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머나먼정글 : 음대 작곡과에 다니고 있는데, 입학할 때부터 지휘자가 되고 싶었기에 작곡보다는 지휘 쪽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년 전 쯤 시작된 아토피와 한달 반쯤 전에 시작된 발바닥 염증 때문에 건강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그래도 평소처럼 이리저리 뒹굴거나 쏘다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비만체도 계속 불어나고 있는 형편입니다. ;w;
학교는 군입대 문제 때문에 휴학중이며, 남는 시간은 주로 연주회 관람과 음반/악보 구입, 그리고 이러한 것들에 들어가는 비용 마련을 위한 알바 쪽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첼로 레슨을 받고 있는데, 나이도 먹고 손도 굳은 상태에서 시작한 탓인지 좀처럼 발전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Tomato : 머나먼정글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머나먼정글 : 메인 화면의 사진 위에 있는 문구 그대로, '말 그대로 잡설록' 입니다. 일기 형식의 가벼운 글이건, 아니면 지금 진행중인 '레어 애청곡선' 시리즈처럼 장황한 글이건 생각나는 대로, 키보드에 손이 가는 대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물론 취향 관계로 대부분은 음악에, 그 다음으로는 만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Tomato : 즐기는 취미가 있다면요?
★머나먼정글 : 음악, 특히 클래식은 전공과 관계 없이 '취미' 로 시작했기 때문에 거의 '중독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가 사준 넥스트 라이브 앨범 때문에 대중 음악도 듣고 있으며, 재수생 시절에는 드럭을 비롯한 홍대 라이브 클럽들에서 펑크/하드코어에 빠지기도 하고, 작곡가 김대성 선생님의 영향 때문에 전통 음악 공연도 종종 다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친구들 덕에 접하게 된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2순위로 꼽고 있습니다. 주로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을 위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그리고 야마자키 타카코나 히가와 쿄코 등의 '순정만화(저 면상에!!)' 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방 정리를 할 때면 날이 갈 수록 쌓여가는 CD며 만화책들 때문에 종종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omato : 머나먼정글님의 재산목록 1호는 무엇인가요?
★머나먼정글 : 물론 초등학교 때부터 모아오고 있는 음반들입니다. 워낙에 '듣는 행위' 자체에 빠져버려서, 하루라도 음악을 못들으면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군대가게 된다면 힘든 훈련같은 고생 보다도 음악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걱정됩니다.
♥Tomato : 좋아하는 음악가가 있다면요?
★머나먼정글 : 물론 음악가는 음악에 대한 이해와 조예가 깊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좋아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음악가라고 한다면, 무엇보다 역사 인식이 투철하고 예술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람을 꼽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앞으로 제 자신의 이상이기도 합니다.
♥Tomato : 일반 대중 음악에 비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머나먼정글 : 대중 음악은 일반적으로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정규 앨범을 낸 뒤 라이브 콘서트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인 통례지만, 클래식은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연주회 다니는 것에 재미를 붙이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주자가 작곡가/작사가를 겸하는 일반적인 대중음악에 비해, 클래식은 작곡자가 만든 악보를 가지고 여러 연주자들이 나름대로의 개성을 발휘해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곡의 수량은 한정되어 있어도, 청취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Tomato : 머나먼정글님의 이상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머나먼정글 : 일단 현재 이성에 대한 관심사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고, 무엇보다 제 자신이 연애 경험 0%에 가까운 사람이라 확실히 대답해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굳이 간접적으로 설명드리자면 '아즈망가 대왕' 의 사카키 정도?
♥Tomato : 앞으로의 생활에 관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머나먼정글 : 일단 군대가기 전까지는 가능한한 닥치는 대로 알바를 해서 음반이나 악보 등 음악에 관련된 것에 자금을 최대한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해외 주문 등 돈이 많이 빠져나가는 수단에 주로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완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Tomato : 머나먼정글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머나먼정글 : 일단 제가 블로그를 만든 계기가 'ExCF' 라는 만화 창작 커뮤니티 사이트 회원들의 소개였고, 때문에 링크한 블로그들도 대부분 그 곳 회원이거나 회원이었던 분들의 것들입니다. 제 인간 관계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내성적이고 수동적인 관계로 그 동안 많이, 그리고 자주 열람한 블로그는 아래의 세 곳 정도임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천체관측(ColoR)
저 블로그 주인 분은 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수수께끼의 인물입니다. 정모를 비롯한 오프라인 모임에도 나오시지 않으시고 계시며, 블로그에서는 자신을 '13세의 깜찍한 소년' 이라고 하고 계십니다. 미성년자 블로그인지 뭔지도 통 모르겠으니 한 번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W'
일단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대단히 빠른 자료 수집 능력을 보여주고 계시며, 제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선택할 때 친구 여 모군과 함께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계신 분입니다.
카페 프리덤(시대유감)
예전에 이글루스 피플에도 소개되신 분의 블로그입니다. 저 분도 만화나 애니메이션, 대중 음악 등의 분야를 위주로 글을 쓰고 계시지만, 간간히 보이는 미셀러니풍의 담백한 글을 맛깔스럽게 쓰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 커뮤니티 사이트의 회원이시기도 합니다.
드림노트2(rumic71)
카페 프리덤이 피플에 소개되었을 때 추천 블로그 링크를 타고 들어오셔서 귀중한 덧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한 분으로, 여러 가지 유머나 엽기성 자료, 인터넷 퀴즈 등에 관한 글을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머나먼정글 : 일단 제가 포스팅하는 글이 일반적인 온라인 텍스트에 비하면 길이부터가 길고, 내용도 전문적인 것이 많아 쉽게 따분해지거나 지루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만들 때 개인적인 '잡글 창고' 의 역할 외에도 남에게 공개된다는 특수성까지 감안한 만큼, 덧글을 달아주시건 아니건, 혹은 좋아하시건 싫어하시건 간에 일단 들어와서 글을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감사합니다.
머나먼정글님은 [머나먼정글 잡설록] 이글루에서 음악과 만화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관해 블로깅하고 있는 정정훈님 이십니다. 정정훈님은 음대 작곡과 휴학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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