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야옹이 : 35개월된 딸아이 수연이와 10개월된 아들 도현이를 키우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어요.
결혼전에는 비서직으로 5년 정도 근무했었구요. 수연이 낳고 조그마한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좀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한테 소홀해지더라구요. 작은 걸 얻기 위해 정말 소중한 것을 잃게 될까 두려워졌어요. 그래서 향후 몇 년동안은 간단한 취미생활 이외에는 당분간 일을 쉬려고 합니다. 그리고 수연이가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엔 "단체생활 적응하기"와 "규칙적인 생활습관" 익히기에 열중하는 중이예요.
평범한 결혼 4년차 주부의 모습!! 그대로 인거 같습니다.
♥Tomato : 야옹이님의 이글루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야옹이 : 원래는 가족 홈피를 한번 만들어볼까? 했었어요.
그런데 관리하기도 부담이 되고 약간의 두려움도 앞서고 해서 과감히 "블로거가 되어보자!!" 다짐했습니다. 이글루에 먼저 자리를 잡으신 분의 소개도 있고 해서 이글루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소소한 제 일상이나 감정들은 많이 쏟아내고자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 이야기에 치중을 하게 되었네요. 제 일상의 주가 아이들이다 보니 그런 모양입니다.
♥Tomato : 야옹이님의 보물 1호가 있다면요?
★야옹이 : 흠. 좀 상투적으로 들리시겠지만 아무래도 "가족"이죠.
전에는 사그라들지 않는 제 열정(^^)이 보물 1호였는데, 이젠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나의 가족이 보물 1호가 되어버렸습니다.
당연한 변화인거 같구요. 부모님 슬하에서 느꼈던 가족의 느낌과 제가 주가 되어 꾸려나가는 가족의 의미는 조금 다른거 같아요. 물론 시댁이나 친정 어르신들 형제들도 모두 소중하지만 애기아빠나 수연이, 도현이게서 얻는 힘과 긍지는 솔로일때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저두 그들에게 그런 의미가 되고 싶구요.
♥Tomato : 2004년 계획을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야옹이 : 조금 부끄러운 일이지만 제가 아직 무면허자라(^^;) 우선 운전면허증을 따고 싶어요.
아이 키우면서 한 번씩 당황스러울때가 많아서 더 늦기전에 따야겠지요.
그리고 2004년은 수연이에게 첫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해이고, 또 낮시간동안 도현이가 엄마를 독점할 수 있게 되어서 올해까지는 육아에만 전념하려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놨던 아이 아빠한테도 조금 더 신경을 쓰려고 노력(!) 하려고 하구요.
♥Tomato : 야옹이님만의 "아이 잘 키우기" 노하우가 있다면요?
★야옹이 : 어디선가 들은 말인데 자동차 하나를 몰아도 "면허"를 따는데 아이 키우면서 공부도 안하는 건 "죄악"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에공.. 많이 뜨끔 했었어요.
애기아빠와 저는 "약속지키기"에 많은 비중을 주는 편이예요. 엄마와 아빠도 수연이랑 약속한 일은 반드시 지켜주고요, 수연이 역시 약속한 일에 대해선 꼭 지켜야하는 것.. 그게 저희 가족 육아의 기본설정입니다.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은 일요일에만 먹는 것", "밥은 식탁에서만 먹는 것" 등 아주 작은 약속들부터 시작하는데 점점 약속들이 많아지고 잘 지켜지고 있어서 꽤 효과를 보고 있어요.
또 하나는 아이들 먹거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예요. "편식하지 않는 아이"가 건강도 하지만 성격도 아주 좋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최대한 유기농을 선호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배제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한참 먹는 즐거움을 알아갈 때라 피자, 햄버거도 한번씩은 먹여주긴 합니다만 이제부터는 밖에서 먹는 음식에 대해 조금 더 조심해야 할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날 수록 아이는 키우는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자라는 것" 을 배우게 됩니다.
결국은 부모의 역활은 "지켜봐주기"가 가장 적당한 위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Tomato : 사진을 잘 찍으시는데 따로 공부를 하셨나요?
★야옹이 : 에공..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너무 창피할 뿐이죠.
우선 올라와 있는 사진들 중 유난히 색감이 좋은 아이들 사진은 애아빠가 펜탁스로 찍은게 대부분이예요. 뒤늦게 사진에 취미를 가진터라 사진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뒷바라지 못하고 있는 제가 있긴 하지만.. 훗~)
제가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SONY U10 으로 찍은 건데요.
작아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순간포착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줌기능이 없다는게 아주 맹점이긴 하지만...
사진은 따로 공부한 건 없구요, 수연이 낳고 첫돌까지는 하루도 안빠지고 하루에 한장 이상씩 사진을 찍어줬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된거는 같아요.
아이는 하루에도 열두번도 변한다는 말씀이 맞더라구요. 지금 보면 하루하루 얼마나 변신하는지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또하나 비장의 무기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많이 찍어 한장 건진다!" 쿠쿡.
