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끝없이 이어지는 푸르미님과의 즐거운 영화 데이트!


Q. 푸르미 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이제 사회생활 2년차? 갑자기 소개를 하려니 딱히 떠오르는 멘트가 없네요. 빠른 생일인 터라 스물일곱과 스물여덟 사이에 걸쳐서 때에 따라 나이를 늘이고 줄이고 다니는,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촐싹대기 짝이 없는 사람입니다. 현재는 ‘미디어몹’에서 일하고 있지요. 영화는 물론, 게임, 만화 여러 가지에 호기심이 넘치는 사람이에요. 잡생각도 너무 많아요.

Q. 영화를 선택하는 푸르미 님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기준은 글쎄요. 많은 것들을 보죠. 감독, 배우, 줄거리 등등. 우선순위를 꼽으라면 감독이겠죠. 좋은 배우가 나오더라도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던 감독이 연출했다면, 게다가 줄거리도 이상하다면 보지 않을 테니까요. 또 주변 소문보다는 직접 보고 스스로 판단해 보려고 합니다.

Q.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가 있다면요?
지금 막 떠오르는 외국 감독은 마이클 만이네요. ‘히트’와 ‘인사이더’, ‘콜래트럴’까지 재미와 사회적인 요소들을 너무도 재밌게 이야기하는 감독이라 좋아하죠. 홍콩 감독은 유위강, 그리고 한국 감독으로는 임상수 감독을 꼽고 싶습니다. 최고 괴짜 감독이자 처음에는 욕하다가도 나중에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좀 이상한가요?) 그런 힘을 가진 거 같아요. 배우는 숀 팬, 줄리 델피, 덴젤 워싱턴, 안성기씨, 신하균씨 등등 너무 많네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의 공통점은 어느 영화에 얼마 정도 분량으로 나오던지 자기 색깔을 너무도 멋있게 보여준다는 거에요. 머릿속에 그들이 행동하고 말한 내용들이 확 와닿을 때가 한 번 쯤 있었던 배우들이죠.

Q. 영화를 보는 것 말고 시간 날 때 즐기는 취미가 있다면요?
운동을 좋아해요. 완전 따분하게 생긴 모양과는 달리 활동적이에요. 축구나 농구 뭐 여러 운동들을 땀 흠뻑 흘리면서 하려는 편이죠. 끝나고 나면 몸은 피곤해도 시원한 느낌이 있어 좋아요. 그 외에는 사람들을 만나는 편이구요. 아직 솔로라 곧 따뜻해질 날씨를 못내 원망하고 있답니다.^^


Q. 푸르미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푸훗님의 쓸데없는 것들의 박물지_
요즘 글이 잘 올라오지 않아 근황이 궁금하네요. 늘 발고 명랑한 글들과 덧글 속에 담긴 긍정적인 생각들이 너무 좋으신 분이세요.

2. reme19 님의 A FILM ODYSSEY
이 분도 요즘 뜸하시죠. 영화글을 아주 맛깔나게 쓰시는 분이시죠.

3. codeinz 님의 cinemadrome
다른 글도 잘 쓰시지만 가끔씩 올라오는 사진 한 컷에 묘미가 아주 독특하신 분입니다. 사진 밑에 달린 한 마디가 거의 압권이죠.

4. AURA 님의 AURA's Showcase
생생한 영화 현장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죠. 그 외에도 여러 생활글이 아주 재미있답니다.

5. 솔리드 님의 잡부이야기
늘 사진 한 컷과 실리는 이야기들이 한 번 즈음 뒤를 돌아보게 합니다. 역시나 돌아보게 되는 건‘ 삶인가보다’라는 생각을 이분 블로그에서 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지킬님, 푸른별리님, 붉은 거미님 등등 너무 많네요.(다섯 명으로는 부족합니다.^^)

Q. 마지막으로 푸르미 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우선 제 블로그에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도 볼품이 없어서 초라하지만 그래도 방문해 주시고 이야기 해 주시는 블로거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가끔 혼잣말로 하소연한 포스팅에는 늘 격려 덧글이 달려서 그걸 보고선 다시 힘을 얻곤 했답니다. 가끔씩 너무 따뜻한 공간임을 느끼게 됩니다. 또 그것에 너무 감사하고 있고요. 늘 제 주위에는 좋은 분들이 계셨던 거 같아요. 그러니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도 좋으신 분들이에요. 거의 확신해요.^^ 더 많은 이야기와 소소한 나눔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Favorite Story

Book / B급 좌파, 뜻으로 본 한국역사,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Music / 이승환, 바다의 'Fine The Way', 토이의 '소박했던 행복했던'

Movie / 크래쉬, 봄날은 간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무간도, 밴드 오브 브라더스

