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하로君님이 펼치는 오색 빛깔 칵테일의 향연 속으로~ 퐁당!


Q. 하로君 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언제나 첫인상은 "근성 나빠 보인다."라는 소리를 듣고 혈액형 질문에 90%이상의 사람이 대뜸 "B형이지?"라고 대답하는 타칭 "B형 남자의 표본"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재시작을 거쳐 현재의 길을 선택하고 공부중인 평범한 학생이기도 하지요.

Q. 블로그를 통해 직접 만든 칵테일을 소개해주고 계신데요. 칵테일 만드는 법은 어떻게 배우게 되셨나요?
사실 술이란 것을 맛있게 마셔본 적이 없었는데 우연히 친구와 함께 들어간 홍대의 이름도 기억 안 나는 작은 바에서 러스티 네일을 마셔보고 처음으로 술이 맛있다.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저것 많이 정보를 찾아보고 시행착오도 거치다 실제로 바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배울 수 있었지요.
그리고 현재 미국으로 건너와 상대적으로 싸고 종류가 많은 술들에 둘러싸여 그동안 정보로만 접하던 많은 것들을 직접 접해보며 또 한 번 배우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올리고 그럴 듯하게 이야기 하곤 있지만 역시 정말 프로로 일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이니 늘 주의를 하고 있지요.

Q. 만화나 애니메이션 가운데 하로君 님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은 무엇인가요?
이런 어려운 질문을...; 가장 먼저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된 계기는 국민학생 때에 한창 유행하던 콩콩 코믹스라던가 기타 출판사에서 나온 대백과. 라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시기는 비디오 렌탈샵의 로봇 애니메이션의 전성기이기도 해서 정신없이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애니메이션을 목표로 잡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때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FSS)의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접한 일이었죠.
애니메이션이 지닌 연출력의 가능성을 깨달았다고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일종의 컬쳐쇼크였지요. =)
두 번째로 놀랐던 일은 사우스파크와 파워퍼프걸을 접했을 때였습니다. 그 전까지 미국의 애니메이션에는 편견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 둘을 보게 되며 역시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은 엄청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음식과 여행 이야기도 종종 들려주시곤 하는데 한 번쯤 다시 찾고 싶은 맛집이나 여행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맛집이라고 딱 하나 집어 이야기하기엔 정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지만...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가장 먼저 들르고 싶은 곳은 중앙대 앞 부산오뎅집이로군요. 아주머니 인심도 좋으시고 음식도 맛있긴 하지만 워낙 친구들과의 추억이 많은 곳이니까요. 정말 객관적으로 이건 끝내준다! 라고 생각했던 곳은 음식점이 아니라 바입니다만... ^^; 뉴욕을 여행할때 Milk & Honey라는 바에 들러볼 일이 있었습니다. 바에 있어서는 거의 전설적인 이름이나 다름없는 곳인데 과연 명불허전, 초일류의 바라는 것은 이런 건가! 하고 놀랐었지요.
칵테일의 맛이야 거론할 것도 없겠습니다. =)

Q. 블로그를 시작하신 초기에는 친구분들에 대한 글을 많이 쓰기도 하셨는데요. 외국에서 생활하시면서 힘들 때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은 누구인가요?
딱히 누군가를 계속해서 떠올리기는 힘들고...(두고온 연인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 그 상황상황에 따라 '이 녀석이라면 이랬을라나.'라고 떠올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가끔 이곳에서 고깃집이라도 가서 삼겹살이라도 구울라치면 이놈저놈 가리지 않고 떠오르지요. 모여 앉아서 소주잔 기울이며 시시콜콜한 잡담들이나 낄낄대며 떠들었으면 좋겠다. 라고요.

Q. 공부를 마치시고 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앞으로 공부를 해가면서 변화하는 사정에 맞춰 움직일 생각입니다만. 아무래도 이곳에서 정식으로 일을 하던가 한국에 돌아가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느꼈던 부족함을 조금이라도 채워내고 싶으니까요.

Q. 하로君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후유소요 님의 달의 뒷면
글을 써나가시는데 있어 차분하게 마주앉아 이야기하는 투로 조곤조곤 써내려간 글들은 상당히 배우고 싶은 부분입니다. 그렇게 싱긋 웃으며 이야기해나가다 가끔씩 보여주시는 시니컬하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평들 또한 일품이지요.

