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바람 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저 이제 마흔을 훌쩍 넘겨버린 올해 고 3이 되는 수험생 딸이 있는 엄마예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장 노릇을 하고 있어요.
Q. 카마스터라는 직업이 생소한데 직업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카마스터란 이름으로 우리 직업을 부르게 된 건 이제 4년쯤, 전엔 카 세일즈맨 이라고 불렀지요. 여자들이 많이 몸담고 있는 직업이 아니라서 카마스터라고 하면 먼저 보험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요. 고객하고 차를 상담하고, 차를 판매하고, 중고차 처리도 해 주고, 제반 서류 처리와, 필요하면 A/S등도 직접 해요. 이 일을 하게 된 지는 벌써 9년이 되었네요. 9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직업을 바꾸어야 할 때가 되었는데 사업을 하다 부도가 나서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했는데, 어린 딸아이 뒤치다꺼리 하고, 병환 중이신 두 부모님 병원 수발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영업일을 찾게 되었는데, 영업 일치고는 사람들의 인식이 좋고, 시간을 비교적 마음대로 쓸 수 있고, 뛰면 뛰는 대로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했던 직업이었는데,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지만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직업이어서 즐겁게 하고 있답니다.
Q. 10년 후 바람 님의 하루 일과를 상상해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만약 지금의 소망대로 이루어진다면 10년 후엔 딸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제 공부를 시작해서 태국에 유학을 가 있겠지요. 태국의 전통 치료법과 마사지 기술을 배우고 있을 거예요.
Q.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세 가지를 꼽으라면 어떤 것을 꼽으시겠어요?
첫째는 역시나 제 딸, 힘겹고 고단한 삶을 지나면서 늘 포기하지 않고 앞만 보며 달릴 수 있게 해준 제 힘의 원천이지요. 처음 낳았을 때, 제 곁에서 똘망똘망한 눈으로 절 바라보던 모습이 제 기억 속에 있답니다. 제가 바깥일을 하느라 많이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음에도 맑고, 밝고, 올곧게 자라준 소중한 딸이지요.
둘째는 우리 부모님. 이제는 두분이 다 병환중이시라 제게 기대고 계시지만 어느 부모님과도 비교되지 않을 만큼 큰 사랑으로 절 키워주신 분들이지요. 오래오래 사셔서 그 보답 십 분지 일이라도 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셋째는 현재의 생활 때문에 먼 시간 후로 미루어 두었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제 꿈입니다.
Q. 바람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하드군님의 하드군의 '신나니? 기술 연구소'
아주 우수하며 절대 확인 불가 신나니?과학자의 블로그,라는 주인장의 소개처럼 멋진 획기적인 발명품과, 똑소리나는 시사에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블로그예요.
2. 이화 님의 물새
잔잔하고 아름다운 글과 사진으로 심금을 울리는 블로그지요. 안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지난 글 까지 모두 읽어보고 많은걸 배우고 있어요.
3. 얄님의 얄의 그림 글 사진
역시나 멋진 사진과 가슴에 깊이 와 닿는 깊이있는 글이 있는 블로그인데 추천 하신 분들이 많아서 조금 망설였지요.
4. 영원군님의 here,I stand for you
사진을 좋아 하시는 영원군님의 멋진 사진과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재미있는 글 솜씨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걸 느낄 수 있는 블로그예요.
5. byontae님의 편집실 잠시 쉽니다.
하루에도 몇개씩이나 포스팅을 올리시는데 상식도 있고, 영국 유학 생활의 에피소드며, 멋진 글솜씨도 있는 멋진 블로그예요.
Q. 마지막으로 바람 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이글루를 시작한 지 만 8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처음 시작은 늘 강한 모습으로 서야 한다는 중압감에 속내 마음 털어놓고 주절주절 혼자 떠들 곳이 필요해서 만들었는데 어느새 찾아 주시는 이웃 분들과 기쁨도, 슬픔도, 즐거움도, 위로도,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어 있네요. 이글루에서 많은 분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요. 어떤 특별한 특징도 없이 중구난방 써대는 글들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 드릴게요.
Book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윤대녕 님의 책, 은희경님의 책, 이외수 님의 책, 풀 오스터의 책,파울로 코엘뇨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책
Music /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와 챠이콥스키의 `비창'
Movie / 왕의 남자, 잉글리쉬 페이션트
Food / 회, 초밥
Wish List / 첫째는 우리 딸아이 늘 건강하고 내년에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과에 진학 하는 것, 둘째는 부모님 병환 더 깊어 지시지 않고 오래오래 사시는 것, 세번째는 내가 하고 싶어하는 나의 꿈들 차근차근 수순 밟아 다 이루는 것.
바람 님은 [자동차 이야기] 이글루에서 간편 아침 만들기와 일상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구양서 님이십니다. 구양서 님은 현대 자동차의 카마스터로 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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