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행복한 독서문화를 만들기 위한 쉼없는 도전정신! 푸른하늘님.


Q. 푸른하늘 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영화관을 통한 매체사업(www.popzen.co.kr)을 하다가 최근에는 어릴 적 꿈인 '동네 책방 주인'에서 한단계 뛰어넘어 출판 기획 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문화산업의 기초컨텐츠 산업인 출판산업을 한국 영화산업처럼 키우는데도 한다리 걸치고 싶어 최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문지기'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중이구요. 책에 대한 욕심으로 북데일리(www.bookdaily.co.kr)의 시민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DVD와 영화광이기도 합니다.
'책과 영화의 행복한 만남'을 위해 문화 산업간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프로듀서의 꿈도 '과분하게' 꾸고 있습니다.
'두루두루 얄팍하게'라는 컨셉과 '행복한 디지털 유목민'을 삶의 키워드로 삼고 있구요. 생활 블로그인 이글루 외에 책 블로그(http://blog.yes24.com/maehok)도 따로 꾸리는 중입니다.
자칭 아호(雅號)는 창공(蒼空), '푸른하늘'입니다. 그리고 유혹도 아니고 매력도 아닌, 그 사이 중간쯤인 '매혹'이란 필명도 갖고 있습니다.

Q. 최근 출판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하면서 블로그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기도 하셨는데요. 출판업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도전의식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제대로 된 단행본을 본 건 고등학교 1학년 때 심훈의 '상록수'였습니다. 말할 수 없이 아주 많이 늦은 셈인데, 그나마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커서 그런지 관찰력이 있었던지, 자연과학적인 관찰력으로 발전하기보다는 인문학적인 '분석력'으로 옮아간 거 같애요.
그 때 교과서 말고 책을 '한 권 뗐다'는 기쁨에 비교적 쉬운 외국소설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비롯해 그의 전작을 훑기 시작했죠. 그래서 국문과를 가고 싶었는데, 그때만 해도 선시험 후지원이라 점수 맞춰서 '취업 잘 되는' 법·상대 가라고 해서 어쩌다 보니 법학을 전공하게 되었구요.
또 어쩌다 기업에서 홍보팀으로 가게 됐다가 벤처기업 하면서 영화 관련 사업 하게 됐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판업에 '선수'로 뛰게 되었는데, 가끔 경기장 찾는 '관중'보단 더 재밌네요. ^^ 출판은 내가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이겠다는 확신도 들구요.
요즘 잠이 오지 않을 만큼 사업 구상도 재밌고, 책을 읽는 것 뿐만 아니라 생산하는데 참여하고, 마케팅에 참여하는 게 너무 흥분돼요. 하고 싶은 일 하니까 '왜 사나?' 이런 허망한 생각도 안 들고, 슬럼프도 없고,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네요.

