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로맨스 소설 속에서 행복한 로맨스 팀장 도로시님!


Q. 도로시 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파란미디어 로맨스 팀장입니다. 헤아려보니 제가 출판 일을 시작한 지 벌써 4년이나 됐네요. 로맨스 소설을 사랑하고, 좋은 로맨스 소설을 만드는 것이 행복한 꿈 많은 아가씨입니다. 희망사항은 제가 만든 로맨스 소설이 히트해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입니다. 감각적인 예쁜 것들, 맛있는 요리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Q. 로맨스 소설 편집자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마음에 쏙 드는 작품 컨택에 성공, 그 원고가 멋지게 책으로 만들어져 나왔을 때. 갓 제본된 따끈따끈한 책을 받아볼 때면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작가나 독자들로부터 파란에서 책 내고 싶다, 역시 파란이다, 파란의 책은 믿음이 간다는 얘기를 들을 때. 현재 시장이, 완결만 되면 무조건 책으로 나오는 혼란한 상황이라 그 시류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그분들이 알아주고 고생한다며 토닥여 줄 때 그 간의 고생(?)들이 싹 사라집니다.

Q. 얼마전 파리로 여행을 다녀오셨는데 특별히 좋았던 장소는 어디인가요?
낯선 곳에서 고생도 많았지만, 파리라는 도시 자체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영화 속으로 걸어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짧았던 여행 일정이 너무 아쉬웠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곳을 고르라면 노트르담 대성당을 꼽고 싶네요. 낮에도 좋았지만, 세느강 유람선에서 뼈를 에는 추위에 바들바들 떨며 봤던 노트르담의 야경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이었어요.

Q. 한 달 뒤면 2006년인데 올해 세웠던 계획은 잘 지키셨나요?
“1. 방황을 끝내야 한다. 2. 허리띠 졸라매 저금을 해야 한다. 결심은 무겁게, 계획은 가볍게 딱 두 개.”라는 결심을 작년 이맘때 포스팅에서 발견했습니다. 특히 2005년은 더 빨리 지나가버렸다는 기분이 들어요. 늘 하는 자문이지만, 1년 동안 도대체 뭘 했던가? 하면 한숨만 푹 나오네요. 2005년엔 파란미디어가 고군분투하느라 더 많이 바빴던 것 같습니다.
내년엔 작가님들이 마감을 어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편집장님 새초롬한 박언니가 좋은 인연 만나 방황을 끝내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참, 다가오는 봄엔 마음에 쏙 드는 예쁜 집을 찾아 이사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Q. 도로시 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로맨스”에 대해 미리 조금만 말씀해 주세요.
로맨스 소설이라는 장르의 성격이나 현재의 시장 상황 등을 언급하지 않고 ‘좋은 로맨스 소설’을 말하기는 몹시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좋은 로맨스는 ‘재미있는 소설’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책도 하나의 상품이고, 좋은 상품은 많이 팔리는 게 미덕이죠. 그러니까 좋은 로맨스는 서점에서 많이 판매되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를 굳이 하게 하는 현 시장 상황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프로 작가가 아닌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쏟아내는 소위 ‘인터넷 완결작’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프로가 아닌 어설픈 출판사들도 범람하고 있고요. 덕분에 해가 갈수록 시장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제가 로맨스 소설을 비롯한 장르문학이나 대중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책들을 읽으며 행복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감동을 줍니다. 그 이야기의 주제가 남녀 간의 사랑이든 신비한 모험이든 간에요. 다른 분들도 저와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로맨스 소설을 즐겨 읽는 분들의 대부분은 로맨스 소설을 통해 얻고자 하는 욕구가 분명합니다. 그래서 좋은 로맨스 소설은, 무엇보다 로맨스 코드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말하고 싶은 것이 로맨스 소설 독자 뿐 아니라 소설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도 취향에만 맞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Q. 도로시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다섯 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감정의폭주족 님의 새초롬한 박언니
저희 사장님이자 편집장님, 새초롬한 박언니를 소개합니다. 포스팅의 50%는 술 안 마셔서 우울하다, 나머지 50%는 술 마셔서 행복하다로 점철된 알콜홀릭의 블로그랍니다. 수염 난 17세 문학소녀가 쌍도끼를 휘두르는 재미난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최근 두 달간 이글루스 전체 검색어 1위에 등극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2. 초록불 님의 초록불의 잡학다식
이글루스 피플로 선정되기도 했던 다재다능한 초록불 님의 블로그입니다. 제가 만든 책 <숙세가>의 저자이시기도 하고요. 초록불님의 가족 이야기, 세상 이야기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3. edou 님의 워터멜론슈가
꼭 함께 일해보고 싶은 작가님의 블로그입니다. 아기자기한 삶의 이야기가 잔잔하고 섬세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4. Andrew 님의 그냥 사람이 사는 이야기
종종 너무나 동감 가는 포스팅으로 왠지 모를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명쾌하게 풀어주십니다. 아직 덧글로도 인사 한 번 못 했는데 소개해도 괜찮겠지요?(일단 저지른 후에 수습을……)

