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오디오 리뷰는 내게 맡겨라! 오디오 리뷰어 레이커님!

♥Tomato : 레이커님 어떻게 지내세요?

★ 레이커 : 요즘은 오프라인 오디오 리뷰를 하고 있지 않아서 비교적 한가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나는 만큼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기술 강좌를 써야겠다 싶은데 정신은 해이해져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못하네요. 얼마전에 정신을 쏙 빼고 달려들었던 것이 멀티채널 오디오시스템 구축과 오디오케이블에 대한 것이었는데 다행히도 둘 다 쓸만한 해답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플로어형 스피커를 구입해 보고 싶은데... 언제나 경제력이 뒤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Tomato : 레이커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 레이커 : 오디오에 관련된 하고 싶었던 얘기들, 그러나 언제 까맣게 잊어버릴지도 모르는 그런 얘기들을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에 기고했던 오디오 리뷰들을 한 자리에 담아놓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홈페이지 구축은 엄두를 못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글루를 보면서 좋은 도구라고 생각했고, 생각을 실행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

♥Tomato : 오디오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언제인가요?
★ 레이커 : 오디오는 고등학교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당시는 그저 상상만 해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대후 장만한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때만 해도 사람들이 오디오를 바꾸는 이유를 잘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오디오와 비교해 보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오디오를 바꾸는 그 이유를 단박에 알것 같더군요.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시기상으로는 회사에 설치된 인터넷을 통해서 신기한 오디오 관련 정보들을 많이 접하고 익힐수 있게 되었는데 그런 정보를 하이텔 오디오 동호회에 꾸준히 소개했습니다. 그러던 중 젊고 새로운 오디오평론을 지향하는 하이파이넷에서 같이 활동해 보자고 제의가 오게 된 것입니다. 여러 오디오 제품을 경험하게 되면 될수록 이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Tomato : 리뷰어가 되신 후 슬럼프에 빠진 적은 있다면 언제였나요?
★ 레이커 : 경험을 익혀가는 과정에서 잘못된 길을 허다하게 밟게 마련입니다.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트레이닝 될 때도 그랬고 오디오 리뷰를 하면서도 그랬습니다. 엉뚱한 것을 놓고 동료, 선배 필자들과 의견이 엇갈린 경우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맨처음 시작해서 배우고 익힐때)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니다. (본인의 경험과 독자적인 사유를 통해서 배운것에 대해서 의심과 혼란이 일어나게 될 때)
산은 물이고 물은 산이다. (자기의 주관이 심화되면서 왜곡된 독단적인 판단을 서슴치 않게 될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더 큰 시야를 통해서 혼란을 모두 극복하고 정론을 받아들여들일수 있게 무르익을 때)
이런 엉뚱한 길로 가능 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내가 가진 판단 과정에서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를 차근차근 되짚어 생각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처신을 잘 하지 못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오디오 관련 업체와 친하게 지내는 잘못된(?) 만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올바른 평론을 지키려다 서로 등을 맞댈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서로 가야할 길이 다른 입장이었기에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더군요. 이런 종류는 처신을 잘 해서 피하고 예방하는 것밖에 없는것 같더라고요.

♥Tomato : 오디오 말고 다른 분야의 리뷰어를 하신다면 어느 분야를 하고 싶으세요?
★ 레이커 : 특별히 해보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는 않네요. 일단 제가 질리지 않고 좋아해야 할만한 것이어야 되겠고요 이왕이면 사람들이 기술적인 부분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것이라면 좋을것 같네요. 아무래도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실력 발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 좋겠죠.

♥Tomato : 오디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몇 곳 추천해 주세요.

1. 하이파이넷
리뷰의 신빙성이 높다는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고품격 엘리트지향이어서 초보자가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도 종종 듣고 있습니다.

2. 하이파이클럽
사용자들의 사용기가 많이 실려있어 제품 선택시 참고할수 있습니다. 사용자 지향이어서 친근하지만 허풍이 든 정보도 있어서 옥석을 가려 들어야 합니다. 특히 장터란을 통해서 거래되는 오디오 중고는 온라인 상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거래되는 제품이 일정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서 놀라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3. 하이파이뮤직
고급 지향 사용자들이 만든 오디오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Tomato : 요즘 레이커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 레이커 : 부자되는 방법이요. ^.~

♥Tomato : 가지고 계신 것들 중 가장 아끼는 게 있다면요?
★ 레이커 : 오디오는 아끼지만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애정을 가지게 되지는 않게 되더군요. 일 년에 수십여개의 제품이 집안에 들락 날락하다 보면 누구라도 그런 생각이 들겁니다. 그 대신 그때에 하지 않으면 안되고 지나가면 소용 없는 것, 미루면 안되는 것들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필요로 할 때 같이 놀아주는 것, 곁에서 있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Tomato : 평생동안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 레이커 : 경제적인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다면 남을 위한 일과 저 자신을 위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남들을 위해서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차갑고 서먹서먹하게 느껴지는 기술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해서 기술에 속지 않고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저 자신을 위해서는 각종 문화를 만끽해 보고 싶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성공해서요.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 레이커 : 공감 가는 것에만 의견을 남겨주시는것 같은데 자신이 느낀것과 다르다고 생각될 때에도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이커 님은 [오디오 경험담] 이글루에서 오디오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문한주님 이십니다. 문한주님은 반도체 관련 제조회사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중 이십니다.

레이커 님의 이글루 바로가기

■ 레이커 님의 추천 도서/음반/영화

로마인 이야기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로마인 이야기 5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Keith Jarrett - J.S.Bach - Das Wohltemperierte Klavier - Buch I
바흐 (J. S. Bach) 작곡, 키스 자렛 (Keith Jarrett) 연주 / ECM



아폴로 13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유니버설 (Universal)
by tomato | 2005/07/19 15:15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7)
Commented by 똥사마 at 2005/07/19 15:41
오오,하드웨어를 그리 따지지는 않지만
매킨토시의 디자인은 꽤 멋져서 끌립니다/
눈빛이 날카로우십니다;감축드립니다~
Commented by srwmania at 2005/07/19 16:04
개인적으로 오디오에 관심이 있어서 레이커님 이글루를 자주 찾아가 봅니다. 잡지에서도 많이 읽어보았는데, 이글루에서 보니 색다른 맛이 있더군요.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5/07/19 20:14
오오... 문한주님 피플에 오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제가 가장 신뢰하는 리뷰어 중의 한분이신데..
늘 좋은 리뷰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주에
제가 피플에 소개되었던지라 왠지 느낌이 각별하네요..^^
요즘 안그래도 오디오쪽에 이리저리 궁리만 하고 있는데
한주님 블로그와 하이파이넷에서 많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
(전 프로시드와 레벨 M20을 조합해서 쓰고 있는 김덕화입니다.
기억하실런진 모르겠지만.. ^_^)
Commented by 레이커 at 2005/07/22 08:25
직장인님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답변을 달지 못해서 블로깅 기본에는 미달되는것 같네요.
Commented by 최정호 at 2005/07/22 12:40
멋집니다. 날씨 더운데 잘 지내시죠?
Commented by 박우진 at 2005/07/22 14:50
한주님 이글루스 피플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조춘원 at 2005/08/27 11:35
이글루스 피플 축하합니다.!!!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