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야생화에 푹 빠진 그 남자~ 상먀애인님!

♥Tomato :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상먀애인 : 올 2월에 졸업한 현재 50만명의 동지들이 있는 청년 백수입죠. 그러나 곧 이 이름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네요.. ^^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온지 거의 10년이 되어 가지만, 이제서야 우리 아파트 화단에 어떤 꽃(나무 제외)들이 피는지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해서, 올 일년동안 아파트 화단에 피는 꽃들을 모두 찾아서 사진으로 찍어볼 계획입니다. 생각보다 꽤 많은 꽃들이 있을 것 같네요

♥Tomato : 상먀애인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상먀애인 : 야생화에 관심 가진지 1년도 되지 않아 일부러 사진찍으러 잘 돌아다닌 적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집주변이나 길가, 동네 언덕, 그리고 학교등지에서 찾을 수 있는 야생화(들꽃)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산이나 들같은 야외로 나가게 되면 그곳에서 찍은 사진들도 간간이 소개하고 있고요. 처음에는 S/W 한글화 패치 배포를 같이 했었지만, 얼마전에 분리했고, 아! 허브를 키우는 과정도 날짜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야생화는 그냥 사진으로 소개하고 보여주고 있지만, 허브 키우기는 실질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저처럼 태어나서 처음으로 씨앗을 뿌려 허브를 키워 보시려는 분들에겐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자료가 없더라구요. 불과 단 몇줄의 설명밖에는요... 그래서 처음 씨앗뿌리는 과정부터, 어떻게 싹이트고 어떤 방식으로 자라며 크기는 어떤지 등 제 나름대로의 키우는 방식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는'바질, 히솝, 마조람'의 세종류의 허브만 키우고 있는데 앞으로 다른 허브도 키워서 소개할 계획입니다. (씨앗은 이미 구했거든요.) 아! 그리고 어머니께서 상추도 키워보라고 하시니 상추씨앗을 구하는대로 상추 키우는 법과 자라는 모습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

♥Tomato : 야생화를 찍으러 다니시면서 겪으셨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상먀애인 : 어떤 일이 있어 다른동네나 학교에 간김에 일이 끝나고 시간이 남아 몇 시간동안 찾아다닌 끝에 겨우 한송이만 피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정말 노력한 끝에 찾았으니 그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죠.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그 꽃이 우리 아파트에,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화단 한쪽에서 밭을 이루어 피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허무함과 다리에 힘이 쭉 빠지는 경험을 했었죠. 그날 이후부터 우리 아파트를 일주일에 한번은 훑어보게 되었답니다. 아! 덤으로 기억에 남는 야생화라기보다 추천하고픈 야생화라면,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당장 집 밖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별꽃'이란 꽃입니다. 꽃의 크기가 불과 몇미리 밖에 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꽃이 아닐까 합니다. 꼭 찾아보세요

♥Tomato : 평생동안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요?
★상먀애인 :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지만, 역시 페루의 나스카 문양을 실제로 보는 것입니다. 덤으로 이스트섬의 모아이 상도 봤으면 좋겠구요. 피라미드도 있고.. ^^; 아무튼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모두 보는게 평생의 목표입니다. 물론 일순위는 나스카 문양이고요.

♥Tomato : 존경하는 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상먀애인 : 물론. 우리 부모님이십니다. 어릴때야 뭣도 모르고 세계의 위인들을 존경한다고 말을 하지만, 역시 나이가 들고, 철이 조금 드니깐 세상에서 우리 부모님만큼 존경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내가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모든 것들을 부모님에게서 배우니까요. 위인전을 본다고 이런건 가르쳐주진 않죠. 단지 성공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것 밖에는요