영화 관련 매체사업을 하다 '전향'한 건 - 물론 완전히 배신한 건 아니구요 - 출판에 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산업적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거 같아서죠. 한국 영화산업이 부흥기를 이루고 있듯 한국 출판산업도 그 이상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확신이 들고, 지금 '출판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라고 할 정도니, 그 기회도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이 좋다고 해서 사실 제가 출판사를 하거나, 편집자를 할 생각은 아니구요. 또 책만 읽고 싶은 도서평론가를 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 물론 그럴 내공을 쌓지도 못했구요. ^^
사실 출판이 가장 전통적이고, 기본적인 인류 문화와 지식의 보고이잖습니까? 그런데 뒤늦게 뛰어든 외부자의 시선으로 보니까 산업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너무 커 보이는 거에요. 영화나 드라마, 게임, 음반의 한류도 그 컨텐츠의 기저는 사실 출판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거든요.
사실 영화나 연예 매니지먼트는 있어도 '출판 매니지먼트'라는 개념은 아직 저도 들어보지 못했는데요. 일단 치고나가 보는 거죠. 새롭게 시작하는 초심자의 과잉의욕에다 현실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외부자의 판단이긴 합니다만, 그 가능성은 산업적으로 어떻게 키워가느냐의 문제일 거라는 생각입니다. 전 벤치마킹 모델로 한국영화 시장을 살펴본 거구요. 그 주춧돌은 '씨네21'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영화가 고급문화로 자리잡게 되고, 우수한 인력들이 영화판에 수혈되고, 대기업을 비롯한 산업자본이 투자한 덕분에 '쉬리'도 나올 수 있었으며, 한국영화 점유율 60%도 달성할 수 있었던 거죠. 그래서 저는 책 전문 주간지, 출판 전문 대중 주간지의 발행과 상업적 성공이 한국 출판의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는 시금석이자, 출판산업을 이끌 견인차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가판에서 3천원, 1천원으로 쉽게 잡지를 사고, 이번 주말에 애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모습을 저는 책 주간지를 사는 사람들로 치환해서 상상해 봅니다. 사실 영상으로 보는 영화보다는 문자 텍스트로 보는 책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걸, 영화처럼 CG나 제작비에 구애되지 않고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제작비도 영화에 비하면 말할 수 없이 저렴하게 가능하구요. 한국영화의 현재 평균 제작비가 35억인데, 책은 3천부 잡으면 넉넉잡아도 2천만원이면 되니까요. 대충 200배 차이군요. ㅋㅋ
우리 사회가 아직 먹고사는 데 급급해 입시위주의 교육열과, 일류대학 졸업장 따는 데만 급급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마음으로부터 행복한 생활이 되질 않죠. 문화적으로 교양을 향유하고 즐기는 웰빙 생활이 이어지면, 자연히 책보는 문화가 고급문화이자 대중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출사표'라고 굳이 '건방지게' 표현한 건 대학 때 처음 본 10권짜리 '삼국지'에 뻑 가서 언젠가 나도 제갈공명의 그 미려하고도 절절한, 장문의 출사표를 한번 써봐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번에 '객기'를 부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Q. 11월에는 한 달 동안 무려 55개에 달하는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푸른하늘 님이 이토록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블로깅의 매력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몰랐네요. 그렇게 많이 한 줄은요. ^^; 그렇게 하라고 돈주고 시켜면 지겨워서 못했을텐데. ㅋㅋ 제가 필 꽂히면 몰입하는 성격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러다가 심드렁해지면 또 새로운 거 찾아다니는 천상 '유목민' 성격이죠. 블로그라는 게 사실 끊임없이 '소통'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거잖아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오프라인 커뮤니티로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온라인 문화가 너무 깊지 못하다는 비판을 하는데, 오히려 그게 장점이죠. 깊은 건 오프라인 모임 하면 되거든요. 온라인 한다고 오프라인 생활 안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해요. 미성년인 경우는 그래도 중독성이 있는 거니까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긴 하겠지만요. ^^ 하지만, 그것도 기성세대의 기우일 수 있겠죠.
암턴, 첨엔 저도 블로그를 다른 사람 하니까 하듯이 96년에 HTML 문서로 직접 짜는 개인 홈피로 시작했다가, 2000년에 포탈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홈피 이용하다가 여기저기 다 해봤죠. 다 나름의 장점이 있고, 통로니까요. 그런데, 결국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건 이 이글루스 블로그하고 책 블로그네요.

저는 블로그를 '자서전'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첨부터 시작했어요. 쉽게 생각하면 일기장이죠. 요즘이야 '프리티즌(Pritizen)'이라고 하는데, 2000년부터 사생활을 공개하는 글쓰기를 하다보니 가끔씩 내장을 다 내보인 사람처럼 허탈하고 우울해질 때도 있었죠.
하지만, 소설가나 작가들처럼 나도 나의 생각들과 상처들을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뚜렷한 자기 주관을 가지고 공개하고, 공언했던 얘기들이 사정이 생겨 바뀔 수도 있고요. 물론, 가끔 공개하기 뭣한 포스트는 비공개로 하기도 하죠. ^^;
이렇게 하다 보니 생활도 정리되고, 생각들도 정리하기가 좋더라구요. 말하자면 사이버 일기장이죠. 때론 사진도 올리고, 읽은 책 리뷰도 올리고, 축하받고 싶은 일, 슬픈 일도 올리고요.
요즘 블로그를 통해 책을 내는 필자로 데뷔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예전처럼 정보를 독점하고, 자격증을 따야 '한 발언' 할 수 있었던 시절에 비하면 정말 민주사회이자 능력을 본위로 하는 사회가 됐죠. 저도 나중에 책 하나 쓰는 게 꿈입니다. (하하)
'몰입'은 영화 '페노메논(Phenomenon, 1996)'에서 주인공 존 트라볼타가 연기한, 단시간에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결국은 일찍 죽는 '불꽃같은' 삶을 동경하고는 있습니다. 능력은 안되지만.

Q. '책과 영화의 행복한 만남'이라는 블로그 제목처럼 문화 산업간의 연계를 꿈꾸고 계시는데요. 책과 영화는 어떤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지 푸른하늘 님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스토리'가 가장 공통점일 거 같구요. 둘의 관계를 말하자면 책은 영화의 기초다, 라고 할 수 있겠죠. 감독, 배우, 다 있어도 시나리오 없으면 영화 안되잖아요. 시나리오를 영화업계에서 '책'이라고 하잖아요... ㅋ
책은 영화가 표현하지 못하는 영역을 표현할 수 있고, 영화는 책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러면서 영화는 책에게 영화적 속성, 즉 이미지, 영상 등을 끊임없이 요구하면서 두 분야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는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만화 원작이 영화로 뜨고 있는 이유도 책과 영화의 중간쯤 되는 속성이 '만화'이기 때문이겠죠.