2. 느와르 님의 여기는 에로라도
자작 소설을 쓰시는 느와르님의 블로그입니다. 스타일리쉬한 설정과 사람을 잡아끄는 전개력을 보여주시는 분으로 상당히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3. 썅또끼 님의 Ssyangtoki's Blo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시는 분들께는 꽤나 친숙할 분이시죠. 위트있는 카툰과 더불어 멋진 그림들이 매력적입니다.

4. snowcat 님의 snowcat in NY
지금은 뉴욕에 있으신 스노우캣님의 블로그입니다.
이 분은 쿨캣 시절부터 팬이지요. =) 간결한 선으로 그린 그림들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5. 괴담매니아 님의 괴담(怪談)MANIA
근래는 바쁘셔서 뜸하시지만 도시전설을 정리한다는 흥미로운 포스팅을 하고 계십니다. 마침 때도 여름이고... 괴담과 도시전설을 즐기기엔 적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아, 다섯분으로는 너무 적어요. =0

Q. 마지막으로 하로君 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막연히 칵테일이나 바. 라는 것은 접하기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입니다. 처음 바에 가면 이상한 이름들의 알 수 없는 칵테일 메뉴에 무얼 골라야 할지 어떤 것인지 난감한 상황을 접할때가 많은데 그런면에 조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거기에 더해서 조금만 배운다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 전해졌으면 좋겠군요. 조금이나마 바 문화와 칵테일에 친숙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저런 신변잡기적인 글들만 잔뜩입니다만 그런만큼 편히 읽어주세요. =)

Favorite Story

Book
레벌루션 No.3
가네시로 카즈키
만화의 이해
스콧 맥클루드
Mutts
Patrick McDonnell


Music
Letter From Home
Pat Metheny Group
MUSIC
Nakashima Mika


Movie
애인
김태은


Food
칵테일, 삼겹살, 커리(매운!)

Wish List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영어, 친구들과의 시간, 연인이라 부를 수 있을 누군가.

Bookmark site
Google Maps, 조이 SF, eBay

하로君 님은 [하로君의 小小한 風景] 이글루에서 칵테일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오현식 님이십니다. 오현식 님은 애니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계십니다.

하로君 님의 이글루(haromk2.egloos.com) 바로가기    링크하기
by tomato | 2007/06/14 14:44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19)
Commented by Asura at 2007/06/14 17:04
피플 등극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늘 다양한 칵테일 관련 포스팅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조씨 at 2007/06/14 17:30
축하드려요 :) 늘 멋진 칵테일 포스팅 잘 보고 있답니다.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7/06/14 17:31
축하드립니다 (씽긋)
Commented by aerial at 2007/06/14 17:57
피플 등극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혜영양 at 2007/06/14 18:01
축하드립니다. ^^
인상이 칵테일만큼이나 강렬하시네요. (웃음)
Commented by 屍君 at 2007/06/14 18:02
피플 등극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번성하세요~
Commented by 에스j at 2007/06/14 18:41
익숙한 이름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나즈 at 2007/06/14 19:28
오오 칵테일 포스팅 정말 잘 보고 있는데 피플 오르셨군요!!축하드려요:D
Commented by Sang at 2007/06/14 23:19
축하드립니다~ :D
Commented by 류즈이 at 2007/06/14 23:57
오오 피플에 오르셨군요 'ㅂ' 축하드립니다!
오 그런데 본명이 현식 이셨군요. 제 예전이름이랑 같군요. -ㅂ-;
Commented by purpledog at 2007/06/15 12:48
칵테일 잘 보고 있어요. ^^ 피플 축하해요~!
Commented by 시밀랴 at 2007/06/15 14:22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바람의별 at 2007/06/15 19:46
헉 하로 아제 피플 등극 축하드림!!! 다음에 한국 오시면 쏘세염(...)
Commented by 시이나 at 2007/06/15 21:55
피플 등극 축하드려요^^;; 와앗:3 근래 바쁘신것 같으시던데 이런 경사로운 소식이+ㅁ+
Commented by 토끼귀고냥이 at 2007/06/15 23:48
우와아아 축하드려요+ㅁ+ 낯익은 이름을 여기서 뵙다니~ 히히>_<
Commented by 참새선장 at 2007/06/16 15:32
오랜만에 뭐 찾을 게 있어서 이글루스에 들어왔다가 놀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아이비 at 2007/06/18 11:47
와아, 피플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炫₂ at 2007/06/18 17:39
오옷 피플 축하드려요! >_< ///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7/06/20 16:16
오옷!!! 오랜만에 이글루 들어왔다가. 이런 경사를 이제야 발견하다니!!!
진짜진짜 축하드려요. 으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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