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mato : 직장인님 어떻게 지내세요?
★ 직장인 : '직장인'인 만큼 아무래도 회사일에 열중하며 지내겠지요? (^_^) 현재 주로 하고 있는 일은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솔루션의 개발입니다. 두어달전 관련 컨퍼런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곧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회사 일 이외에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진행하는 일은 이글루 분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라디오 드라마CD 제작 동호회(아르크:Amateur Radio CD, http://team-arc.com)의 일입니다. 성우나 드라마대본을 쓸 재능은 없어서 드라마 CD의 표지로 쓰일 일러스트 제작에 참여하고 있지요.
♥Tomato : 직장인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 직장인 : 제 이글루는 제목부터 '일상생활 속의 파편들'인만큼, 살면서 겪는 신변잡기적인 얘기들을 별다른 주제나 전문성 없이 잡담 형식으로 풀어가는 블로그입니다. 예를 들면 회사에 출근할 때 비둘기들을 보면서 '왜 요즘 참새들은 안보이고 비둘기들만 많이 보일까?' 라는 의문이 들어서 이를 소재로 글을 쓴 적도 있지요.
개인적으로 하이파이나 홈씨어터에 관심이 많지만 아무래도 전문적인 얘기가 될 것 같아서 이런 얘기들은 블로그에 잘 쓰지 않는 편입니다. 자동차도 매우 좋아합니다만 비슷한 이유로 인해 잘 쓰지 않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얘기들은 해당 동호회나 웹사이트를 이용하고, 제 블로그는 순수하게 '잡담' 블로그로만 남겨둔 것이지요.
이밖에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만화 등의 매체는 워낙 보편적인 소재라서 종종 관련 포스팅을 하곤 합니다. 참, 그러고 보니 취미로 그리는 일러스트를 올리는 곳으로 사용하기도 하는군요. 이글루에는 워낙 솜씨 좋은 분들이 많으셔서 공개하기엔 창피한 그림들이지만, 개인적인 취미인만큼 큰 부담감 없이 올리곤 합니다. 그런 그림들이라도 덧글로 칭찬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니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곤 하지요. 1년 반이 되도록 아직까지 블로그를 유지하고 있는건 이렇게 부담없이, 잡담 위주로 글을 썼기 때문인 것 같네요. (^_^)
♥Tomato : 즐겨 보시는 TV 프로그램이나, 즐겨 들으시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가요?
★ 직장인 : 평일엔 밤 10시에서 11시 이후에나 집에 귀가하고, 출근도 7시 이전에 나가는지라 TV는 시청할 시간이 좀처럼 없답니다. 그나마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라면 자정 뉴스가 될까요..? 그래도 시간이 난다면 공중파보다는 케이블 TV의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주제가 다양하고, 요즘엔 단순히 교육적인 내용보다 흥미를 줄 수 있는 내용이 많으니까요.
라디오인 경우도 업무중에 들을 순 없으니 주로 출퇴근 시간에 듣는 프로그램으로 한정되네요. 교인은 아닙니다만 주로 CBS FM을 많이 듣습니다. 출근 시간엔 김필원씨가 진행하는 <FM 매거진(오전 6시~9시)>을, 퇴근할 땐 조규찬씨가 진행하는 <꿈과 음악사이에(밤 10시~12시)>를 듣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KBS 1FM의 <당신의 밤과 음악>도 좋아하고, 역시 1FM에서 김미숙씨가 진행하는 <세상의 모든음악(오후 6시~8시)>도 아주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공통점이라면 게스트나 DJ의 얘기보다는 주로 음악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DJ들의 얘기도 주로 음악과 관련된 얘기가 많지요. 10대분들이 게스트와 전화 인터뷰라든지, 인터넷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하는 것과는 달리 저는 조용히 음악을 많이 틀어주는 프로그램이 좋더군요.
