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스크립트,시나리오 모두 소화하는 게임 기획자 크리스님!

♥Tomato : 크리스님 어떻게 지내세요?

★ 크리스 : 1차 클베가 무사히 끝나서 한숨 돌렸지요. 제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첫 게임이라서 많이 긴장했었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게임회사 기획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제 겨우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예요. 원래는 스크립터로 채용되었지만,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시나리오 작업도 병행하게 되었네요. 옛날부터 깨작깨작 글을 쓰긴 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이라서 한 글자 한 글자가 무겁게 느껴져요. 쓰면 일주일 내에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번역되거든요. 한 번 공개하면 되돌릴 수도 없고요. 지금까지 이런 글은 써 본 적이 없어요. 중압감에 지지 않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Tomato : 크리스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 크리스 : 처음에는 고양이 사진을 올리는 블로그로 시작해서, 스타워즈 개봉 이후로는 읽은 책이나 영화, 배우 이야기도 많이 쓰게 됐어요. 그래서 블로그의 이름을 바꾸게 되었는데 지금도 제 블로그의 메인은 고양이라고 생각해요. 외지 생활 5년을 하면서 우리 고양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외로움 없이 지낼 수는 없었을 거예요. 그런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제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려고 해요.

♥Tomato : 특별히 기억에 남는 책의 문구나 드라마(영화) 대사가 있다면요?
★ 크리스 : 문자 그대로의 지옥의 이미지가 중산층의 사고방식 속에 여전히 존속했다고 한다면, 도대체 지옥은 어디쯤 위치하고 있단 말인가? 분명히 지하는 아니다. 1865년 루이스 캐롤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판한 이래 지옥은 지하를 벗어났다. 그것은 윌리암 휘스턴이나 바이런에 이르러 우주 어디 쯤인가로 튀어 나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제 인생을 바꿀 정도로 충격적인 책이라고 한다면 프랭크 바움의 [도로시와 오즈의 마법사], 히와타리 사키의 [나의 지구를 지켜줘], 김대방의 [헤르메스의 기둥], 진중권의 [춤추는 죽음], 그리고 가장 최근의 책이 앨리스 K. 터너의 [지옥의 역사]예요. 물론 재밌는 책도 훌륭한 책도 많았지만 그 중 위의 책들이 하나의 터닝 포인트라는 의미죠. 특히 앨리스 K. 터너의 냉소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시간의 흐름을 관조하는 시각이 충격이었어요. 보통 기독교 관련책이면서 비기독교도가 쓴 경우는 "기독교란 결국 이런 거였어." 라며 굉장한 비밀을 알아낸 것처럼 떠들어 대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거든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고, 변화 추이를 읽어요. 최근에 알고 보니, 플레이 보이 SF 걸작선을 엮은 사람도 이 사람이더군요. 편집자로 일하고 있어서 책으로 묶은 저작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구할 수만 있다면 이 책은 정말로 권하고 싶어요. 제가 글을 쓰고 세계를 보는 시각은 이 책을 통해서 정립된 것 같아요.

♥Tomato : 키우고 계신 고양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 크리스 : 거의 비슷한 시기에 우리 집으로 온 세 녀석 솔, 시, 레가 있고요, 솔이의 아들 냉이와 집에 잠시 기거하시던 애기의 딸 흰이 있어요. 총 다섯 마리. ^^
이는 검은 털이 많은 카오스 패턴인데다가 눈매도 사나운 아이라 그런지 여자아이인 것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큰 딸이라 그런지 고시랑고시랑 잔소리가 많은 녀석예요.
이는 고등어 줄무늬를 한 오동통한 수컷 고양이인데, 보통 생각하는 고양이 그대로예요. 도도하고, 콧대 높은 녀석예요. 자기가 잘생겼다는 걸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
이는 흰털이 많은 삼색 고양인데, 사진에서 찍히는 것보다 훨씬 크답니다. 암고양이인데도 5킬로가 넘어요. 무게가 많이 나갈 뿐만 아니라 다리도 늘씬길쭉하고요. 애교가 아주 많고 강아지처럼 부르면 달려오고, 말 걸면 야옹야옹 대답도 잘하는데다 손님을 싫어하지 않아서 접대묘로 활약하고 있어요. ^^
이는 엄마 닮아서 기골이 장대한 노란 숫고양이인데 생긴 것과 달리 부끄럼을 많이 타는 소심한 녀석예요. 예뻐~ 착해~ 하고 칭찬해주면 코가 새빨개져요. 얼마 전에 가출하고 아직 찾질 못했어요. on_
은 몸에 흰색 털이 많아서 흰이라고 이름 지었는데 엄마닮아서 그런지 몸집이 아주 작아요. 우리 집에 오는 녀석들은 결국 거대묘가 되어서 나가는데 이 녀석만큼은 자라질 않네요. 겁이 많고 애교가 없어서 안고 있으면 눈만 도록도록 굴리는 녀석이지만,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너무너무 좋아해요. 현재의 목표는 이 녀석과 좀 더 친해지는 거랍니다.
포즈를 정말 잘 잡는 시이

