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사랑스런 딸들을 향한 엄마의 따스한 눈길. 후아루님!


Q. 후아루 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올해 6살과 4살의 예쁘고 귀여운 두 딸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랍니다.
일상의 잔잔한 평온함 속에서 제 나름대로 아이들과 함께 작은 것에 큰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며 사는 평범한 여자죠.

Q. 러시아에서 2년 동안 생활하면서 아이들을 키우시기에 힘든 일은 없으셨나요?
힘든 일이라... 다행히 아이들이 어려 교육적인 면으로의 고민할 일은 따로 없었습니다.
힘들었다면 아마 공부하랴... 세 여자 챙기랴 애쓴 남편이 힘들었을 거예요.
저 한테는 첫 해 겨울이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어요. 거의 겨울 내내 우중충한 날씨에 12월엔 오후 4시만 되도 으스름해지고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해가 뜨는 러샤의 겨울 때문에 저또한 먹구름이었죠. 종일 전쟁 아닌 전쟁과도 같은 두 아이와의 일상과 언어가 통하지 않은 곳에서의 생활은 무의미 자체였답니다.
하지만 어디든 사람은 적응하며 살아진다고... 저 또한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무엇보다도 많은 시간 저희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아주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답니다.

Q. 블로그에 주로 아이들이 자라나는 이야기를 쓰고 계신데 후아루 님이 생각하시는 블로그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제게 블로그는 아이들의 사진을 정리하며 멀리 있는 가족들에게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보게끔 하는 것도 있었고, 낯선 타국생활에 육아 외에 저만의 공간을 만든다는 의미, 그리고 아무도 노크하지 않은 러샤생활 속에서 저에게 찾아와주는 친구같은 존재였죠.
근데 지금은 그보다 더 큰 의미를 찾았답니다.
점차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 이야기와 제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A little 맘(心) of mom'을 쓰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온화해지고 귀가 더 커지게 되었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 행동 하나 하나, 말 한마디를 그냥 무심코 넘겨버렸다면, 지금은 아이들 모습에 무엇이 담겨있는지 놓치지 않고 어느새 제 머릿속에... 제 마음 속에 담아 글로 적어두고 있더라구요.
이제서야 정말 엄마다운 엄마, 생각하는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 듯 싶기도 하구요.
또한 제가 써 놓은 이전 포스팅을 아이들을 옆에 앉혀두고 추억의 동화책을 읽어주듯 읽어주면 아이들은 엄마의 편지를 받는 기분이 드는지 그 말들이 정확히 무언지도 모르면서도 살며시 미소를 띄워준답니다.
그리고 가끔 쉬이 잠이 들지 않는 날 다시 한 번 쭉~ 읽다보면 어느새 절 다시 일깨워주는 체크노트가 되어주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얼음집을 잘 지었구나~ 혼자 생각하기도 하죠.^^*

Q.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역할 외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언젠가 포스팅한 적도 있는데... 요즈음 일과 육아... 두 가지 몫을 거뜬히 하는 분들을 보며 전업주부로 있는 제 생활에 물음표를 달며 잠깐 혼란스러움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지금이라도 나만의 일을 찾는 게 중요할까? 아님 무엇보다도 엄마의 손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 속에서 보내어야 하나? 하구요. 아직도 때론 풀리지 않은 생각이 저를 무겁게 하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지금은 저만의 꿈을 이루고 싶은 욕심보다는 아이들 곁에서 우리 아이들이 여러 방향의 갈림길에 섰을 때 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경험하고 이끌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현명해지고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 건 바로 엄마란 생각이 정말 많이 들거든요.
그저 낳아서 건강하게 커가길 바라는 건 예전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어요.
현명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엄마가 되는게 제겐 큰 과제이고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제겐 앞으로의 꿈이랍니다.

Q. 사진 속에 종종 등장하는 유빈이와 유나 아버님은 어떤 분인가요? 소개 좀 해주세요.
남편은 한마디로 제게 아주 멋진 남자랍니다.
아빠의 자리에서... 남편의 자리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저의 든든한 백그라운드죠.
전 성격상 무슨 일을 하는데 주춤... 망설임... 미리 겁먹기...라면 남편은 그런 저를 벼랑끝에 떨어뜨리듯 밀어버린다음 제가 잘~ 해나갈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아이들 교육면에서도 사실 제가 남편에게 배우는 게 더 많아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여러 방향의 길을 알려주며 선택은 아이들이 하게끔 많은 경험과 이야기를 해주죠.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자면... 때론 과격(?)하게... 때론 여유롭게... 때론 세심하게...
그런 모습이 좋아 5년을 만났고 7년의 결혼생활을 하며 저도 남편의 생각과 외모에 어느새 닮아져가고 있더라구요.

