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행복한 인형 매니아 fish님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fish : 요즘은 좀 느긋합니다. 올해 가을까진 시간이 좀 있을거 같아서 미뤄뒀던 아이(인형)들도 만들고, 그리던 그림도 마져 그리고, 읽던 책들도 끝내고, 여행도 다니고, 쉬기도 푹~ 쉴 생각입니다. 이같은 여유가 언제 다시 올지 모를거 같아서요. ^^ 그리고 나서는 아마도 치열한 삶속에 다시 들어가야 하겠지요. 그때까지 애너지 충전기간입니다. 그래서 이글루에 신경을 좀 쓰고 있습니다.

♥Tomato : fish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fish : 제 이글루는 이글루 제목처럼 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제겐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나랑 동거하던 녀석들, 요즘들어 새로 내 생활에 끼어든 녀석들, 같이 여행을 다니던 녀석에서부터 항상 구석에서 수즙음을 타며 부끄러워하는 녀석까지 그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 라는건 공식맨트이고 ^^;
결론은 제 아이들 자랑입니다. 후후. 자기 자식 안이쁜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같은 맥락이라고 봐주시면 아마도 즐겁게 보시고 즐기실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가끔 이것저것 맛난것 자랑도 하고, 이곳 사진도 찍어서 추억과 이야기꺼리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제 '저장창고'입니다. ^^

♥Tomato : 한국이 가장 생각날때는 언제인가요?
★fish : 못 먹어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주로 한밤중에 출출할때 포장마차에서 팔던 떡볶기나 오뎅같은 군것질 거리가 생각날때... ^^; 그리고 가끔 한국방송을 보다보면 맛있는 음식들이 나오는데 그거 보다보면 넘어갑니다. 특히 음식 소개 프로그램.... ㅠㅠ 리스트 작성해서 나중에 귀국하면 다 가볼려고 생각중입니다. ^^;;

♥Tomato : 성인이 되어도 인형을 좋아하는 이유는요?
★fish : '나이와는 상관없이 내가 좋으면 좋은거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성인은 안된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제 주변에는 그런 분들이 많구요. ^^ 게다가 제가 데리고 있는 아이들은 다 추억이 하나씩은 있는 아이들입니다. 그중에는 더 특별히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제게는 친구이고 이야기거리고 자랑이며 보물이지요.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원래가 기억이 담긴 소중히 다루던것은 함부로 하거나 버리지 않아서 다 데리고 사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보면 정말 귀엽지 않습니까? 그렇게 귀여운걸 어떻게 보고만 나옵니까...? 데려와야지... ^^;

♥Tomato : 즐기는 취미가 있다면요?
★fish : 인형 만드는것 좋아합니다. 뭔가 하나 시작하면 끝을 봐야지 잠도 자고, 먹기도 먹고 하는데(좀 집요하다 하더군요 = =;) 이젠 혼자가 아니니 그것도 맘대로 안되더군요. ^^ 요즘은 맛난거 만들어 먹는것도 재미나고, 집 뒤의 산책로에서 산책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또 중요한 한가지... 쇼핑! 주로 구경하는 것을 즐기는데 이곳은 재미난 것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Tomato : 해외 생활의 좋은점을 말씀해주세요.
★fish : 흠.. 글쎄요?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그리고 여기 있으면서 이것저것 다양한 많은 음식을 접하고 만들 수 있게 된거 같습니다. 아마도 한국에 계속 있었다면 어림도 없었겠지요. 그리고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고 4계절 꽃이 피는걸 볼 수 있다는 것과 한가지 중요한것 하나는 제 알러지가 여기와서 없어졌다는 것도 있겠죠. 아! 그리고 여기선 절대로 남을 밀치거나 건드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귀국하면 제일 먼저 드는 걱정이 그것이랍니다. 여러분 제발 사람 많은데서(특히 마트나 백화점 그리고 지하철 = =;)
확확 밀치고 다니지 맙시다!! 정말 무섭고 아픕니다. ㅠㅠ

♥Tomato : 결혼과 사랑에 대한 fish님의 생각이 궁금하군요.
★fish : 이 이야기는 예전에 홈피에도 쓴적이 있는데..
한참 직장생활을 하던 20대 초에 유럽에 잠시 여행을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 여행기간 동안 곳곳에서 손을 꼭잡고 산책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만났었습니다. 제게는 그 장면이 참으로 인상적이였습니다. 그걸 보고 나중에 저도 꼭 그렇게 늙고 싶다는 생각... 그럴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햇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는 항상 어딜 가든 꼭 손을 잡고 다닙니다. 저희가 나중에 나이를 먹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도 이렇게 다니고 싶습니다.