Q. '두루두루 얄팍하게'가 삶의 컨셉이라고 자주 강조하고 계신데 책이나 영화에 대해 보이시는 관심의 깊이를 보면 '얄팍하다'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네요. '한 우물만 파라'라는 말도 있는데 굳이 '얄팍하게'를 컨셉으로 잡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사실 다들 회사의 경영방침이나 미션이나, 행동강령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거 없잖아요? 그걸 제 개인한테 적용해 봤는데, '잘먹고 잘살자', '화목, 정직', 뭐 이렇게 재미없게 할 수 없어서 재미나게 표현한 거죠. 또 사실이 그렇기도 하구요. 박찬욱 감독님 가훈이 '아니면 말고'라고 하잖습니까? 얼마나 재치있고도 재밌는 표현입니까. 너무 예전엔 '한 진지'한 성격이었는데, 이런 식으로라도 변신을 하려구 합니다.
진득하니 어느 한 곳에만 붙어있는 걸 싫어해요.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 - 뭐 마약이나 도박, 커피, 담배, 이런 걸 말하는 건 아닙니다. 전 몸에 나쁜 건 술밖에 안 먹습니다. - 말하자면, 호기심이 많다보니 '주마간산'일지라도 이게 디지털 지식검색 사회의 제너럴리스트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스페셜리스트는 체질에 맞지 않아 제너럴리스트로 컨셉을 잡으거죠. 사실 인문학, 문과 전공은 학제간 연구가 활발해야 하고, 제너럴리스트여야 한다고 봅니다. 이과쪽도 스페셜리스트로만 가다 보면 코끼리 다리만 만지는 꼴이 되기도 쉽지요. 사실 명장, 명인, 장인, 그리고 '완벽에의 충동'이란 컨셉은 부럽죠. 그런데, 제가 그런 체질 못되니까, 그런 쪽은 제 갈 길이 아닌 거 같아서 다른 쪽으로 방향을 잡은 거죠. ^^;

Q. 시민기자나 객원기자로 활동하시면서 만난 분들 중 기억에 남는 분이 있으시다면 얘기해주세요.
사실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많진 않은데, 지난 달에는 '행복한 선물 옵티미스트'(매경출판)의 저자, 가톨릭대 성모병원 채정호 교수님을 뵙고, 또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사실 얼치기 아나키스트에다 좌파기도 하고, 또 민족주의자였다가 국가주의자이기도 한 순전히 나이롱 이데올로기를 하기도 있긴 한데, 정책 입안과 대안 실행이 비판과 시위 못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영향인지 다들 비관주의자, 스스로 뭘 하기보다 너무 시스템적인 문제, 구조적인 결함만 얘기하는 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우리 사회가 양극화를 비롯해 개선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긴 하지만, 역사는 정말 도도히 흐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야 지금이라도 다 뒤집어 '탈탈' 털고 싶지만요. ^^; 저도 지킬 게 많은 기성세대로 가는 건지 아니면, 쥐뿔도 없어도 지배이데올로기에 물들어 착한 국민으로 사는 건지, 아니면 이제 인생을 알아가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아무튼 사회문제를 '개인의 문제'를 치환하는 지배이데올로기가 작용하는 것도 외면할 수 없겠지만, 너무 남탓, 구조적 문제 탓만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더 깊이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사회를 변혁시키려는 운동은 그대로 하더라도, 개인들이 너무 먹고사는 문제, 물질적인 것에만 매몰돼 수단과 목표를 혼동하는 건 아닌지는 별도로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표이고, 자아실현, 말하자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면서 사는 게 삶의 목적이지, 돈이라는 수단이 목적은 아니잖아요? ㅋ
'옵티미스트'란 책을 보면서, 또 채 교수님을 만나면서 더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전미옥 CMI(Career Management Institute) 대표를 만났는데요. '일하면서 책쓰기'란 공저로 낸 책을 보구요. 나도 책을 컨셉만 잘 잡고, 꾸준히 생각을 정리하고, 자료를 모으면 책을 하나 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ㅎㅎ...