틀림없이 어떻게 하면 자기가 잘 찍히는지 알고 있을거예요. 주인 아주머니께서 제가 이사온 후로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고 투덜거리셨는데 지난 달까지는 주욱 야근을 했기 때문에...혹시 이 녀석이 나몰래 인터넷이라도 하면서 사진에 달린 리플을 보고 포즈를 연구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어요. ^^a
이 사진도 시이네요.

진짜 쪼꼬만 할 적에 찍은 건데 저 사진 찍을 때 관심을 끌려고 준비한 간식은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예요.

이것은 아기 고양이 솔이.

다 자란 지금도 저 때 얼굴이 남아있는 걸 발견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어요.

그리고 레이가 처음으로 제 품안에서 잠든 날

레이 사진도 다 좋지만 잠이 덜깨서 부스스한 눈빛을 한 이 사진이 제일 좋아요. ^^

♥Tomato : 크리스님은 주로 어떤 사이트를 방문하시나요?
★ 크리스 : 음, 우선 존경하는 사장님의 홈페이지 입니다. 사장님께서 쓰신 글들은 게임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필견. ^^ 그리고 THIS IS GAME은 게임 관련해서 많은 웹진이 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좋은 웹진이예요. 보통은 게임끼리 지나치게 경쟁을 시키려고 해서 좀 무섭거든요. 또, 디씨 인사이드의 고양이 갤러리(일명 냥갤)도 자주 가요.


♥Tomato : 크리스님이 특별히 찾는 맛집, 혹은 요리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크리스 : 저는 음식에 있어서는 그다지 예민하지 않아서 특별히 잘 아는 가게가 없네요. 어려서부터 신선한 채식 위주로 한 식단을 접했더니 그게 몸에 익어서 외식을 하면 조미료맛을 예민하게 느끼거든요. 어머니께서 요리를 잘하시기도 하고요. 집에서 해먹으려고 어머니께 전화해서 "엄마 XX는 어떻게 해?"라고 물어보면 "그야 소금 넣고 참기름 넣고 간장 넣으면 되지 뭐." 라고 모든 요리에 통일된 레시피를 알려주시기 때문에 도저히 따라 할 수가 없어요. ^^a