♥Tomato : fish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fish : 아... 음.... 정말 어렵습니다. 딱 5명을 집어낼수가 없습니다. 흠.. 간단합니다! 제 이글루에 오셔서 이글루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제가 엄선한! 이글루 리스트입니다. *^^*
오셔서 콕콕 누르시고 한곳씩 방문해 보시면 제 안목을 믿게되실 껍니다. 제게는 이글루 때문에 생긴 새로운 인연들입니다. 매일 시트콤같은 생활을 올려주시는 분, 행운을 불러주시는 분,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있는 이야기방들, 재담꾼 같으신 분들,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 세계 각국에 사시는 여러분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매일이 기쁩니다. ^^

♥Tomato : 앞으로의 생활에 관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fish : 우선은 올해안에 귀국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또 정신없이 보내겠지요. 그리고 귀국하면 여기오면서 그만두었던 제 일을 다시 시작할거 같습니다. 또 머나먼 나중에는 제 아이들이 살 조그만 인형박물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fish : 제게 있는 아이들을 제 스스로 정리해보고자 시작한 것인데 같이 이뻐해 주시고 귀여워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 아이들이 제게 주었던 기쁨들을 제 이글루를 방문해주시는 여러분께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아이들보다 앞으로 보여드릴 아이들이 더 많으니 계속 놀러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같이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참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fish님은 [fish's toy story] 이글루에서 미국 생활과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인형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이성화님 이십니다. 이성화님은 CG디자이너셨고 현재 미국에 거주중이십니다.

fish님 이글루 바로가기


by tomato | 2004/04/06 15:34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1) | 덧글(25)
트랙백 주소 : http://eskimos.egloos.com/tb/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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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MyLuckyStar at 2004/04/06 18:25

제목 : 물고기(님)가 물위로 떠오른 날...
fish님이 드디어 떠올랐습니다. ^^ 심해속에서 모습을 감추고 계시던 fish님... 행복한 인형 매니아 fish님......more

