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Charlie 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간단히' 말인가요? :) 자기 소개를 한다면 그 말들이 제 자신을 묶어버릴 듯해서 무서운 걸요?
안녕하세요. 2004년 말부터 이글루스에 터를 잡고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 블로깅중인 Charlie입니다. 사실 의학 및 과학, 그리고 이곳 캘리포니아의 동향같은 것들도 다루곤 한답니다.
Q. Charlie 님의 '간단하게'라는 타이틀이 붙은 포스트를 보면 누구나 한번쯤 요리에 도전해보고픈 충동에 사로잡힐 것 같습니다. 사실 요리에 들이시는 정성만 보아도 그리 간단해 보이지만은 않는데요. 포스트를 보고 요리를 시도하신 주변 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간단하다고 말해도 안 믿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차근차근 해보면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몇몇 블로거분들이 시도해 보시고 맛있었다며 트랙백으로 보여주실 때는 정말 기쁘지요. 요리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필요해서, 재미있어서, 즐겁게 만들고 먹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할 수 있으면 다 할 수 있다니까요~
Q. 국내에선 접하기 힘든 북미지역의 식료품을 많이 소개해주셔서 신기하기도 하고 가끔은 약이 오르기도 합니다. ^^; 반대로 한국 음식을 만드실 때 딱 맞는 재료를 구하기 어려워 곤란해하셨던 적은 없으신가요?
캘리포니아는 워낙 다양한 인종이 사는 곳이라 식재료가 참 다양한 곳입니다만, 당연하게도 모든 걸 다 갖추지는 못했지요.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음식을 하려면 중국 마켙들을 찾아가야 했었습니다. 가격도 비쌌고요. 그래도 요즘은 대형 한국 마켙들이 들어서서 그런 어려움은 없어요. 아쉬운 거라면... 계절따라 나는 나물 정도일까요?
Q. 블로그를 통해 느껴지는 Charlie 님은 찰리 브라운처럼 느긋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이실 것 같아요. 본인의 실제 모습이 블로그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생긴 것도 닮았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더 이상 닮아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특히 가까운 사람들, 가족이나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지켜본다는 걸 알고 있으면 아무래도 어두운 이야기는 삼키게 되지요. 하지만 그런 점들을 제외하면 실제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여자친구이신 벨메일 님과는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잠시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에 머물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벨메일님을 만났지요. 한국에 돌아오는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런 인연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삶은 예측불허인가 봅니다.
Q. 요리 이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요?
언제나 첼로를 배워보고 싶었어요. 상대는 바이얼린을 켜고 저는 첼로를 켜고... 어울릴 것 같지 않습니까? 물론, 요요마의 영향도 크지만요.
Q. Charlie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이미 이플이 되셨고, 안되신 분들은 이미 거절하셨던가 조용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추천을 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이분들을 제외하고 추천하자면,
1. 벨메일 님의 숲 속 작은 섬
활동이 많이 뜸해졌지만, 제게는 이름 그대로 언제나 휴식을 주는 숲 속의 작은 섬 같은 곳입니다. 여자친구예요... :)
2. deulpul 님의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깔끔하고 차분한 글투로 쓰신 여러 가지 생각해 봐야 할 일들에 대한 글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글을 읽으며 제 작문실력에 대한 반성'만' 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
3. delius 님의 D E L I U S
이분의 글을 읽고 있으면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책과 영화 및 여러 문화 전반에 대한 소개를 전체적으로, 때로는 부분을 들어 설명해 주십니다. '밑줄'에 주목!
4. Azafran 님의 En un lugar de la Mancha
돈 키호테의 첫 구절이지요. 라 만차의 한 곳에서...라고 조악한 번역을 해 볼까요? '여행기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시는 곳입니다.
Q. 마지막으로 Charlie 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블로그를 몇 년 하다보니 신중한 블로깅의 필요성을 많이 느낍니다. 이 멀고 먼,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을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그런 면으로 감사드리고 있지요. 잘 오셨어요. 반갑습니다.
Book
움베르토 에코
J.R.R. Tolkien
Music
O.S.T
The Beatles
Movie
피터 위어
피터 위어
결혼식
P.J. 호건
Food
맛있는 것, 예쁜 것, 신기한 것Wish List
지중해 근처의 작은 섬 하나, 아주 큰 서재, 그 서재를 채울 책들Bookmark site
이글루스, Cute Overload, Snopes.comCharlie 님은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이글루에서 음식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김태원 님이십니다. 김태원 님은 미국에서 척추신경의(Doctor of Chiropractic)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Charlie 님의 이글루(ghestalt.egloos.com) 바로가기 링크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