5. 진산 님의 진산마님댁
진산 님의 로맨스 소설 차기작을 감상할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수니>는 소설 연재 카테고리 삼라만상에 연재중입니다. <수니>가 저희 출판사에서 나오는 작품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지금은 연재를 잠깐 쉬고 계시지만, 곧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도로시 님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시작한 지 오래되지도 않은데다 포스팅도 띄엄띄엄 하는데, 이글루스피플로 선정되어 부끄럽습니다. 그저 파란미디어를 아끼시는 분들의 애정 앞으로도 쭉 부탁드립니다.^^

Favorite Story

Book / 꿈꾸는 책들의 도시, 가스라기, 비차, 특공무림

Music / 리쌍 3집 - Library Of Soul, 에픽 하이 (Epik High) 3집 - Swan Songs,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o.s.t

Movie /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아멜리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Food / 올리브오일, 마늘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스파게티. 굴이나 모시조개, 버섯이 없어도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물론 훌륭한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맛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요.

Wish List / 새 보금자리, 추위를 완전히 막아주는 완벽한 겨울 옷과 부츠, 내복!

Bookmark Site / 정크파라다이스, 스노우캣

도로시 님은 [파란미디어] 이글루에서 편집 일기와 파란미디어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임수진 님이십니다. 임수진 님은 파란미디어 로맨스 팀장으로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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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ato | 2005/12/09 13:58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1)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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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정답은 없다 at 2005/12/15 03:24

제목 : [이글루스 피플] 로맨스 소설 속에서 행복한 로맨스..
[이글루스 피플] 로맨스 소설 속에서 행복한 로맨스 팀장 도로시님! ...more

Commented by 좌백 at 2005/12/09 14:08
와아~~~~~
아는 사람 얼굴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
Commented by Forthy at 2005/12/09 14:11
으흠. 제 블로그에도 덧글을 남겨주신 걸로 기억합니다^^ 피플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리체 at 2005/12/09 14:12
오오, 드디어!!
등극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아코 at 2005/12/09 14:17
피플 축하드립니다^ㅁ^
Commented by 감정의폭주족 at 2005/12/09 14:22
오오! 도로시님 축하드려요. -_-
Commented by BOSOMI at 2005/12/09 15:28
아악, 도로시님의 실제 미모에 비해서는 사진이 조금 못 나왔지만 여전히 아리따운 모습~~~*0*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5/12/09 18:48
축하, 축하!
Commented by 말풍선 at 2005/12/09 21:16
밸리보다가 놀랐어요... 도로시님 반가워요 축하해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5/12/09 21:33
아니 이게 누구래 -_
Commented by 이지스 at 2005/12/09 21:58
앗 깜딱이야. 흠....이건 뭔가 박언니의 흉계가 있는 것이 분명해. 하여간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onion at 2005/12/09 22:06
왓! 축하드려요 ^0^)/
Commented by 네크 at 2005/12/09 22:34
이게 누꼬!!!!!! ㅇㅁㅇ;;;
Commented by 도라지 at 2005/12/10 03:30
웃는 얼굴이 참 예뻐요.^^
Commented by 시니컬콩 at 2005/12/10 15:26
헉 +_+;;
Commented by 도로시 at 2005/12/10 16:41
모두 고맙습니다.^^ (그나저나 박언니 블로그 소개 부분에서, 이글루스 검색어 순위 1위를 했던 건 두 달이 아니라 2주였습니다. 오타 자진신고; 합니다. ;ㅁ;)
Commented by 정대만 at 2005/12/11 18:14
예끼 !!!! ㅋㅋㅋ 애교로 ~봅니다
Commented by 얼음칼 at 2005/12/11 20:57
원래 밸리에서 피플 부분을 잘 안봐서 모르고 지나갔는데 뒤늦게 알게 됐네요. 도로시양 축하해요.
Commented by 미르누리 at 2005/12/11 22:27
우와 로맨스 소설이라.. 지금 현재 제가 가장 좋아하고 끌리고 있는 소설입니다..ㅠ.ㅠ 옆구리 너무 시려요...
Commented by 구르는돌 at 2005/12/11 23:35
오오..축하드려요..^^;;
Commented by 少年家長 at 2005/12/12 10:10
이글루스에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이제야 봤네요. 축하합니다. ^^
Commented at 2005/12/12 10: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도로시 at 2005/12/12 17:41
앗 비공개 덧글! (무슨 얘길까나요;;-_-)
Commented by 바다에빠진하늘 at 2005/12/12 19:33
ㅋㅋ 여긴 비공개면 도로시님이 못 보는 건가요? 추카드립니다. ㅎㅎ 근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 낫네요. ^^
Commented by 도로시 at 2005/12/13 00:26
네, 여기 비공개 덧글, 저는 못봐요;; 축하 고맙습니다^-^
Commented at 2007/10/29 11:49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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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