Commented by myluckystar at 2004/04/06 18:11
fish님...언제 인터뷰 하셨나요? 깜딱 놀랐잖아요!!!
미리 말씀을 해주시지...
축하드려요!!! (o`-`)o
Commented by 팟찌 at 2004/04/06 18:18
축하드려요...^^ fish님 이글루 보면서 어느새 키덜트가 되어버렸다는...
Commented by myluckystar at 2004/04/06 18:30
< ☞ 내 이글루에...글쓰기 > 부분에 주소가 온전히 안나오네요...수정하셔야 할듯...egloos.com이 빠져서 나와요^^
Commented by 이올로 at 2004/04/06 18:33
아앗!!^^ 축하드립니다^0^
Commented by 꿈꾸는 풍경 at 2004/04/06 18:40
아.. 저두 깜짝 놀랐어요^^
축하드려요^^
근데... 참으로 큰 눈을 가지셨군요^^
정말로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토리 at 2004/04/06 18:41
우와왓...전격 얼굴공개 *_* 미인이시네요^^ 전 여태까지 대문그림처럼 생기신줄 알았다우~^^ 암튼 넘넘 반갑고 축하할 일이네요~!!!왜 내가 이렇게 기쁘지??ㅜ.,ㅜ
Commented by 지연 at 2004/04/06 19:39
어머머~~ 물고기님이다..예전에 저희학교 동아리때 잠시 얼굴뵌적 있었죠??
이렇게 좋은일이 있었는데, 여태까지 눈치한번 안주시고~~
축하드려요~~~짝짝짝
Commented by pathos2u at 2004/04/06 20:06
우와~ 이렇게 유명이인사였네..멋쥐다..ㅎㅎㅎ
사진은 어서 저리 이쁜걸..ㅋㅋㅋ
아냐..실물이 더 예뻐..그지..
보고프다..사진보니까..더..
Commented by 유니 at 2004/04/06 20:06
와~피쉬님!넘넘 이뿌다....이리 이뿐얼굴 왜 감추오고...^^
다들 난리가 났네요..이쁜얼굴에~~이얏..신나라!!!
깜짝 놀랬어요---역시 친한 이글루 나옴 신나는 구낭!!!
추카추카~~~~~~빰빠라밤
제가 젤먼저 피쉬님 이글루에 덧글 달은 장본인인데 축하글도 젤먼저 하고팠는데....
역시....스타님이 발빠르게!
Commented by 야옹이 at 2004/04/06 20:15
흐흐~~ 축하드려요~~
글치 않아도 이런때가 오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축하축하 빰빰빰~
사진을 보았는데 말이죠~~ 이리 이뽀도 된단 말입니까? 훗훗
Commented by 지희 at 2004/04/06 21:51
오늘 늦게서야 소식을 접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제 생각보다 훨훨 분위기 있게 보이시는걸요. 다시 한번 축하축하
Commented by 해피 at 2004/04/06 22:15
인형매니아 라는 제목 보고 클릭 했는데... 피쉬님이였어요~ 이럴수가 ^^
화 이 팅 ! !
Commented by 염맨 at 2004/04/06 22:18
호잇, 반갑습니다아~
Commented by maria at 2004/04/06 23:47
추카추카~무슨 말이 필요하리오~!
Commented by 둘리 at 2004/04/07 03:29
넘 추카드립니다. 근데 선물은 모 받으셨나요....?ㅎㅎ
근데 일본 사람같이 생기셨다. 그런말 많이 듣죠?
Commented by Yeon at 2004/04/07 03:43
앗! 계속 한 발씩 늦고 있습니다. 저 밸리에서 예쁘장한 사진을 보고 흠 예쁜 사람이 되었네 하고 그냥 지나친 거 있죠? 좀 전에 fish님 집 가서 덧글 달려다가 그 때서야 알았다고요! 아니 그 사진이 fish님 사진이었어어??? 하면서 막 뛰어왔답니다. 많이많이 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cushion at 2004/04/07 09:20
fish님 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아싸블로그 at 2004/04/07 09:52
축하드려요. 건너 건너 아는집이 이렇게 되니 저도 반갑네요. ^^
Commented by fish at 2004/04/07 17:29
^^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헤헤.
-> 꼭 무슨 시상식장에서 상받은 기분이네요. 수상소감 같아요. ^^;
Commented by 我之不我 at 2004/04/07 18:05
저두 fish님 덧글보고 알았답니다.ㅠㅗㅠ
토리님 일러스트 이전의 인형사진하고 정말 똑.같.으.시.네.요.
축하드립니다아. 정말로!!
(내 주변에 또 하나의 유명인?이 생겨나는 순간..)
Commented by 이쁜콩돌 at 2004/04/07 19:52
fish님~
이렇게 미인이실줄 알았어요!
축하축하~
귀국하시는 날까지 즐겁게 생활하시다
건강하게 오셔요!
Commented by 블루 at 2004/04/08 12:36
오늘 덧글 남겼는데 여기서 이미 뵌적이 있었군요! 호홋
Commented by JongWon at 2004/04/08 17:19
축하드립니다.^^
인형 박물관, 정말 멋진 계획이신것 같군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4/04/08 18:30
축하드립니다. 간만에 인터넷 접속해서 fish님의 경사를 보게 되네요. 재미있는 이야기 계속 올려주세요~~~
Commented by 고무딱지 at 2004/04/09 18:05
우와~~ 피쉬님이 이플에...
피쉬님 이글루에서 이플, 이플 할때 이플이 뭐지하고 생각 했었다는... (바보아냐?)
피쉬님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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