Q. 올해 계획했던 일 중 이루지 못해 아쉬운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매년 연말에 개인적으로 올해의 10대 뉴스를 꼽아보는데요. 올해는 예상치도 못한 성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은 1년 계획보다는 분기나 1달 계획을 잘 짜야 할 거 같아요. 물론, 마스터플랜인 인생의 로드맵도 중요하지만요.
올해 출판계에 뛰어들어 많은 회사와 사람들을 만나고, 또 드럼과 영화 프로듀서 과정을 시작한 게 의미있네요. 그러고보니 올해는 학습과 배움의 한해였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걸 굳이 찾자면, 돈이 별루 안됐다는 건데, '터 닦기' 하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Q. 추운 겨울밤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책 한 권과 영화 한 편을 소개해주세요.
영화도, 책도 너무 많아 고민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게 더 의미있을 테니까, 책은 송기숙 님의 '녹두장군'을 추천합니다. 동학농민전쟁을 소재로 한 12권짜리 대하역사소설인데, 정말 재밌어요. 너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워요. 하나 더 추천하자면 이두호의 10권짜리 객주. 김주영 소설의 그 맛을 어찌나 잘 살렸는지 영화처럼 그려져요. 나중에 드라마화든, 영화화든 제가 꼭 하고 싶습니다. ^^;
영화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봤던 다이안 레인과 마이클 파레가 주연한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Streets Of Fire, 1984)', 그리고 대학 때 봤던 '라스트 모히칸(The Last Of The Mohicans, 1992)'입니다. 앞 영화는 음악에 - 특히 드럼 주자가 스틱 돌리는 묘기에 - 뻑가서, 뒤 영화는 배경에 혼이 빠졌습니다. 히치콕 감독(특히, '이창(Rear Window, 1954)')하고, 브라이언 드팔마 감독(거의, 전 작품)도 좋아합니다.
책 이야기, 영화 이야기는 몇 날 며칠을 얘기하고 싶은데, 한 편만 소개하라니 넘훼요. ㅜㅠ

Q. 푸른하늘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가능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블로그를 고른다고 골랐지만, 그렇다고 찾지 않는 곳을 추천할 수도 없어서 저하고 코드가 맞는 블로그 추천해 봅니다. 그래서 잘 아는 이글루스보다는 다른 블로그들을 골고루 추천합니다.

1. liesu 님의 lieSu의 여행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
차분한 디자인과 글, 편안하고 공감하는 글들이 많아요.

2. 진달래 님의 진달래의 작은 서재
책리뷰와 삶의 모습들을 잔잔하게 엿볼 수 있는 곳이에요.

3. 에이콘 님의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컴퓨터 전문출판사가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책향기 뿐아니라 문화향기도 가득합니다.

4. 스윗도넛 님의 북데일리
쉽게 쓰는 책 이야기, 책읽는 사람 이야기.

Q. 마지막으로 푸른하늘 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많은 분들하고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너무 '씰데읎는' 말을 많이 쏟아놔 죄송하구요. 관심 가지고 읽어주신 분들에겐 감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
나이 들어서 꽉 막히고 깐깐한 고집불통 늙은이가 되지 않도록 늘 스스로의 마음을 닦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시고, 공감과 소통의 기회와 장을 마련했으면 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그리고, 늘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들 되세요. ^^

Favorite Story

Book
태백산맥
조정래





Music
Leeds Remake
리즈(Leeds)

김민종




Movie
올드보이
박찬욱




Food
겉절이 김치(집에서 해먹는), 공덕역 박달게, 마장동 우시장 대구집(살치살)

Wish List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접이식 자전거, 드럼

Bookmark site
북데일리, 한겨레21, 북세미나닷컴 이동우 대표 블로그

푸른하늘 님은 [책과 영화의 행복한 만남] 이글루에서 책과 영화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신기수 님이십니다. 신기수 님은 출판영화기획자이시며 시민기자로도 활동중이십니다.


푸른하늘 님의 이글루(maehok.egloos.com) 바로가기    링크하기
by tomato | 2006/12/14 15:01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6)
Commented by 똥사내 at 2006/12/15 09:39
발가락 훅
감축드리옵니다
Commented by 웅이 at 2006/12/15 19:23
이글루스 피플, 축하드려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쿼크 at 2006/12/15 21:14
이쪽에도 축하인사 ~~~~ ^^
Commented by liesu at 2006/12/15 22:10
제가 가던 블로그 주인님을 여기서 보니 느낌이 새롭네요.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푸른하늘 at 2006/12/16 17:02
똥사네 님... 대단하십니다. 발가락 포스로는 그 아이디의 파격을 어찌 따르겠습니까? ㅋ
웅이 님... 출판계에 계신 것 같은데, 지켜봐 주신다니 긴장됩니다. ^^; 님 블로그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쿼크 님... 감사합니다. Yes에서도 뵙겠습니다. ㅎ
liesu 님... '리수'라고 발음하는 게 맞나요? 주인님이라고 하니, 알라딘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ㅋㅋ.

일부러 축하의 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더 잘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겠습니다. ㅋ (시상식 버전)

Commented by 총천연색세상 at 2007/01/05 09:25
출판업계의 부흥을 위해 뛰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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