Q. 유빈이와 유나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음 속에 꼭 간직했으면 하는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저는 유빈이와 유나가 몸도 마음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랍니다.
배우고 살아가는 목적이 결국은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걸 항상 기억하고, 그것으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줄 아는 가치관을 가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바란다면 항상 지금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식지 않는 열정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Q. 후아루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지연 님의 ♠후리지아 향기처럼♠
컴으로 만난 이웃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듯 괜히 마음가는 이웃입니다.
일본생활 속에서 피부미인 예원이와 함께하는 육아일기와 일본생활 이야기가 가득이랍니다.

2.불량주부 님의 사랑하는 나의천사...세상을 향해 날개짓하다!!!
저의 첫 링크의 주인공이죠.
매일매일 귀여운 윤이의 사진과 함께 하는 포스팅 속에 불량주부님만의 윤이 사랑이 가득이랍니다.

3. 와이캣 님의 Just Like Ycat's Heaven
유빈, 유나를 무지 예뻐해주시는 분이죠.
유빈이 팬하시겠다는 인연으로 잔잔한 대화를 나누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랍니다.

4. 덧말제이 님의 사람 사랑 ... 배움과 생각
사회, 경제, 문화 등 여러방면의 짧은 포스팅들이 때론 제게 많은 도움이 되고 배우기도 하죠.

5.루인 님의 It's only for you~♡
생활의 지침서와 같은 좋은 글들로 가득한 곳이랍니다.
잊고 있었던 생각 꾸러미를 좋은 글모음에서 찾곤 하죠.

6. 결코 빼놓을 없는 jsoo님, fleur님, YerinMom님, 마눌님, 이쁘니맘님... 아이들 키우는 맘은 다 똑같은 것같아요.
맞아요~ 그래요~ 하며 공감해주시는 배울 점이 많은 아주 좋은 맘들이랍니다.^^*

Q. 마지막으로 후아루 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제 포스팅의 대부분은 두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속의 대화들입니다.
또한 나중에 나의 아이들이 자랐을 때, 아이들에게 바라는 엄마의 작은 욕심의 글을 세상에 하나뿐인 책으로 만들어 선물하려고 틈틈히 짧은 생각들을 적기도 하구요.
대부분 유빈이와 유나의 이야기라서 혹 제 아이 자랑처럼... 혹 반복되는 아이들 일상 속의 그냥 그런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매번 저희 아이들을 예뻐해주시고, 저의 글에 같이 공감해주시며, 때론 도움되는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는 이웃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얼음집 문을 두드리는 분들은 유빈, 유나의 이야기 속에서 마음이 따뜻해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전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포스팅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차 한 잔과 함께 놀러오셔서 살짝 미소짓고 돌아가는 공간이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Favorite Story

Book





Music
Seasons In Concert
George Winston





Movie
쉰들러 리스트
스티븐 스필버그
여인의 향기
마틴 브레스트
트루먼 쇼
피터 위어





Food
남편이 인정하는 콩나물밥, 러시아 보르쉬와 샤슬릭, 나만 만들 수 있는 '후아루'식 피자

Wish List
유럽여행(아이들 없이 남편하고만...), 비즈공예

Bookmark site
이글루스, 백창우 인터넷 소굴 개밥그릇, 베베하우스

후아루 님은 [끝없는 평온의 나라] 이글루에서 육아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노미경 님이십니다. 노미경 님은 두 아이와 함께 일상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계신 가정주부이십니다.

후아루 님의 이글루(lumei.egloos.com) 바로가기    링크하기
by tomato | 2006/11/30 15:41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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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연 at 2006/11/30 15:33
와우~~ 드디어 이플에 뽑히셨네요. 왜 후아루님이 이플에 안뽑히실까~하고 언제나 의문점이였는데, 드디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후아루님의 얼음집이 공개가 되네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후아루님의 행복한 집 이야기에 폭 빠지시게 될것같네요.
그리고 저희집도 추천해주시고...쪼옥~~^^

후아루님네 얼음집을 개인적으로 참으로 좋아하는 저이기에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이쁜두딸과 듬듬한 남편분의 행복한가족이야기 많이 많이 기대할께요.
그나저나, 떡 돌리세요~~
Commented by 진진 at 2006/11/30 15:57
우선 피플에 뽑히신거 축하드립니다^^
피플에 뽑히신걸 보고 이글루에 들어가봤는데 정말로 두 딸을 끔찍히 사랑하시는것 같군요.
글 잘 읽고 갑니다.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jsoo at 2006/11/30 16:37
정말 왜 이제야 뽑히셨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저두 후아루님 얼음집이 넘 좋아요... 따뜻하고 사랑 넘치고 배울점 많고~!!!
근데요~ 무엇보다도 이~~~쁜 유빈,유나 두 공주님을 볼수 있어서 더 좋아용~^^*