♥Tomato : 10년 후에는 어떠한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상먀애인 : 누구나 그렇지만, 돈을 많이 벌어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싶죠 ^^; 하지만 이것은 두 번째 바람이구요. 첫 번째는10년후엔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아 인생에서 가장 바쁠 시기가 될 것이지만, 그 와중에도 지금처럼 집주변의 조그마한 꽃들을 보고 이쁘구나. 봄이 왔구나, 가을이 왔구나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길가다가 우리 두(?) 아이들이 꽃이름을 물으면 그것을 마음껏 말해주고 싶고요. ^^

♥Tomato : 상먀애인님만의 결혼관이나 연애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상먀애인 : 첫째. 사랑에는 자존심은 필요없다. 둘째. 서로 할말은 하고 살자 입니다.
이 두가지만 지키면, 서로 싸울일도 없고, 어떤 일이 있어도 쉽게 해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잘못을 했으면, 그놈의 자존심때문에 부정하지 말고, 바로 인정하여 용서를 빌라는 말입니다. 서로 사랑하는데 자존심 상할게 뭐가 있습니까? 또 어떤 불만이 있거나, 할 말이 있으면 마음속에 꾹 담아두어 속상해 하거나 증폭시키지 말고, 그것을 바로바로 서로에게 이야기를 하란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서로간에 갈등이 쌓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 어떤 사랑하는 연인끼리도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법이니까요. 물론 서로 이해하는 마음은 기본이구요.. 한이불 덮고 자는 부부사이엔 뭐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Tomato : 상먀애인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상먀애인 : 솔직히 다른 블로그를 잘 돌아다니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많은 블로그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미 유명하신 분들의 블로그를 빼면 자주가는 블로그는 다음의 3개 입니다.

1. 수피아님의 들꽃편지
제주도 분이 운영하는 블로그로 제주도의 모습과 생태, 그리고 들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처럼 야생화관련의 블로거들이 흔치 않거든요.

2. 김수박님의 김수박과 파편들
만화가 김수박님께서 운영하는 블로그로 개인적으로 대학 동아리 선배분이신데 가슴이 따뜻해지는 만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선배 많이 알려야 합니다. 그래야 술이라도 얻어먹지요.. ^^;

3. Andrew님의 앤디의 인도네시아 이야기
인도네시아에 사시는 앤디님의 블로그로 인도네시아의 문화나 생활 등 여러가지의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요즘 동네에 외국인 노동자들을 많이 보는데 그 때문에 그들에 대해서 관심이 조금 생기더라구요.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상먀애인 : 제 블로그의 꽃들은 집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말하고 싶은건 사진으로만 보시고 예쁘다고 말하지 마시고, 조금만 주위에 관심을 기울여 실제로 살아있는 꽃들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먀애인님은 [언제나 웃는 하루~ ^0^] 이글루에서 야생화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조용수님 이십니다. 조용수 님은 현재 자격증 공부와 자원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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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크로우 감독, 커트 러셀 외 출연 / 파라마운트 (Paramount)
by tomato | 2005/05/13 13:55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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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똥사마 at 2005/05/13 14:21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마이 at 2005/05/13 15:38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올라오셨네요. 앞으로도 예쁜 야생화 많이 올려주세요~^^
Commented by 블루 at 2005/05/13 18:53
와~ 축하드려요!!!
야생화에 대해서 많은 정보 얻고 갑니다~ ^^
Commented by 유레이 at 2005/05/14 03:02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Saint at 2005/05/14 05:00
축하합니다. 야생화 잘 보구 있어요..
(남자분인지 이번에 알았네요..ㅋ)
Commented by 상먀애인 at 2005/05/14 11:20
똥사마 // 감사~ ^^
마이 // 역시 감사합니다~
블루 // 자주 와서 더 얻어가세요~
유레이 // 고맙습니다
Saint // 프로필에 여친그림 올린거 보셨잖아요~ 저인줄 알으셨남? ^^;
Commented by daezan at 2005/05/16 14:31
피플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레이 at 2005/06/09 14:21
오;;; 이런..+_+)/ 멋지신 분이셨군요![탕]
Commented by 글라디 at 2008/11/17 09:24
전동싸리 검색중.....반갑게 만나서 한 줄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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