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하늘바라기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사람을 만나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슈'보단 '세상 속 이야기'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100km를 홀로 걸어야 할지라도 세상의 이모저모를 맛볼 수 있다면 힘든 줄도 모를걸요? 참, 불의를 보면 절대 못 참아요. 어떤 일이든 부딪쳐서라도 알아내려는 맨주먹 정신 또한 주변사람들의 손발을 들게끔 합니다. 사실 제 휴대전화 속에는 많은 버스회사들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어있어요. 운전기사의 난폭한 운전, 신호 위반 등은 모두 고발대상입니다. 악이 남용하지 않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도록 말이죠.
Q. 하늘바라기님께 블로그는 어떤 공간인가요? '하늘바라기 미래의 집결판'이라고나 할까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말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톨스토이의 말을 깊이 새겨, 저만의 관점을 키우려 해요. 한마디로 공부 공간인 셈이죠. 카테고리 별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나가면 언젠가 제 자신이 완성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뉴미디어, 미디어 조사연구, 저작권, 글쓰기, 기사작성 등 모두 제가 하고 싶은 거예요. 욕심이 너무 많나요? 글 솜씨는 많이 부족하지만, 과감히 블로그에 글을 올려요. 부끄러워하면 발전이 없잖아요. 이전에 올린 글도 수시로 살피고 고치는 절 보면 무슨 자식 하나 키우는 것 같답니다.
Q. 저작권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직접 취재를 하기도 하셨는데요. 블로거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저작권 문제에는 어떤 이유로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지요?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미디어사회조사론>이란 수업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의 미디어'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 중 전 저작권 문제에 집중했어요. 아시다시피 지금은 정보화시대잖아요. 그 정보가 핵심인 만큼 저작권 문제를 지나칠 수 없어요. 사실 우리나라는 조금 늦은 감이 있기도 합니다. 판례사례도 많지 않을 뿐더러, 법률상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이 많아요. 무엇보다 '1인 미디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정보의 출처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고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알리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에서 파고들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웠죠.
Q. 신문을 보실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어떤 부분인가요?
사회기사나 사람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사람의 향기를 다룬 아이템이라면 몸에서 무조건 반응이 일어나지 뭐예요. 사건사고 기사는 눈살을 꽤 찌푸리게 하지만,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좋아요. 인물 인터뷰 기사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아요. 그 분들의 인생관을 배우며 제가 가야 할 길을 다져나가기도 합니다.
Q. 최근에 읽은 책이나 기사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인간은 시간을 경외한다." 이집트 피라미드를 찾아간 김용옥 선생의 첫마디입니다. 중앙일보에서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그는 "시간은 인간에게 경외의 대상인데, 피라미드는 시간에게 경외의 대상"이라 했어요. 저는 앞 말이 와 닿더라고요. 제가 세상에 바라는 것은 단 하나거든요.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거요. '시간의 경외함'에 누구보다 공감하는 지라 <경외한 존재 앞에서>란 작문까지 쓰기도 했습니다.
Q. 좋은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사회에는 나쁜 사람들도 많지만, 그들로 인한 어두운 사회의 장면들을 상쇄시켜줄 아름다운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 현장들을 찾아내 널리 알려야 해요. 또 진정한 저널리스트라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재산이나 신체의 일부를 헌납하고, 이웃돕기 등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선행자를 부각시키는 인도자의 역할도 기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Q. 하늘바라기님이 추천하는 블로그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IDF.CHOI 님의 CEO와 영이
전 조선일보 산업부 최홍섭 차장님의 블로그입니다. 조선일보 인턴생활 이후로 이 분을 존경합니다. 지금은 기자 생활을 접으셨지만요. 이스라엘, CEO, 야구에 관한 한 전문가가 따로 없으세요. 블로그스러운 글과 사진들은 재미뿐만 아니라 정보가 있습니다.
2. 와즈와 레니의 Crash Test Kitchen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요리를 소개하는 곳입니다. 두 남녀의 요리 과정은 동영상으로 지켜볼 수 있어서 편리하구요. 실패 과정도 볼 수 있어서 블로그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3. 라아노 님의 複雜 & 原理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계신 라아노님의 글은 참으로 식상한 사고를 가지시지 않습니다. 어려운 내용도 쉽게 글로 풀어주셔서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미디어에 대한 접근을 경제, 철학 등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각을 넓혀주는 분입니다.
4. 태우 님의 태우's log - web 2.0 and beyond
웹 2.0에 대한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태우님의 다각적인 시각은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이곳으로 이끕니다. 차후 미디어 사업구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깊이 고민하도록 합니다.
5. 칭기스킴 님의 African voices
천성적인 글쓰기 솜씨는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참으로 성숙한 칭기스킴. 자신의 생각을 깊이있고, 조리있게 풀어갑니다. 특히 아프리카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늘바라기 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전공 분야, 사회 이슈를 담은 얘기가 많아서 '씨리어스 하다'는 말부터 들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우리에게 지극히도 필요한 현실이자 미래랍니다. 아직 제겐 아마추어 향이 풍기지만요. 작은 제가 세상에 훨훨 날아갈 수 있는 날을 위해 지켜봐주실래요? 어떤 포스트건 '지나친 나만의 생각이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여러분이 도와주실꺼라 믿어요. 자주 들려 말씀만 주셔요. 달게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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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즈, 삼성경제연구소, ZDnet KOREA news 하늘바라기 님은 [News Factory] 이글루에서 뉴스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신경원 님이십니다. 신경원 님은 기자 시험을 준비하고 계신 예비 기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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