♥Tomato : 직장인님이 특별히 찾는 맛집, 혹은 요리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직장인 : 글쎄요.. 상당히 어려운 질문인데요(^_^). 개인적으로 식도락에는 문외한이다 보니 특별히 소문난 맛집을 찾아간다든지, 요리를 직접 해먹는 일은 거의 없거든요. 그래도 굳이 얘기를 하자면, 코엑스몰에 있는 식당가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어느 한곳을 꼭 찝어서 얘기하는 건 아니고, 전체적으로 얘기하는 거지요. 상당히 종류가 다양하고, 젊은 분들이 많이 찾아와서 그 분위기에 같이 휩쓸리며 먹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집이 일산쪽이어서 자주 찾아갈 순 없고, 작년엔 삼성동에서 근무를 하는지라 종종 찾아갔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가질 못하네요.
♥Tomato : 직장인님은 주로 어떤 사이트를 방문하시나요?
★ 직장인 : 하이파이넷, 하이파이클럽, AV포럼, Korea AV 포럼
하이파이나 홈씨어터 관련 동호회를 주로 찾아가는데 블로그를 통해서 해소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긁어줄 수 있는 곳들입니다.
그밖에 제가 몰고 다니는 애마의 사용자모임인 클럽투스카니와 애니 관련 사이트도 자주 가는 편이지요.물론 IT 개발업무를 하다보니 실제로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곳은 마이크로스프트의 개발자 네트웍(MSDN: Microsoft Developer Network) 입니다만.. ^^
♥Tomato : 포스팅에는 사진이 거의 안 올라오는데 주로 어떤 것을 찍으시나요?
★ 직장인 : 어려운.. 아니, 난감한 질문이군요. 포스팅에 사진이 안올라오는 이유는 실제로 사진을 안찍기 때문이거든요.. (^^;) 핸드폰조차 카메라가 달리지 않은 기종을 쓰고 있지요. 물론 얼마 전 디카를 하나 구입했습니다만, 그 용도는 운전 중 접촉사고시 증거용 사진을 촬영한다든지,
중고물품을 팔 때 물건을 찍어서 올리기 위한 용도거든요.. ^^; 가끔가다 종이에 그린 밑그림을 컴퓨터로 옮길때 스캐너 대용으로 쓰기도 합니다만, 대개 밑그림조차 타블렛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아서.. 사진을 보여드리기 위해 지금 출사를 나갈 수도 없는 형편이니(^^) 제가 그렸던 그림으로 대신하면 안될까요..?

♥Tomato : 특별히 기억에 남는 책의 문구나 드라마(영화) 대사가 있다면요?
★ 직장인 : 글쎄요.. 사실 영화 대사나 책의 문구는 몰입해서 볼 땐 인상깊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 작품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면 쉽게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그렇지만 콘노 오유키씨의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8권에서 주인공 중의 한 명인 사토세이가 하는 말 <만남과 이별은 한 셋트>라는 대사를 좋아합니다. 너무 평범한 얘기라서 멋있어 보이진 않지만, 그만큼 보편적이고 쉽게 공감하니까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기보다는 학생시절을 거쳐 직장생활을 10년째 하다보니 만남과 이별을 무수히 겪으며 더욱 더 실감한다고나 할까요.
♥Tomato : 직장인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직장인 : 가끔 피플 포스팅을 볼때마다 가장 어려운 요구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피할 수가 없군요.. 너무 여러분들이 생각나서 특정분을 꼽는다는게 어렵지만.. 사다리를 탈 수도 없는 일이니(^_^).. 나름대로 꼽아봐야겠네요.
1. sadcafe님의 The Sad Cafe . . .
sadcafe님은 비교적 젊은 분들이 많이 계신 이글루에서 사회 경험이 저와 비슷하시고, 업종도 유사해서 통하는 부분이 많은 분입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가벼운 잡담의 포스팅이 많이 올라오지만, 종종 축구에 대한 깊은 얘기도 올라오고, 애니메이션과 코믹에 대해
다양한 글들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특히 예쁜 그림들을 많이 올려주시는 분이지요.