♥Tomato : 해외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알게 된 좋은 정보나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 크리스 : 해외에 나갈 일이 많았던 동료 J씨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여행자 수표를 써본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는 거의 신용카드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대학생들은 요즘은 카드 만들기 어렵잖아요. H은행에서 비바체크 카드라고 하는 체크 카드가 나오는데, 체크 카드이기 때문에 은행 구좌만 있으면 발급되고, 해외에서도 보통의 체크 카드처럼 바로 결제해서 쓸 수 있어요. 물론 체크 카드이니까 이용 금액은 잔고 내이고요. 보통 환전할 때는 환률에 따른 차익 외에 은행 수수료도 있는데 카드를 사용하면 수수료가 싸진다고 해요. 또, tax 환급 받을 때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구좌로 돌려 받을 수 있게 때문에 이 또한 편하다고 하더군요. ^^
여행 준비하면서 제일 어려웠던게 사실 항공권과 관련된 부분이었어요. 오픈, 스탑오버, 리컨펌 같은 용어가 마구 나오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오픈은 여행지에서 돌아올 날짜과 확정되지 않은 경우, 스탑오버는 경유할 경우에 경유지를 관광할 수 있음(경유 중에서 트랜짓의 경우는 공항에서 너무 멀리 갈 수 없음), 리컨펌은 요즘 같은 성수기에 좌석이 확정되었는지 확인도 받고 내가 꼭 그 비행기를 탈 거라는 확인이라고 해요. 원래 비행기는 예약이 취소될 경우를 대비해서 예약을 좌석보다 여유 있게 받기 때문에 종종 확약을 받았음에도 좌석이 없을 수가 있기 때문에 성수기에 동남아권 항공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리컨펌을 하라고 하더군요. 보통 항공권이라면 상관없지만 할인 항공권의 경우에는 싼 만큼 이런저런 제약이 많으니 저런 부분들을 꼭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Tomato : 크리스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deulpul님의 들풀님의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처음 뵈었을 때 상당히 충격받았어요. 요즘은 글을 거의 쓰지 않으시고 계시지만 다시 뵙게 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

2. 코코네님의 rainy
칸노 요코, 사카모토 마야, 아라이 아키노 씨 등 좋아하지만 잘 모르고 있었던 가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자주 갑니다. 요즘 바쁘신지 조금 뜸하셔요.

3. thering님의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여름에는 역시 괴담이예요. 전에 이 블로그 글을 읽던 중에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대부분 투고담이기 때문에 으스스함이 더 한 새벽 4시경, "고양이는 귀신을 쫓는다"는 말만 믿고, thering님의 글을 읽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창문 쪽에서, 젊은 여자 목소리로 "어휴"하는 한숨소리가 났답니다. 다들 자는 시간이고 집은 4층이라서 길에서 사람이 한숨을 쉬었다면 그리 가깝고 생생하게 들릴 수가 없다고 생각했죠. "무서운 걸 보다보니 헛소릴 들었구나." 하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리는데 웬걸, 고양이 셋 다 부동자세로 창문 쪽을 바라보고 있는 거예요. thering님 블로그에 가실 때는 창문을 조심하세요. ^^b

4. 사자마왕님의 사자마왕의 사자굴
보드 게임과 모델묘 희수가 살고 있는 사자마왕님의 사자굴입니다. ^^

5. kizna님의 Paradise CAT
kizna양의 아루는 우리 집 레이의 동생이랍니다. 고양이는 한 번 맡으면 넘치게 늘어난다는 법칙의 산 증인. 얼마 전에 분양이 끝나고 이제 좀 상황이 정리가 되는 가봐요.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우선 제 얼굴을 알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들께...엄한 사진 보내서 죄송합니다. -_-;;; 늘 들러주시면서 좋은 이야기 해주시고 힘을 내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좋은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부 매니악한 팬들을 관심을 보여주시는 '화내는 시이' 사진도 시이가 용서해주는 범위 내에서 자주 올리도록 노력할께요. ^^;; 요즘 냉방병이 극성이니 몸 조심하세요.

크리스 님은 [Something Good News] 이글루에서 고양이와 영화와 책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명나리님 이십니다. 명나리님은 게임 회사 기획자로 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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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님의 추천 도서/음반/영화

미사고의 숲
로버트 홀드스톡 지음, 김상훈 옮김 / 열린책들






청춘표류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박연정 옮김 / 예문





M-Flo - Astromantic
M-flo 노래 / 에스엠(SM)