그래도 찍은 사진들중 우연찮게 포착을 잘했다던가 사진은 별로지만 느낌이 오는 사진들이 있잖아요. 그런 사진들 보면 공부를 해보고 싶어집니다.
♥Tomato : 두 아이의 엄마로서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인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씀은요?
★야옹이 : 결혼은 새로운 출발이다! 현실이다! 라는 말은 사실이예요.
그러기에 시작도 잘해야하고 준비도 잘해야합니다.
부부야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나 선택을 한 것이니 조금 미흡한 면들도 용서가 될 수 있지만 아기의 엄마와 아빠로서는 미리미리 준비를 하셔야 해요.
그건 소양의 문제도 포함되지만 우선 몸을 정갈히 하는 일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가뜩이나 공기도 먹거리도 오염된 요즈음 엄마, 아빠가 깨끗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져야 건강하고 바른 아이를 얻을 수 있겠지요.
도현이와는 달리 수연이때는 미흡했던 면이 많아서 지금도 후회가 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좋은 배우자를 만나시려면 스스로 관리를 먼저 잘 하세요!
(너무 캠페인스러운건 아닌지.. 에고에고~)
♥Tomato :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나 계획이 있다면요?
★야옹이 : 엄마들 전용의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요. 결국은 아이들 전용이란 말과도 통하는데 아이들이 떠들고 뛰어다녀도 눈치 안봐도 되는 공간, 재료가 뭐가 들어간걸까? 의심안해도 되는 건강한 식사가 제공되고, 좋은 음악이 나오는 곳에서 아이들 생각 잠시 접어두고 편하게 수다떨 수 있는 그런 공간을 꾸려나가고 싶습니다.
요즘엔 어린이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아직 턱없이 모자란게 사실이지요. 모여서 아이들 옷이며 장난감도 서로 아나바다도 하고 혼자뿐인 아이들 형, 동생도 사귀게 해주고... 아직은 꿈만 꾸고 있지만요... 훗~
사람들 만나는 일을 워낙 좋아해서 꼭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Tomato : 야옹이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야옹이 : 먼저 zangsalang님 말씀대로 꼭 꼬집어 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유명한 곳들 말고 숨어있는 곳들 몇 곳 소개해드릴께요~
1. 헌혈 = 情, 헌혈 = 愛
대화명이 "피바다" 라 처음엔 긴장~ 했지만.. 정말 생명을 나누는 좋은 이글루 입니다..
헌혈증을 모으기도 하고 도움도 받으실수 있는 곳입니다..
한번쯤 들려주세여~~!!
2. 영화와 함께, 음악과 함께
많이 알려지지 않은 블로그같지만.. 개설일을 보니 이글루 터줏대감님이신듯한 "팅코"님!
영화 포스터를 보며 지난 추억을 떠올리고 싶으시다면 당장 클릭하세요~
간단명료한 영화해석~ 그래서 더욱 덧글을 달수 없게 만드는 곳!
3. Enjoy photo life!
한장의 사진으로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시는 "Romantic-Gon"님의 이글루!
너무나 답답한 날 나아가야할 길을 잃은듯한 날..
이곳에서 길과 바다와 하늘을 나는 갈매기를 만나보세요~
4. 초록방
영화광인 "kamilra"님...
다른 네곳보다는 지명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바쁜 일상에 쫓기면서도 언제나 여유를 가질줄 아는 멋진 여인의 방!
이곳에 가면 모든게 다 있고.. 남자만 없는 그런 멋쟁이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5. 토토루와 메이짱의 이야기
너무나 이쁜 마음을 가진 두 사람의 신혼이야기...
어찌나 이쁘게 사랑을 하는지 보고 있음 저까지 따뜻해집니다.
한동안 서울과 시카고에 떨어져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가 대부분의 내용이였으나, 최근 상봉하셔서 매일 참기름을 짜내고 있는 그 곳!
참, 그리고 미도리님, 마이빌님, 샤콘느님 이글루를 너무 좋아하지만 이미 소개되신 분들이라 빠졌습니다. 꿍~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야옹이 : 처음에 "이글루스 피플" 인터뷰 제의를 받고 너무나 당황했더랍니다.
별다른 특징도 없고 정보도 제공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제 블로그를에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아껴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할 뿐인데, 평범한 아줌마의 일상에 대해 무어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고슴도치 엄마인 제 눈에는 마냥 이쁘게만 보이는 아이들이라 사진 올리면서도 흉보실까 걱정 많이 했었습니다.
그냥 귀엽게봐주시고 진심으로 건강과 안녕을 빌어주시는 많은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 밖에 드릴께 없네요.
늘 행복하세요~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야옹이님은 [서른즈음에...] 이글루에서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예쁜 사진과 글로 블로깅 하시는 송선주님이십니다. 송선주님은 두 아이를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계시는 주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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