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601n829 님 자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처음에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열 때 "이곳엔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왔으면 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몇 살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알지 못해도 나는 분명 이곳에서도 존재하니까. 그렇게만 봐줬으면 해. 내가 여기 있는 동안에는 나는 그저 601n829,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야." 라는 글을 썼었는데요. 어느정도는 공개가 되어야겠네요. 저는 의왕시의 모 대학 졸업반이구요. 그림그리기와 피아노치기,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앞날을 생각하면 마냥 밝을 수만은 없지만 항상 꿈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Q. 사용하고 계신 캐릭터와 닉네임의 탄생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사실 '601양과 829씨'라는 제목은 군대에서 말년에 세웠던 프로젝트의 이름입니다. '재미있는 4컷만화를 그리리라, 나도 유명해졌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으로 어느정도 스토리도 만들고 그랬는데요. 막상 제대하고 캐릭터들을 만들어 이야기를 다듬다 보니 재미있는, 그러니까 웃기는 내용은 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라는 사람이 마냥 웃기고 즐거운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버려두고 있다가 '제목은 그대로 두고 캐릭터와 내용의 방향성만 바꾸고 일기나 쓰자'라는 생각으로 새롭게 시작했답니다. 게을러서 그것도 생각대로 잘 안 됐지만, 최근들어서 꼬박꼬박 쓰고 있어요.헤헤.
캐릭터들은 현재 이름이 없는 상태에요. 이름이 있으면 이미지가 고정되어버린다고 생각했거든요. 특이한 생김새에 꼭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건 아닙니다.(그렇다고 아예 없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저의 모습 하나하나에 어떠한 의미가 모두 담겨있는 건 아닌 것처럼요. 캐릭터의 모습은 제 모습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요. 상황에 따라 제가 될 수도 있고 제가 느끼는 어떤 모습일 수도 있구요.
닉네임 601n829는 601양과 829씨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보면 되요.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이라고도 하잖아요?
Q. 다가오는 추석은 어떻게 보내실 생각이세요?
추석이 코 앞이라 이런 질문을 하셨나봐요? 음음음.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고 저마다 다른 모습의 가정을 가지고 있겠죠. 예전에는 명절 때마다 친척들도 만나고 산소도 가고 제사도 지내고 했지만, 몇 년동안 그런 적이 없네요. 이번 추석에는 여기저기 흩어진 가족들만이라도 다 모여서 간만에 즐거운 웃음과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더 바랄 게 뭐 있겠습니까.
Q. 601n829 님께서 특별히 찾는 맛집, 혹은 요리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아직 학생이고,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아서 맛집, 이런 거 찾아다니는 건 저랑은 거리가 멀구요. 시장이 반찬이란 말도 있는데.. 음 어쨌든 특별한 요리같은 건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해먹는 건 좋아해요. 혼자서 부침개도 해먹구요, 된장찌개도 끓이고, 가끔 피자도 해먹고 그런답니다. 조만간 어머니께 고기양념하는 방법을 전수받으면 더 맛있는 걸 많이 만들어 먹을 수 있겠죠?
음음..나만의 요리법이라고 얘기하기엔 좀 우습지만, 짜파게X에 마요네즈를 적당량 넣어서 먹으면 맛이 오묘하면서 좋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던 후임들에게 많이 전염(?)시키고 왔더랬죠.
Q.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은 어떤 것인가요?
후훗.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 헤헤. 이건 농담이구요. 무사히 졸업하는 것이라면 너무 소박한가요.헤헤헤.... 사실, 그림을 좀 더 열심히, 자유롭게 그릴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요. 계획이란 건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쓸 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기에, 쉽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Q. 601n829 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물병자리님의 삶의향기바람에날리며..
Maroon5라는 그룹을 검색하다 우연히 들르게 되었죠. 멋진 이미지와 멋진 노래, 멋진 글을 매일 보여주고 계십니다. 무엇보다도....예쁘세요! 만나뵙고 싶어요!..-_-...
2. Antiegoist님의 안티에고이스트
실력도 좋으시고 말도 잘하시고, 무엇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참 곧으신, 멋진 분이라 생각해요. 쓰신 글들을 보면서 많이 공감하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우뚝서실 거라 믿습니다.
3. 이규영님의 이규영 블로그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 되어, 가끔 들릅니다. 영화평을 쓰시는데, 영화평이 아디더라도 쓰시는 글을 봐서는..할 말 다 하십니다.하하. 그 당당함이란.
4. 멀뚱멀뚱님의 *:Everyday Burning Life:*
스페인어를 비롯 여러 언어를 공부하시는 분. 제가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취향을 가지신 듯 하지만, 이따금씩 삶에 끼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십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사시는 것 같아서 의지가 불끈불끈. 거의 매일 쓰시는 포스트는 부지런함의 상징같아요.
5. 현석군님의 As time goes by
제 친구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추천 이유는 충분하지요.헤헤. 저를 알게 되셨으니 제 친구도 알고 싶지 않으신가요? 제 친구의 일상이 녹아있어요. 멀리 있어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좋은 녀석이지요.
Q.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자주자주 와주세요. 외로운 공간이니까. 말도 많이 걸어주시구요. 일기란 게 꼬박꼬박 쓰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순간순간의 깨달음은 금방 잊혀지기도 하니까. 모두모두 일기를 씁시다~

Book /Snowcat의 혼자 놀기, 인간동물원
Music /윤건 2집 - 헤어지자고, 서태지 7집 - Issue
Movie /파이트 클럽, 러브 액츄얼리
Food /삼시 세 끼 골고루...
Wish list /무사히 졸업^^, 당신.
bookmark site /스노우캣, 세이노의 가르침
601n829 님은 [601양과 829씨] 이글루에서 4컷 만화로 일상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정민영 님이십니다.
정민영 님은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계십니다.
정민영 님은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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