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시대유감 : 평범하게 지내고, 평범한 일을 합니다.
일상생활이 다 그렇듯이 아침에 일어나서 토끼가 떠먹는 깊은 산 속 옹달샘 같은 거죠. 관심있게 진행중인 일이라면 그저 토익 시험을 준비중이라는 것과, 이제 슬슬 복학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다는 것 정도겠죠. 그 외에는 언제나 생각만 열심히 하고 있는 시나리오(?) 비스무리한 것이 있는데, 제가 게을러서 별다른 발전이 없습니다.
♥Tomato : 시대유감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시대유감 : 원래는 '카페' 의 컨셉으로 만들고 싶었던 이글루였는데, 처음의 컨셉을 잘 지켜갔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뭐, 카페라고 해서 반드시 커피를 판다거나 파르페를 낸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실제의 카페와 흡사한 분위기를 내느냐가 문제겠죠.
모니터에 사진으로 표시되는 커피를 마신다거나, 제가 라면 봉지 이미지를 올렸다고 해서 뜯어서 끓여먹는다거나 하시지는 못하잖아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취미들과, 일상사, 혹은 가끔씩 떠오르는 상상들을 서비스하는 곳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들러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그냥 감사할 따름이죠.
♥Tomato : 일상에서 즐거움을 어디에서 찾으시나요?
★시대유감 : 아침에 라면을 먹는 데에서도 찾고, 커피를 마시는 데에서도 찾으며. 잠 잘때도 찾고, 게임을 할 때도 찾고, 애니메이션을 볼 때도, 전화통화를 할 때도 찾습니다. 어디서건 찾으면 하나 둘씩은 나오죠.
♥Tomato :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울 때는 언제 인가요?
★시대유감 : 거의 없긴 한데, 주변 사람들에게서 칭찬을 들을 때 정도일까요. 실제로 별로 잘난 것이 없어서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다른 분들이 뭔가를 칭찬해주실때에는 많이 쑥스럽죠. 높은 경쟁률을 뚫고 태어난 것이 자랑이라면 자랑이랄까.
♥Tomato : 존경하는 분이 있다면 누구신가요?
★시대유감 : 너무 많아서 다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저의 근본이신 어머니, 아버지부터, 제가 모르는 것을 알고 계신 분이나, 뭔가 능력이 뛰어나신 분들 등이죠. 지금도 많지만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 같아서 언급할 수가 없네요.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본받을 점을 찾는 타입이라서요. 극히 일부만을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Tomato :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시대유감 : 일단 카우보이 비밥, 별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딱히 제가 '이 작품은 어떻다' 라고 설명하기도 힘든 작품이구요.
굳이 풀어서 적자면, '자유와 해방' 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적어보니 무슨 공산주의 같습니다만..)
그 외에는 제가 애니메이션을 많이 본편이 아니라서 딱히 추천을 하기 힘듭니다만.. 제가 순수하게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 옴니버스 구성의 작품들인데, 동경 바빌론, 바 라임라이트(이것은 제가 알기로는 애니메이션이 없고, 만화책으로만 존재합니다), 펫숍 오브 호러즈

위에 적은 것 같은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좋아합니다.
뭔가 '위험한 가게' 의 이미지를 풍기는 것들이랄까요.
저 위에 나열한 작품들의 공통점이라면 전부 옴니버스식 구성을 채택하고 있고,
(그러니까 한 화마다 주요 등장인물을 제외한 캐릭터들은 대부분 바뀌면서 사건이 진행되는 타입)
바 라임라이트의 경우에는 신기한 칵테일 가게, 펫숍 오브 호러즈는 진귀한 동물을 파는 펫숍, 동경 바빌론의 경우에는 '생명과 물건의 가치를 동일하게 취급하는 가짜 수의사' 가 등장하죠. 카우보이 비밥 역시 그런식으로 구성된 작품이니,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그렇군요.
이 외에 '근래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을 추천해달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건그레이브나, 크르노 크루세아드 정도겠네요.