Food / 닭요리, 치즈 돈가스, 매운탕, 삼겹살

Wish List / PDP, 가방

Bookmark Site / 김규항의 블로그

푸르미 님은 [푸르미 세상] 이글루에서 영화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양푸름 님이십니다. 양푸름 님은 미디어 몹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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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ato | 2006/03/31 14:41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20)
Commented by 쿨짹 at 2006/03/31 14:56
앗 피플 되셨군요. ^-^ 추카드립니다.
Commented by 첫비행 at 2006/03/31 15:41
본명과 닉에 별 차이가 없으셨네요^^;; 피플 축하합니다.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3/31 15:53
푸르미님, 이플이 된걸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미르누리 at 2006/03/31 16:10
푸르미님 이글루 피플 축하 드립니다.
Commented by 니야 at 2006/03/31 16:45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렉스 at 2006/03/31 16:55
의당 되었어야죠^-^)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복숭아 at 2006/03/31 17:41
링크해놓고 몰래 들렀던 블로그인데 이글루스 피플 되셨네요. 우와 실명이셨군요.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덧말제이 at 2006/03/31 19:58
푸르미님의 실명이 참 예쁘군요. 인물도 굉장히 좋으시고. ^^
Commented by 티니 at 2006/03/31 20:20
피플되신거 축하드려요. 정말 실명 멋지시네요. 모습도....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6/03/31 21:01
아...축하드립니다. 열심히 글 읽었었는데 피플이 되셨군요.
Commented by codeinz at 2006/03/31 21:37
미녀선발대회와 순위놀음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변형시킨 선정성의 이데올로기에 다름 아닌 이글루스 피플에 등극된 것을 일단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내지 마시길, 부러움에 농담입니다. ^^;) 건전한 청년의 정신을 가진, 정말 이름처럼, 실물처럼(상당히 지적으로 생기신 듯 ^^;), 푸르른 멋진 블로그입니다. (게으름으로, 내가 아는 블로그가 별로 없습니다. ^^;) 그래도 마음속으로 항상 담아두고 생각하고 보는 푸르미 세상입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Commented by _푸훗_ at 2006/03/31 22:21
와, 몇 주만에 이글루스에 왔는데 이글루스 피플에 선정된 푸르미를 만나다니- 멋지삼. 추천 받아서 괜히 으쓱, 랑랑.
Commented by 정으니 at 2006/03/31 22:50
피플 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푸른별리 at 2006/04/01 01:57
헛 요즘 점점 아는 블로거님들이 이플에 많이 되시고 있는 것 같아 놀라움 반 기쁨 반 입니다 :)
푸르미님 축하드려요. 히히 푸르미가 푸르미님 본명인건 나만 알고 있을라고 그랬는데. 히히.
Commented by 똥사내 at 2006/04/01 10:15
감축드립니다.
Commented by 솔리드 at 2006/04/01 12:01
오 ~ 샤프하게 나오셨네요..피플 축하드립니다..블로그 같지도 않은 저를 추천해 주시다니..ㅡㅜ)
Commented by 다마네기 at 2006/04/01 12:15
어머나 ~ 이글루 피플에 정말 반가운 분이 뜨셨네요! ^^
축하드려요 ~ ㅎㅎ

푸르미님의 얼굴을 전 오늘 첨 봤어요!
나름대로 ^^ 꽃돌이셨군요! 푸 하하하 ~~~
- 다기의 장난을 그냥 눈감아 주시길... ^^

앗! 성함이 참 독특하고 예쁘시네요.
성함처럼 늘 " 푸르른 " 푸름님 되셔요! ^^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할께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ㅎㅎ
Commented by 아우라 at 2006/04/02 02:21
와우! 멋쟁이~!! (꼭 저를 추천해주셔서 그러는거 아님..ㅡ.ㅡ;;)
이젠 시사회에서 제가 알아볼수 있겠군요...^^;;
근데 제가 사람 얼굴 잘 기억 못하는 재주가 있어놔서...
Commented by 푸르미 at 2006/04/02 18:41
쿨팩 / 감사합니다.

첫비행 / 네 이름이랑 그냥 같이 했어요.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서.

ArborDay, 미르누리, 니야 / 감사합니다.

렉스 / ㅎ 고마워요.

복숭아 / 저도 몰래 몰래 갔었답니다. 이젠 당당히 가겠슴다~

덧말제이 / 호홋. 고맙습니다. 여자 이름같단 말도 자주 들어요.

티니 / 호홋. 아. 감사합니다. ^^

미니벨 / 아 그렇셨군요. 방문해 주셔서 고마워요.

codeinz / 하핫 역시 범상치 않은 세세한 덧글. 크. 이글루스 피플 앞에 설명하신 말이 너무 멋진데요. 지적으로 생겼다니 호호. 이거 거울을 한 번 봐야겠어요. ^^;;

_푸훗_ / 뜸 하시던데. 다시 오셨군요.^^

정으니 / 고맙습니다. 이사간 블로그는 어떤가요.

푸른별리 / 큭. 그르게요. 처음에 별리님한테 말했더랬죠. 곧 별리님도 공개될 거 같은 느낌이...

똥사내 / 아. 감사합니다.

솔리드 / 추천받으실만 합니다. 좀 볼에 살이 좀 없어요(먼소리냐~).

다마네기 / 큭 꽃돌이. 하하 한참웃었어요. 푸르른 푸름 되겠습니다.^^

아우라 / 아. 그르게요. 아우라님 실물 사진도 함 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토토 at 2006/04/03 19:41
앗.. 이제서야 봤어요 ^-^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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