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앤디 : 우선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제품디자인입니다. 저는 그림과는 상관없는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술대학에 다시 들어가서 공부할 생각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었죠. 그러다가 기회가 되서 지금은 제품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진행중인 일이야 이야기하기가 곤란하구요.(사실 하는일 없음..-_-;) 제가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것은 드로잉 몇점입니다. 맘에 드는 그림이 나오면 따로 공모전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애니매이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서 애니매이션에 관계된 일을 하고 있는지 질문을 받고는 하는데 애니매이션이 보여주는 재미와 예술적 자유분방함을 좋아하는 것이지 제작자체는 경험이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2분정도 되는 단편 애니매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아마도 제작된다면 3D가 아닌 2D드로잉이 될것 같구요. 여건과 능력이 된다면 최종완성해서 시그라프에 한번 내보는 것이 꿈이라고 할수있겠네요. 하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Tomato : 앤디님의 이글루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앤디 : 저의 이글루는 간단한 3가지의 카테고리로 되어있습니다.
애니매이션,카툰,일상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애니매이션은 제가 애니매이션을 보고 느낀것을 포스팅하고 있으며 저 스스로 공부하자는 생각에 간혹 자세한 정보를 같이 올리기도 합니다. 카툰은 제가 직접 그린 그림을 연재하고 있으며 캐릭터는 계속 조정중입니다. 모자란 그림인데도 이뻐해주시는 분들이 계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진리'를 던져주듯 '잘난척'하는 카툰이 되지 않도록 노력중입니다. 고양이는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깨달아가는 저의 모습입니다.
♥Tomato : 앤디님이 가장 잘하는 것이 있다면요?
★앤디 : 가장 잘한다는것은 나를 기준으로 하는것이니까 드로잉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하지만 '제가 남들보다 잘하는것이 있다면?'이 질문이라면 드로잉도 답이 될수는 없는것 같네요. 굳이 하나 말하자면 '크로키'입니다. 크로키를 할때는 정말 땀이 이젤에 뚝뚝 떨어질 정도로 집중하게 되는데 짧은 순간에 포즈를 잡는 연습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드로잉기법중의 하나입니다. 말씀드리고 나니 잘하는것보다는 좋아하는것이 되버렸군요.
♥Tomato : 앤디님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앤디 : 제가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은 기본적으로 감동이 있는 애니매이션입니다. 하지만 애니매이션은 실사영화와는 다르기 때문에 감동을 주기가 쉽지 않죠. 그 만큼 애니매이션이 주는 감동의 방법은 실사영화와는 조금 다른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의미로는 감동을 줄수 있는 애니매이션은 그 만큼 제작하기가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국내작품으로는 크게 기억되는 애니매이션이 없습니다.(눈물을 흘리게 만든것은 국내작품들도 꽤 됩니다. <달려라 하니>,<떠돌이 까치>..눈물과 감동은 꼭 일치하는것은 아니니까요..)특히 <귀를 기울이면>을 가장 좋아하며 <빨강머리앤>, <월레스 앤 그로밋>도 저의 베스트 10에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Tomato : 시간날때 즐기시는 취미는 어떤것이 있나요?
★앤디 : 시간이 나면 그 전에는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요새는 그리는것 보다는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시간내서 전시회에도 가보고 집에서도 영화를 즐겨 봅니다. 아참. 그리고 책을 무지하게 좋아하는데...읽는것 보다는 사는것에 관심이 있는것 같습니다. ^^; 가끔 대형서점에 가면 보통 4시간정도 있다 오곤합니다.(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책을 '구경'합니다.) 항상 집에 사다가 놓은 많은 책들을 언제 시간내서 다 보고싶은 생각을 하지만 여전히 저는 사고나서 끝까지 읽는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Tomato : 앤디님의 결혼관이나 연애관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앤디 : 결혼관은 작년 개인적인 일로 많이 바뀐 상태구요. 둘만 사랑한다고 결혼하는것이 아닌 서로의 가족들이 만나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드는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저는 당연히 연애와 결혼을 별개로 생각하지 않고 결혼은 연애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애하면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것이 싫어서 생각해낸것이 결혼이라고 (아직까지는) 믿고 있습니다. ^^
♥Tomato : 좌우명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앤디 : 노력없는 몽상가가 되지 말자. 자만하지 말자.
♥Tomato :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나 계획이 있다면요?
★앤디 : 개인적으로 드로잉을 계속배우고 싶은데 지금은 여건이 안됩니다. 그냥 혼자 그릴수도 있는건데 항상 이젤과 아크릴물감을 펼쳐놓으면서도 제대로 그려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 좀 다잡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는 단 한장의 일러스트를 그려보고 싶네요.
♥Tomato : 앤디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앤디 : 꼭 이글루가 아니더라도 허락하신다면..
케이님 : 이분 블로그를 보면 감각이 느껴집니다. 이쁘게 꾸민다고 요란하게 꾸미는 블로그도 많이 봤는데 필요한곳에만 임펙트를 준 케이님 블로그는 마음에 듭니다.(물론 내용도 좋습니다.) ^-^
꿈꾸는풍경님 : 아마 제 이글루에 처음 방문해주신 분들중 한명이라고 생각됩니다. 폭넓은 영화매니아로 특히 중국영화나 일본영화에 대해 알게 해줍니다.
새벗님 : 많은 분들이 아실듯한데 광범위한 독서량으로 항상 뭐하는 분일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블로그입니다.
초록바다님 : 좋은 사진을 꾸준히 올려주고 계시고 덧글은 서로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생각날때마다 들러서 사진을 봅니다.
젓가락한쌍님 : 재미난 글과 멋진 그림을 올려주시고 계십니다. 알게 된지는 얼마 안되고 스킨도 평범하지만 글과 그림이 한번에 끌리게 하는 블로그입니다.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앤디 : 정보제공이 주라고 하기는 힘들고 그냥 저의 느낌과 일상을 글로,사진으로 그리고 그림으로 정리하고 싶어 이글루를 시작한 만큼 방문자수에 매달리지 않고 조용히 그렇게 만들어 나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앤디님은 [앤디의 ANI ARTS] 이글루에서 직접 그리는 예쁜 카툰과 애니메이션에 관한 재미있는 글로 블로깅을 하시는 서승욱님이십니다. 서승욱님은 전자회사에서 제품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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