맛난 떡 언제 돌리시는거예요? ㅋㅋㅋ
Commented by 세잎클로버 at 2006/11/30 17:08
추카 추카!!!!
잔치해야겠네...
마음에 꽃 선물할께 *^^*
Commented by 팟찌 at 2006/11/30 17:47
알콩 달콩 함께 사시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
Commented by 덧말제이 at 2006/11/30 19:13
우와~ 축하드려요.
그나저나 제 블로그에 며칠 간 후아루님 효과가 생기겠군요. :p
Commented by Shoo at 2006/11/30 21:58
어머나~ 축하드립니다!! 혹시나 해서 마이크 아이콘 눌러봤는데, 이렇게 이글루스 피플이 되셨군요 :-)
앞으로도 예쁜 유빈이, 유나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Commented by 후아루 at 2006/11/30 23:41
지연님** 에구~ 전 지금도 왜 제가 이플이 되었을까? 하고 있는걸요~-.-::
지연님껜 저희 얼음집을 항상 잘~ 봐주시니 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계기로 처음 들르시는 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평범한 일상을 엿보며 살짝 웃음짓고 나갔음 하는 바램입니다.
근데 정말 떡 돌릴까요? ㅎㅎ 님은 이플되셨을 때 떡 돌리셨어요?? ㅎㅎ

진진님** 감사합니다. ^^*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어느 부모나 다 같을 거예요.
제가 엄마가 되고보니 그건 일부러 만들려 한다고 생기는 게 아니더라구요.

jsoo님** 감사합니다. ^^*
저도 님을 알게 되어 넘 좋아요~~
그동안 오고가는 덧글속에 님도 분명 따뜻한 분이시라는걸 느낄 수 있거든요.^^*
Commented by 후아루 at 2006/11/30 23:44
세잎클로버님** 추카는 확실히 공개로 했네~~ 우리끼리 자축하고 있어.ㅎㅎ

팟찌님** 감사합니다.*^^*

덧말제이님** 감사합니다.^^* 근데 효과가 나타나고 있나요? ::))

Shoo님** 저도 피플로 선정되었다는 덧글을 받고 설마? 했답니다.^^
제가 얼음집을 만든 이유가 유빈,유나를 위한 것이기에...
지금처럼 대부분의 포스팅이 아이들 모습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지금처럼 자주 놀러오세요.^^*
Commented by 지연 at 2006/12/01 01:38
히히 전 떡 돌렸답니다. 제글중에 2004년 5월달에 올린글들을 보면 떡돌린 포스팅이 있답니다^^
Commented by 와이캣 at 2006/12/01 01:56
우와~~ 언제 이글루스 피플에 당첨되셨나요! +.+
축하드려요~~ 아유~ 이렇게 반가울 수가요!
Commented by 이카루스 at 2006/12/01 11:37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소소♪ at 2006/12/01 12:12
후아루님, 축하드립니다..이렇게 뵈니 더욱 반갑네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6/12/01 14:12
소소♪님 얼음집에서 뵌 후아루님 이시군요...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루인 at 2006/12/01 19:42
축하해요~>. <!!
그리고 제 블로그를 추천하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ㅅ=ㅋ
너무 포스팅을 자주 안 해서 문제에요....=ㅅ=ㅋ
Commented by 하늘보기 at 2006/12/02 10:51
우앗!! ^^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후아루 at 2006/12/02 23:59
지연님** 떡 돌리신거 보고 왔답니다. 맛있는 떡 이것저것 많이 돌리셨던데요^^*
전 그냥 자축만 할려구요... 괜히 쑥스러워서요~~^^::

와이캣님** 후훗~ 감사합니다.^^*

이카루스님** 예상까지 해주셨다니... 더 감사한걸요.^^*

소소♪님** 저도 여기서 뵈니 더 반가워요. 감사합니다.*^^*

제임스님** 감사합니다.^^* 잊지않고 계셨네요.가끔 님의 얼음집에 눈팅하고 오기도 한답니다.^^::

루인님** 감사합니다. ^^*
그리고 별말씀을요. 좋은 글들이 많아서 다른 분들도 님의 얼음집에서 마음이 맑아지는 글 많이 보셨음 해서 추천 한 거랍니다.^^*

하늘보기님** 쑥스럽지만... 넘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huffle at 2006/12/03 07:15
트랙백에 이오공감 쭈르륵 보고 '슬슬 이글루스피플 되실 차례같은데...' 했는데
벌써 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후아루 at 2006/12/04 08:44
Shuffles님** ^^*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불량주부 at 2006/12/08 09:23
이런...이제야 봤네요...늦었지만 축하드려요~~
항상 이쁜 사진들과 글을보며 많은 도움을 얻고있답니다...
참..제가 첫 링크였나요?ㅎㅎㅎ 제가 오히려 더 영광인걸요~~^^
앞으로도 쭉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랄께요~~
Commented by 후아루 at 2006/12/08 11:54
불량주부님** 감사합니다.^^*
네. 님이 첫 링크였어요. '딸에게 아빠가 바라는 100가지'인가? 하여튼 그 글을 보고 들어갔다가 윤이를 만났답니다. ^^ 저또한 오래도록 좋은 인연을 맺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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