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내 안에 살아있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골룸님!


Q. 골룸 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저는 골룸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은 인간도 아니고 악마도 아닌 이상한 녀석이죠. 그렇게 애매하게 끼인 것들에 애정이 많아요. 이를테면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나오는 압락사스 같은 것. 사실 골룸은 <반지의 제왕>에서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절대반지는 얻지 못했지만 절대반지보다 더 소중한 아내와 두 딸이... 음, 너무 진부한 표현이군요 :)

Q. 골룸 님께 블로그는 어떤 공간인가요?
처음엔 참 심플했어요. 블로그는 자기성찰의 공간이다, 이렇게 생각했지요. 나를 드러내고 이야기할 수 있는 편한 친구보다 더 솔직해질 수 있는 공간. 그런데 요즘 보면 나름 블로그를 통해 나를 드러내보이려고도 하고, 그러니까 보여지는 나를 의식한달까요. 그래도 아직은 자기성찰의 의미가 큽니다.

Q. 책과 블로그 등에서 명문을 뽑아낸 '빛나는 말' 카테고리의 글들은 여러 번 곱씹어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평소 골룸 님의 책 고르는 법이나 독서 스타일을 소개해주세요.
책이나 블로그를 읽다 보면 어떤 문장들은 돌부리처럼 발에 채입니다. 그럴땐 마치 그 문장이 나를 선택한 것처럼 심상치가 않아요. 책이라면 바로 모퉁이를 접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블로그에 옮기지요. 아, 책 고르는 법은 특별히 없고 제목이 좋으면 웬만해선 삽니다. 그리고 좋았던 책에서 언급한 다른 책이 있으면 그걸 무조건 사지요. 책들은 서로 조밀하게 얽혀 있어서 책의 지도를 만들어보면 참 재밌겠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Q.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란 말이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골룸 님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레 닮아갔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요?
저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Q. 2006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스스로에게 '이것만은 정말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대체로 가족에게 돈이나 시간을 쓴 것들은 후에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올여름 휴가에 가족들과 강원도로 여행을 갔었는데 잘한 일 같아요.

Q. 골룸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레이 님의 레이''여행을 떠나다
옛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 항상 떠나는 그녀의 블로그를 보며 나름 대리만족?

2. 버트 님의 다지지마닷컴의 비밀
고독히 걸으며 악을 낳지 않으며 바라는 것은 적은 가난한 삶을 배우기 위해

3. 아우라ny 님의 La~ la~ la~ Note
뉴욕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살아가며 고국 그리워하기

4. 맛있는 토스트 BOOK 맛있는 토스트 BOOK
책과 출판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좋아하지요.

5. 젯털 님의 zestor's warehouse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글이든 사진이든 이분의 시각에 공감 많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골룸 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스패머만 빼고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Favorite Story

Book
알렙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마음
나쓰메 소세키





Music




Movie




Food
삼겹살, 대하구이, 차돌백이

Wish List
나이키 운동화, 따뜻한 털모자, 청바지

Bookmark site
LG Twins, 멜론, 싸이월드

골룸 님은 [골룸 에세이] 이글루에서 일상과 IT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신성철 님이십니다. 신성철 님은 사이버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계시며 인터넷 서비스 기획을 하고 계십니다.

골룸 님의 이글루(gollum.egloos.com) 바로가기    링크하기
by tomato | 2006/12/07 13:40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17)
Commented by 블루 at 2006/12/08 14:08
우오오오 피플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팟찌 at 2006/12/08 14:32
열심히 구독하는 사람입니다..크크. 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레이 at 2006/12/08 14:38
1번으로 저를 뽑아주시다닛 무한영광이욧!!!

Commented by 한님 at 2006/12/08 21:32
피플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말씀이 멋지네요. :)
Commented by 마른미역 at 2006/12/08 21:55
와- 축하합니다! :D
사진이 너무 멋지신데요? 빠직!
Commented by 디온 at 2006/12/08 22:50
아.역대 피플 중에서 가장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사진이군요(...)
Commented by 스팅구리 at 2006/12/08 23:34
축하드립니다..골룸님~~고오~~~ㄹ~~룸 ^^*
Commented by 구우 at 2006/12/09 00:11
아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Commented by 캐슬워터 at 2006/12/09 11:34
ㅎㅎㅎ 저희 내무반에도 골룸 닮은 후임이 있는데.. 피플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골룸 at 2006/12/10 23:31
블루/ 감사합니다.

팟찌/ 앗, 감사드려요... 열심히 구독이라니 T_T

레이/ 오호호호홋 무한씩이나 +_+ 송년회동해야죠!

한님/ 그러게말입니다. 감사 ^^

마른미역/ 때마침 최근 사진이 그것들밖에 없어서;; 안녕하시죠?

디온/ 그런가요? ㅋㅋ 그나마 돋보여서 다행~

스팅구리/ 감사합니다아아아~~ ㅋ

구우/ 오랜만이죠? ㅋㅋ 자리 옮겨서 이렇게 만나다니...

캐슬워터/ 골룸 닮은 후임이라면 인간성도 좋겠군뇨 냐하하핫
Commented by 기무 at 2006/12/11 12:48
앗 골룸님 피플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괭이 at 2006/12/12 08:43
지나가다 축하의 인사를 드려요!
오옷!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mickyj at 2006/12/12 11:20
하핫 ^^ 낯익은 얼굴 -
피플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가지 at 2006/12/12 18:42
축하드립니다아 :)
Commented by eufamily at 2006/12/13 11:00
완전 축하드려요~ ! 블로그란 자기성찰의 공간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Commented by 학스 at 2006/12/13 15:21
골룸님, 좋은글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아우라ny at 2006/12/14 06:59
앗!!!...이제 봤지 뭐에요...축하드려요..그리구 나두 무지 영광이어요..
그런데 이제는 노 모어 뉴요커인데 어쩐대요..ㅎㅎ..
이름을 바꿔야 하나..
하여간 여기서 뵈니 반가울따름...^^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