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성큼성큼 중국 속으로~ ⓐⓡⓘⓔⓛ님


♥Tomato :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 : 배운 게 도둑질이란 말에 정말 실감하면서 많은 생각 끝에 지인들을 모아 차린 회사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중국어 통역/번역서비스와 컨설팅 업무를 위주로 하고 있구요, 한중간의 교류에 우리도 뭔가 이바지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답니다. 흠흠… 회사홍보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참도록 하겠습니다…^^

♥Tomato : ⓐⓡⓘⓔⓛ님의 이글루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 : 다른 블로그들을 여러 개 거쳐 그 중 제일 맘에 드는 이글루스에 주변의 지인들을 열심히 꼬셔 안착했답니다. 대부분 개인적인 일들이나, 생각 등으로 채워나가고 있구요, 중국/북경과 관련해서 남겨두고 싶은 이야기, 새로운 소식 같은 것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아! 뽀식이 이야기도 있어요~

♥Tomato : 중국에서의 유학 생활은 어땠나요?
제가 처음 북경에 갔을 때와 지금의 북경의 모습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북경은 회색도시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을 때 처음 가서, 이제는 현대적인 도시로 변모한 북경을 바라보면 참 감회가 새로워요. 이런 생각과 동시에 약간은 두렵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은 지금 "만만디"라는 허우대 좋은 껍질 속에는 중화 사상이라는 대쪽 같은 자존심과 슬슬 기지개를 펴려는 무서운 저력이 숨어 있지요. 역사적인 현장을 제가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가슴 벅찬 일이기도 했습니다. 각 지방에서 몰려온 중국인들과 외국인이 북경인과 융합되어 아주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는 도시가 바로 북경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저에게 어떤 기회를 준 땅이기도 해요.

제 자신이 저의 유학 생활을 평가하자면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에요
워낙 뭘 잘 모를 때 유학을 가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떠나올 때가 되니 아쉬운 점도 무지 많더군요. 전 북경에서 대학을 다녔고, 국제정치학을 전공했습니다. 가끔 수업시간에 한국 얘기가 나올 때마다 열을 올려 비호하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외국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들 하죠^^;; 여러 나라를 다니고 공부하면서 남들과 나를 구분짓거나, 비교하는 법을 조금 배울 수 있었고, 마음과 시야가 넓어졌어요. 제가 포스팅한 글 중에 “오만과 편견”이란 글을 읽어보시면, 제가 조금이나마 생각의 키가 자랄 수 있었던 건 유학생활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Tomato : 즐겨하는 취미는 무엇인가요?
★ⓐⓡⓘⓔⓛ : 인터넷요..라고 말하면 왠 뒷북이냐고 다들 그러더군요.
아시다시피 한국만큼 인터넷 보급속도가 빠른 나라도 없잖아요?
그 인터넷 붐이 일었을 때 중국에 있는 바람에, 인터넷에 대해서는 상당히 무지한 편입니다. 인터넷에 관련된 용어들이 하도 생소해서 남몰래 열심히 책도 보고 공부도 했어요 ^^;; 사실은 지금도 모르는 것들 투성이지만(..)
그 외에도 음악, 운동, 애완동물 기르기 등등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Tomato : 2003년 초에 세운 목표나 계획은 어떤 것이 있었고 잘 진행되었나요?
★ⓐⓡⓘⓔⓛ : 저에게 있어 2003년은 저 자신의 생각에 극심한 변화를 자주 겪었던 특별한 해였어요. 생각에 따라 감정의 기복도 무척 컸었구요. 인생을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시점에서 정말 고민이 많았었어요. 마음을 못 잡아서 북경에서 2003년의 반은 보낸 것 같네요. 하반기가 되어 무언가 절실해 질 때 확~ 일을 쳤습니다 하핫~ 그 결과는 아직까지는 만족하는 편이구요. 첫 계단을 밟았으니 목표까지 열심히 올라가 봐야지요.
그리고 매년 이맘때쯤 결심을 반복하는.. “내년에는 결혼하자”는 올해도 못 이뤄 내년으로 또 넘겨야겠네요 ^^;;