2. 버닝야옹님님의 세계의 끝을 떠도는 백합향
역시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신 버닝야옹님의 블로그는 뭔가 노련함이랄까, 여유로움과 재치가 함께 느껴져서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입니다. 다양한 주제가 아주 재미있게 꾸려져 있어서 즐겁게 방문합니다. 최근에는 uzee_파냥님(http://uzee.egloos.com/)과 공동으로 소설도 연재하고 계십니다.
3. 냐키님의 Naki's STAEDLER 925 05 - 전쟁선포
수험생활을 하시는 냐키님의 블로그입니다. 수험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재밌게 포스팅하십니다. 미소녀로 소문이 자자한 분이기도 하지요(^_^). 특히 방문객의 덧글에 대한 답글은 본문에 버금갈만큼 정성들여 쓰십니다. 안타깝게도 시험 준비 때문에 7월부터는 블로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실 수 없을 듯 합니다만,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고 생각합니다.
4. nano님의 nano 'Egloos War' 진행중
냐키님처럼 수험준비를 하고 계신 nano님의 블로그입니다. 그 시기에 피해갈 수 없는 고민거리도 종종 올라오지만, 기본적으로 굉장히 유머가 있는 분입니다. 개그 센스가 뛰어난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다만 냐키님과 비슷한 입장이신지라 앞으로 어떠실런지 모르겠네요.
5. 바람조각님의 토막나버린 바람의 조각. - 나 사랑해요? 훗. 가서 줄서요.
해외에서 유학 중이신 바람조각님의 블로그입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시다가 한동안 블로깅을 접으셨습니다만, 얼마전부터 조금씩 활동을 재개하신듯 하네요. 워낙 개성도 강하시고,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곳이라 소개해도 괜찮을까 망설였지만, 1년 이상 타 블로그와
교류없이 지내던 제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게 된 계기를 만든 분이라 소개 안할 수가 없네요. 실제로 방문객들도 많은 블로그입니다.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 직장인 : 별다른 얘깃거리도 없는, 지극히 개인 일상사만 늘어놓는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전문적인 주제를 가진 블로그로 전향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 봤지만, 지금 오시는 분들은 현재의 제 블로그를 나름대로 좋아해주시는 분이라 믿고 앞으로도 일상 생활속에서 겪는 신변잡기적인 얘기들을 써 나갈 생각입니다. 종종 이런 저런 그림도 그려 올리구요. 제가 게으르다보니 찾아와 주시는 분들께 일일이 답방하지도 못합니다만, 그래도 방문해주시는 분들께는 언제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_^
직장인 님은 [일상 생활 속의 파편들] 이글루에서 디지털 기기와 애니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김덕화님 이십니다.
김덕화님은 IT 업체에서 연구소장으로 솔루션 개발을 하고 계십니다.
김덕화님은 IT 업체에서 연구소장으로 솔루션 개발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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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님의 추천 도서/음반/영화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1콘노 오유키 지음, 윤영의 옮김 / 서울문화사(만화)
산백합회와 자매관계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돌아가는 리리안 여고.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인공 유미의 눈으로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소설. 소설 자체도 재밌지만, 개인적으로 현재의 제 블로그 모습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입니다.
Symphonic Best Selection히사이시 조 (Joe Hisaishi) 노래 / 록레코드 (Rock Records)
지브리스튜디오 작품의 음악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한 히사이시 조의 앨범.특정 작품의 OST가 아니라 그동안 그가 발표했던 다양한 주제가들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앨범으로, 웅장하고 애절한 멜로디를 가진 곡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로마의 휴일 SE윌리엄 와일러 감독, 오드리 헵번 외 출연 / 파라마운트 (Paramount)
수십년 전의 흑백영화라니 뜬금없지만, 최첨단 시각효과가 난무하는 요즘 영화보다 스토리나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물론 오드리 헵번의 그 깜직한 모습도 한 몫을 했지만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