아일랜드
이완 맥그리거, 숀 빈, 트로이 블렌델, 이베트 니콜 브라운
by tomato | 2005/08/09 01:52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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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백아 at 2005/08/09 14:33
1등. :$
아가씨 축하해요-
Commented by ESTi at 2005/08/09 14:41
피플 축하합니다 :D~~~
Commented by Mushroomy at 2005/08/09 14:48
이플등극 축하 드려요~ 냉이와 흰이 빼면 다른 세 고양이들 이름이 사장조의 으뜸화음이군요.
Commented by daydream at 2005/08/09 15:00
크리스님.. 피플 축하드려요~~~~ 꺄아....>_<
Commented by Forthy at 2005/08/09 16:08
음. 잘 모르시는 분인데 코코네님을 알고 계시는군요 ^-^ 이플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hermes at 2005/08/09 17:17
축하드려요- :) 마침, 요즘 미사고의 숲을 읽고 있네요.
(김대방의 소설은 제게도 약간의 터닝포인트-! :D )
Commented by 아키라 at 2005/08/09 18:18
와우~ 크리스님 축하드려용 ^^
Commented by tinywickedkangaroo at 2005/08/09 19:24
축하해요~
Commented by Telperion at 2005/08/09 20:36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크리스 at 2005/08/09 21:00
백아님| 고마워요. ^^

ESTi님| 네 고마워요. ///ㅂ///

Mushroomy님| 어머나, 지을 때는 그냥 부르고 듣기 좋은 이름으로 지었는데 듣고보니 그렇군요. 어렸을 때 배운거라 거의 잊고 있었어요. 솔시레~는 어쩐지 귀에 익는다 생각했는데 그거였군요.

daydream님| 고마워요. >_<

Forthy님| 감사합니다. ^^

hermes님| 김대방씨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요? 신작이 나오는 것 같지도 않고. 헤르메스의 기둥은 현재 구할 수도 없고. 뭐 하고 사시는지 참 궁금하네요. ^^

아키라님| 감사합니다. ^^

tinywickedkangaroo님| 감사합니다. ^^

Telperion님| 감사해요. 후딱 십자군이야기 2편을 읽고 쓸게요. ^^
Commented by zelu at 2005/08/09 21:01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학동이 at 2005/08/09 22:15
밸리에 크리스님 얼굴이 떡! 하니! 인터뷰 참 재밌어요. 미사고의 숲이랑 지옥의 역사는 읽어봐야겠어요. 피플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eritaka at 2005/08/09 23:42
-ㅅ- 아 시이가 너무 귀엽네요~ 캡쳐해서 제 msn 사진에 넣었답니다;
Commented by 유레이 at 2005/08/10 00:08
축하드립니다~~~ 고양이 너무귀여워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5/08/10 00:20
축하축하!
Commented by 봉제인형 at 2005/08/10 10:41
언니축하! 언제 뜨려나 했는데 .. 시원이가 신기해하고 있음 어쨋든 적당히 하면서 리듬깨지지 않게 생활하길 바라고! 축하해잉♥
Commented by kizna at 2005/08/10 13:38
와 이제 올라왔네요. 축하드려요 ^ㅂ^
Commented by MAGO at 2005/08/10 17:38
와! 축하드립니다. 'ㅁ'
Commented by 독심호리™ at 2005/08/10 19:05
경축~~~ 근데, 무슨 게임 개발하고 계신건지....게임이랑 안 친해서 잘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크리스 at 2005/08/10 23:43
zelu님| 고맙습니다. ^^

학동이님| 미사고의 숲은 심호흡 크게 하시고 시작하셔야 할 듯. ^^ 지옥의 역사는 술렁술렁 잘 넘어가고요.

eritake님| 어머어머. 감사합니다. ^^

유레이님| 우리집 애들이 원래 좀 한인물 해요. (...)

rumic71님| 네 감사합니다. ^^

봉제인형| 어. 고마워. 계획 좀 잘 짜봐바.;;;

kizna| 응 고마워 ///ㅂ///

MAGO님| 감사합니다. ^^

독심호리님| 특급 비밀이예요. ^^b 농담이고 다음 기회에 소개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똥사마 at 2005/08/11 14:06
멋지시군요~
Commented by skalsy85 at 2005/08/11 20:50
이얏~ 크리스님편이 이글루스 피플이 언제 올라오나 궁금했어요~^^ 멋지셔요!!^^
Commented by 크리스 at 2005/08/20 01:49
똥사마님| 감사합니다. ^^

skalsy85님| 헤에. 부끄러워요. ///ㅂ///
Commented by 감각상실 at 2005/08/30 14:54
아이고.. 늦게봤네요;; 감축드리옵니다..
Commented by test at 2006/05/09 17:25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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