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NuRi 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새로운 걸 좋아하면서도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것을 못 버리는, 그래서 집안에 차곡차곡 알 수 없는 퇴적물이 쌓여가는걸 지켜보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의문이란 없는 것처럼 생각없이 살다가 휴대하는 드라이버는 어떤 특성을 지녀야 하는가 같은 의문을 떠올리곤 한참을 생각하다 다시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Q. NuRi 님에게 블로그란 어떤 공간인가요?
화장실에 갈 때 그냥 가긴 심심해서 들고 가는 책처럼 쉽게 집어들 수 있고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읽다보면 다리가 저릴 때까지 보게 되는 그런 글이 모인 책. 어디에 들어맞을지 가끔 알 수 없는 도구가 하나 가득 모인 공구함. 그런게 어지럽게 놓여 있는 방 한 켠에 탁자인 듯한 것 위에 차와 간단한 먹거리를 놓아두고 소소한 잡담을 나누는 곳. 그런 곳이 아닐까요?
물론 제 블로그에 한정지은 이야기입니다. :)
Q. 블로그를 통해 유용한 상식들을 전해주고 계신데, 실제로 이런 상식들을 실생활에서 많이 적용하고 계신가요?
유용한지 어떤지는 의문이지만 블로그 제목에도 있듯이 몰라도 되는 상식들이라 소개한 저도 잊어먹고 있는게 많습니다. 그래도 종종 쓰는건 스파게티 삶기, 달걀 삶기, 딸기 맛나게 먹기, 치약 끝까지 쓰기 같은 것들이네요. 정리해 보니 먹는게 많군요.
물론 잡동사니 창고에 있는 1회성(?) 정보도 유용하게 쓰고 있긴 하지만요.
Q. NuRi 님의 이글루에는 재미있고 감성적인 사진들이 많은데 이런 이미지들은 주로 어디서 찾으시는지 궁금합니다.이미지 관련 커뮤니티나 웹페이지를 돌아 다니다 찾은 그림을 저장해둔 곳에서 적당히 하나 건져 올려서 쓰곤 했는데 요즘은 제가 찍은 사진이 많네요. 테두리가 있는 사진이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 이미지가 조금 재미없었죠? ^^;
Q. 일본에 계시면서 NuRi 님께서 자주 찾는 곳, 추천할 만한 여행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자주 찾는 곳은 편의점이지만 이미 편의점에 관해서는 명성이 자자한 분이 계시기 때문에 포스팅을 하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었네요.
주로 토쿄 근방을 다니는지라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하면 신쥬쿠에 있는 키노쿠니야(서점), 주말 오후 4~5시경 저녁놀로 물들어가는 긴자, 점심무렵 오모테산도와 다이칸야마일까요? 사람이 너무 많지도 너무 없지도 않은 그런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지라기보단 생활감이 느껴지는 곳이네요.
Q. 포스트를 읽다 보면 굉장히 섬세한 분이실거란 생각이 드는데 주변 분들이 이야기하는 NuRi 님은 어떤 분인가요?
전혀 안 그렇게 무뚝뚝하고 재미없고 둔감한, 곰 같은 사람이라는 평입니다. 그러니까 속으시면(?) 안됩니다.
Q. NuRi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추천해드리고 싶은 많은 분이 계시지만 그중에는 조용한 걸 좋아하시는 분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드네요.
1. 오픈검색 님의 、、、、ぷ。。。。★하테나☆
일본 인터넷 검색 시장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는데 글을 읽기 편하게 깔끔히 정리를 잘 하시는게 부럽답니다.
2. 제임스 님의 소프트웨어 이야기
제임스님이 자신이 느낀 어떤 깨달음을 잔잔하게 풀어내는 느낌이 좋아서 늘 글을 기대하곤 한답니다. 글 첫머리에 있는 흑백 사진도 멋지고요.
3. 웅이 님의 웅이
웅이님의 블로그는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느끼게 되는 곳이죠.
4. 히미코 님의 히미코의 사마대제국
길게 적어도 3줄이 한계인 저에게 호흡이 고른 긴 글로 늘 놀라움을 안겨주시는 분입니다. 게임, 애니메이션 관련 취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곳이죠.
추천하고 싶었지만 못 해드린 다른 분들은 모두 제 마음 속에 영원히 빛나고 있을테니 걱정 말아 주세요.
Q. 마지막으로 NuRi 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인생은 쵸콜렛 상자 같은 거라던 대사 기억하시나요? 블로그에 담긴 글도 그런 쵸콜렛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전 늘 여러분께 영양가 없는 불량 과자만 드렸던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 하지만 많은 분이 찾아와 주시고 따스한 덧글을 남겨주시는 것에 힘을 얻곤 한답니다. 그런 따스함을 품고 여러분도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잠들 때까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Book
마키아벨리라면어떻게 할까?
스탠리 빙
조엘 온 소프트웨어조엘 스폴스키
동물의사 Dr. 스쿠르노리코 사사키
Music
Feels So GoodChuck Mangione
Thanks김동률
Movie
리차드 커티스
미야자키 하야오
주성치
Food
히토메보레(쌀 품종), 닭개장, 카레Wish List
사랑하는 사람, 지혜 속에 눈 뜨는 아침, 王자 근육(이미 三자는 가지고 있지만 줄 하나 긋는게 힘들군요:)Bookmark site
新しもの好きのダウンロード ~Mac フリーソフト新着情報~, @IT - アットマーク・アイティ, PDANOTES.NETNuRi 님은 [NuRi's 몰라도 되는 상식들] 이글루에서 생활 상식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서수환 님이십니다. 서수환 님은 일본에서 SI(System Integration)와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십니다.
NuRi 님의 이글루(nuridol.egloos.com) 바로가기 링크하기 |

Golden Best : 15th Annivers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