 좋아하는 시들이 많은데.. 그래도 나름대로 삶은 그리움이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조병화'님의 '늘 혹은 때때로' 라는 시가 공감에 가서 자주 읇곤 합니다. 마지막 부분이 너무 좋아요. ^^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Tomato : 일상의 행복을 언제 느끼시나요?
★김정수 : 책과 시를 읽다가 공감되는 부분에서는 짧은 한숨과 함께 행복을 느낍니다. 일상의 대화속에서 내 아이들이 할머니를 존경하는 말을 할때 자녀 교육을 잘시키고 있구나..싶은 생각에 행복을 느낍니다. 남편이 퇴근무렵, 푸념조로 호프집으로 불러낼때 친구같은 아내의 자부심에 행복을 느낍니다. 직장에서 한달간 일한 봉급 받을때, 행복을 느낍니다.
..
느끼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행복.. 행복은 바로 일상에 있겠지요.^^
♥Tomato : 자녀를 키우는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요?
★김정수 : 아이들의 특성을 살려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획일화된 교육은 어렸을적 확연히 보였던 아이들의 특성을 사라지게 합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되도록이면 전문적으로 키워줘야 하는데, 그 길의 안내는 역시 부모의 책임이겠지요.
♥Tomato : 앞으로의 생활에 관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김정수 : 현재는 직장과 집의 책바퀴에서 변함없이 노력하며 생활을 할거고요, 책을 많이 읽고, 여행을 겸비해서 50세가 넘으면 박완서씨같은 편안하고 깊이있는 소설가가 되는게 원대한 제 계획입니다. 만일에.. 제가 그 길을 들어서지 못한다 해도 이렇게 노력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니 나름대로 만족할 수도 있겠지요.
♥Tomato : 김정수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김정수 : 아까짱의 이 만화 꼭 봐라!
아까짱님은 일본만화 평론의 대가라 할 정도로 많은 일본만화에 대해 섭렵하고 계시더라고요. 전 불행히도 일본어를 몰라 아까짱님이 해석해 놓은 글로써 만족하지만 재미있고 함축된 문장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짱님 역시 차후 훌륭한 소설가가 되실거라고 전 믿고 있어요.^^
아까짱님 화이팅!
하늘.가질수 있을까
편지이야기님의 이 이글루는 톡톡 튀는 재미있는 자료와 글로 가득차 있습니다. 한번 들어가게 되면 쉽게 빠져 나가지 못하게끔 재미있는 인터넷 자료 수집으로 흥미를 끌게끔 하더군요. 가볍게 보여지는가 싶으면 어느새 고민을 하나씩 털어놓는 감성 풍부한 분입니다. ^^
파란 <破卵> - 알에서 깨어나기!!
시나리오에 관심이 많으신 아프락님의 이글루십니다. 영화평론 역시 근사하게 풀어놓으셔서 영화에 대한 궁금할때 들려보면 여지없이 시원하게 생각들을 정리해 주십니다. 훌륭한 작가로 탄생하실거라고 믿어요. ^^
▶▷ 일탈을 꿈꾸는 유진이네 ◁◀
자칭 나쁜엄마의 닉네임을 쓰시지만 결코 나쁜엄마가 아닌 따뜻한 엄마의 이글루입니다. 글속에서 묻어나는 솔직함과 사색글들은 마치 마주보고 얘기 하는듯한 착각을 하게 만들어요. 이쁜 유진이를 키우는 이쁜 엄마의 얘기들..유진이가 요즘 아파서 걱정이 많더군요. -.-
들꽃세상
하얀 들꽃이 떠오르게 하는 이글루입니다. 아름다운 시를 많이 아시는 분이죠.^^ 생각도 마음도 저절로 교감되는 곳이라 편안한 성당에 앉은 기분도 들어요. 친구 이글루가 된것을 기쁘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김정수 : 제 이글루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차한잔씩 드리고 싶어요. 행복은 먼 곳에 있는 이상이 아닌것 같아요. 하나씩 마침표를 찍고서 웃는.. 약각은 푼수같은 제 이글루에서 좋은 온라인 이웃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수님은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이글루에서 독서평과 일상 생활의 단상에 대해 블로깅 하고 있는 김정수님 이십니다. 김정수님은 LCD 생산 회사에서 경리 업무를 맡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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