♥Tomato : 한달간의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느 곳으로 여행 가실 생각인가요?
★ⓐⓡⓘⓔⓛ : 한달 만에 중국 일주를 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네요 ^^ 틈틈이 중국 지방을 다녀보고 싶어요.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서민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조용한 곳으로 여행을 한번 해보고 싶네요. “중국기차여행묘미”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죠 히힛~ 몇십시간씩 기차 안에 있다 보면 별의 별 일들이 많이 생기거든요. (여기 풀어놓기엔 너무 방대한 분량이네요. 생각날 때마다 제 이글루에 조금씩 올릴께요)
아~ 저한테 시간과 돈 좀 주세요~~^^;;

♥Tomato :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있다면요?
★ⓐⓡⓘⓔⓛ : 어떤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딱 말하기가 그렇네요. 내가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때마다 약간씩 가치관도 변하는 것 같아요. 올바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기만을 바라면서 살고 있어요.

♥Tomato :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나 계획이 있다면요?
★ⓐⓡⓘⓔⓛ : 일단 회사를 잘 키우고 싶구요 ^^ 나아가서 중국유학파들의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싶어요, 중국이란 나라가 워낙 넓은데다, 경제적/정치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흐름을 다른 사람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유학파들의 자료/정보 공유가 절실합니다. 이미 선배님들께서 시작하신 것들이 있는데, 저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죠.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 : 항상 좋은 말씀만 해주시는 여러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이글루스엔 중국유학파 군단이 있답니다 하핫~ 도움이 필요하시면 개인적으로 연락해 주시면 도와드릴께요. 서로 좋은 정보와 생각들을 나누는 공간이 됐으면 합니다.

2003년도 다 지나가네요, 내년에도 바라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기도할께요~^^
萬事如意!

ⓐⓡⓘⓔⓛ님은 [♣Ariel's Today♣]이글루에서 중국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시고 있고 현재 컨설팅 회사 운영 및 중국어 통역/번역 업무를 하고 계십니다. ⓐⓡⓘⓔⓛ님의 요청으로 실명은 비공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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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ato | 2003/12/15 12:26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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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블루 at 2003/12/16 13:34
아싸 일빵이넹~~ 먼저 이글루 피플 되신거 축하드려용!!! 놀러가야지~~ 냔냐냐~
Commented by 아이 at 2003/12/16 13:34
축하드립니다.. 피플에 올라오신거~..
이쁘다 .. 히~~ ^--^
Commented by 지니 at 2003/12/16 13:49
 ▲▷ 
…◁▼…………………………………………………………………………
  추카드려요~~~^^* 실명 비공개라?? 어떤분이실지 더욱 궁금~^^*
…………………………………………………………………………………
Commented by 조따섹쉬지니 at 2003/12/16 14:02
ㅊㅋㅊㅋ 추카함미닷. (앗 지니님 하이' '*위에 계시네.ㅋㅋ)
Commented by erehwon at 2003/12/16 14:42
어허~~ 추카추카. 중국 소식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Commented by 親親 at 2003/12/16 14:58
헉.. 아리엘언니 언제 오른거에요? -0-;;; ㅊㅋㅊㅋ
Commented by 팟찌 at 2003/12/16 15:35
축하드려요..너무 미인이시라 깜딱 놀랬어요...^^
재밌는 얘기 기대할께요....


Commented by 잰짱 at 2003/12/16 17:13
와, 중국을 정말 좋아하시나봐요~
축하 드립니다~^^
Commented by 웅굴루 at 2003/12/16 17:28
드디어 나오셨군요...
축하드려요... 중국이라는 나라를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당... ^^
Commented by HeM™ at 2003/12/16 19:53
앗,,,요걸 이제야 보다뉘...이런...아리엘 추카추카~~~역쉬~~乃
Commented by violet at 2003/12/17 10:04
와 ariel님이시다~ 출장 가셨다더니 벌써 돌아오신 거예요? 뽀식이 얘기도 또 올려주세요. 귀여운 사진도..^^
Commented by 이름쟁이™ at 2003/12/17 13:12
앗...쭝국어 내년부터 시작해서 2개년 계획수립 중인데...어쩌면 제가 도움을 요청할지도...^^ 축하드려요...이플되신거...
Commented by AtropaBelladonna at 2003/12/18 17:01
혹시 성이 "비" 이름이 "공개"일지도....^^
Commented by JongWon at 2003/12/19 10:36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진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앞으로 하시는일 잘 되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brain-less at 2003/12/23 17:41
아리엘님 피플에 오르셨구나~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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