♥Tomato : 10년후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요?
★시대유감 : 2014년이니까, 모습이 많이 변해 있겠죠. 주변에 배우자가 생겼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다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Tomato : 앞으로의 생활에 관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시대유감 : 일단 .. 의 의무가 끝나봐야 뭘 하던가 말던가 할 것 같은데, 가장 하고 싶은 것이라면 기차를 타고 홀로 여행을 가보고 싶습니다. 그냥 홀가분하게 여기저기를 다니다가, 졸리면 그 도시에서 자고. 배가 고프면 쵸코우유를 사서 먹고, 그런 다 쓰기도 힘든 엄청난 자유시간이 가지고 싶습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었던 생각만 해둔 시나리오도 완성시켜보고 싶고 말이죠.
♥Tomato : 시대유감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시대유감 : 정말 고민되는 질문이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건 아주 어려워합니다만..
일단 머나먼정글님의 머나먼정글 잡설록, 솔직히 잡설록이라고 하기에 아까운 글들이 많습니다. 주로 텍스트쪽으로 승부를 보시고 음악, 특히 클래식 쪽을 전공하시는 분 같은데 그 쪽 지식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자주 가지만 제가 문외한인 부분들이 많아서 글을 다 읽어보지는 못하고, 그냥 고개만 끄덕입니다. 대단한 지식을 가진 분의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으니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두 번째는 ColoR님의 천체관측(天體觀測).
각종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 정보가 올라오고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포스트들이 많죠. 그래서 소위 '불펌' 도 많이 당하시긴 합니다만, 아주 활기찬 곳입니다.
리플 수만 봐도 아실 수 있겠지만, 활성화의 수준이 정말 부러운 블로그죠.
세 번째는 mirugi님의 미르기 닷컴 外傳.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한 지식이 엄청나신 분으로, 미르기 닷컴으로도 유명하십니다. 보통 만화계 소식이나, 단신쪽이 많이 올라옵니다만 간혹 보여주시는 '알기 힘든 사실' 에 대한 글은 정말 번뜩인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난 만화 좀 봤다' 라고 자랑하시는 분들을 뵐 때마다 '과연 이 분만큼 보셨을까' 하고 생각할때도 있군요.
네 번째는 leiness님의 무한잡담공간(無限雜談空間).
캐나다에 사신다는 분으로, 그 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서는 좋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밀리터리 관련 지식도 탄탄하신 분 같은데, 저번에 제 블로그에 캐나다산 두부 사진을 올렸다가 이분이 알아보셔서 '이게 정말 캐나다산 두부구나' 하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바다 건너 생활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나그네님의 삼국지 쾌도난담.
예전에 이글루스 피플에 소개되셨던 적이 있으셨던 분이지요.말 그대로 삼국지에 대한 색다른 해석들과 자작 소설 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인데, 삼국지를 재밌게 보셨거나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들러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제가 소개해드린 분들뿐 아니라 다른 분들의 이글루에도 한번씩 들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라는게 어느것이 좋고, 어느것이 나쁘다라고 딱히 말할 수 없는 것일테니까요.
정말 힘든 질문이었군요... =_=;;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시대유감 : 보잘것 없는 곳에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의 주인장치고는 게으르고, 무능력한 저입니다만.
열심히 노력해서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가게' 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유로움을 지향하는 곳이니,
라면을 주문하셔도 좋고, 건담을 주문하셔도 좋아요.
우유를 못 드신다면 커피를 드셔도 좋고, 탄산 음료가 좋으시다면 콜라도 좋죠.
물론, 저는 커피를 타는 것 보다는 원두의 무게를 저울에 재는 쪽을 더 좋아하겠지만 말이예요.
시대유감님은 [Cafe Freedom] 이글루에서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내용으로 블로깅 하시는 이가람님 이십니다. 이가람님은 복학을 준비중인 휴학생이십니다.
☞ 시대유감님 이글루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