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끝없이 흘러나오는 음반에 대한 천일야화 음반수집가님!



Q. 음반수집가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세월을 거부했는데 어느덧 서른이 훌쩍 넘은 사내입니다. 가장으로서의 책무보다는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고 묻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뜻하지 않게 이글루에 블로그를 차려 지극히 개인적인 음악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Q. 공연장에서 음악을 직접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어느 곡을 듣고 싶으세요?
타임머신이 있다면 1969년도 1월 30일 영국으로 가 비틀즈의 옥상 공연(애플 본사 옥상에서 열린 “Rooftop Concert")을 보고 싶습니다. 이 옥상공연에서는 부르지는 않았지만 존 레논의 코러스와 조지 해리슨의 리드 기타, 링고 스타의 드럼을 배경으로 폴 매카트니가 부르는 “Let It Be"를 비틀즈에게 신청하고 싶어요.

Q. 이 자리를 빌어 아내와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아내에게) 그대 없었다면 지금쯤 무척 헤매고 다녔을 거야. 아니면 죽었을 지도 몰라. 살려줘서, 같이 살아줘서 고마워. (아가에게) 니가 있어 아빠가 사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아프지 말고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되렴.

Q.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생활을 영위하며 CD 200장 구입하기, 아내와 일본 여행 갔다 오기, 돈 많이 벌기.


Q. 음반수집가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핑크문 님의 pinkmoon's note
사랑하는 후배입니다. 이 친구 덕분에 이글루에 집을 만들었습니다. 삶에 대한 고민과 무게, 즐거움을 단백한 글로 풀어쓰는 게 압권입니다.

2. 석원 님의 SOUNDZ ...beg, borrow or steal
석원님은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비틀즈 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 비틀즈 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전체에 대한 깊은 탐구와 철학을 갖고 있는 분입니다.

3. 왕진홍 님의 Elephant Talk
정말 다양하고 재밌는 음악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주는 블로그입니다. 왕진홍님은 음악을 편식하지 않고 정말로 즐기줄 아는 깊은 내공의 소유자입니다.

4. 조나쓰 님의 Peace 2 All
이 분은 글도 좋지만 올리는 자료와 음원들이 대단합니다. 어디서 그 지식의 원천과 소재가 나오는지 항상 궁금합니다. 조나쓰님은 견고한 음악리스너입니다.

5. 김응일 님의 Cinema TheQue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영화뿐만 아니라 희귀한 컬트, B급 영화까지도 소개하고 리뷰하는 블로그입니다. 김응일님은 미사여구를 뺀 정확한 언어로 영화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음반수집가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제 블로그에 대해 공감해주시면 삶의 명분이 생겨서 좋고, 비판하시면 배워서 좋습니다. 싸우지 말고 즐겁고 건강하게 삽시다.

Favorite Story

Book / 소오강호 1, 김수영 전집 2 - 산문, 미당 시전집 1

Music / 송홍섭 2집 - Meaning Of Life, Franz Ferdinand - Franz Ferdinand, 한대수 - The Box

Movie / 대부, 초록물고기, 프로젝트 A

Food / 콩밥만 빼놓고는 다 좋아함.

Wish List / Abba "The Complete Studio Recordings Boxset",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니체편집위원회 감수, "니체 전집 (전 21권)" 책세상, 마일즈 데이비스의 모든 음반

Bookmark Site / 오공훈, 웨이브, 이즘

음반수집가 님은 [음악속으로] 이글루에서 음악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염대형 님이십니다. 염대형 님은 현재 대중문화에 대한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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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ato | 2006/03/07 13:16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16)
Commented by 렉스 at 2006/03/07 14:45
와..축하드립니다^-^) 박준흠의 가슴 사이트도 다시 열렸더군요+_+)
Commented by 명월 at 2006/03/07 15:14
수집가님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Run192Km at 2006/03/07 18:25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Starseeker at 2006/03/07 19:41
오옷-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코코넛 at 2006/03/07 21:27
나는 무궁화호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케텍스로 이 생활을 적응 하기로 했다.
저 방에서 참 많이 마시고~ 웃고 울고 노래부르고 춤추고 그랬는데...
이 웹 페이지 한 장에 대형씨의 노고가 많았음을 느끼지만
(또한 네 삶에 비해 이 페이지가 초라하게 보이지만)
웹 페이지에 걸린 당신 얼굴을 보니
솔직히
내 마음과 눈이 뭉클합니다
Commented by FAZZ at 2006/03/07 22:21
비몽사몽한 가운데 이글루를 접속했는데 피플란에 아는 분이 오르니 정신이 확 듭니다(다시 졸려졌지만 ^^) 그 덕에 존안도 직접 볼 수도 있었고 ^^ 축하드립니다. (비몽사몽이라 말이 이상한것에 대해 양해를...)
Commented by 핑크문 at 2006/03/07 22:47
pc고치느라 늦은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컴을 켜니
이글루 첫화면에 수집가님이. 헉 하고 놀랬어요.
실물보다 사진이 안나와서 안타깝습니다. 하하.
Commented by Laika_09 at 2006/03/08 00:19
우오옷,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 at 2006/03/08 09:55
와..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조나쓰 at 2006/03/08 13:07
오.. 음반수집가님.. 감축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온라인 생활, 오프라인 생활, 모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할께요~^^*
Commented by 석원군 at 2006/03/08 14:56
오, 축하드립니다. ^^ 너무 늦게 봤네요~
Commented by 꿈의대화 at 2006/03/08 20:50
아니아니 누구신가 했더니~

요즘 이글루 분위기도 좋지 않은데, 음반수집가님이 소개되었군요. 반갑습니다...ㅜ.ㅜ
Commented by devi at 2006/03/08 22:31
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Sion at 2006/03/09 09:47
어잌후, 늦었지만 이글루스 피플 축하드립니다>_<)/
Commented by 너털도사 at 2006/03/09 12:48
^^ 유명세 타시네요...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김응일 at 2006/04/26 03:24
아니.. 제가 왜 이걸 이제야 봤을까요? ㅜ.ㅜ;;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제 블로그를 추천해 주시다니 그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던 제 자신을 반성함과 동시에 강한 채찍질을 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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