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고요하지만 쉼없이 흐르는 맑은 샘물 같은 아르님!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 아르 : 작년 팔월에 훈련소를 다녀온 후 현재 병무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 일이라 하면 이것이지요. 하지만 역시나 이 일 자체에 열정이 생기진 않습니다.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이 기간 동안 매진하려 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두어 가지는 현재 실행중이고요. 그 중 하나는 독서입니다. 저 자신에게 부여한 행동강령의 첫 번째가 ‘미친 듯이 읽어라.’ 이듯, 현재 저 자신은 단순한 취미나 여가 이상으로 책에 몰두해야 하는 때라 생각합니다. 편중되지 않게 더욱 다양한 영역의 서적을 접하고 그 안에 깃든 의식과 사고, 감성을 경험하고 소화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합니다. 인생에 몇 안 되는 적기라고 느끼고 있지요. 일견 난잡해 보일 정도의 독서 방식에 우려를 표하는 분들이 주변에 계십니다만, 저 스스로 그것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하기에 밀고 나가는 중입니다.
다른 하나로써는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단순한 수단 이상의 ‘언어’로써의 영어를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 학기를 맞이하는 영국문화원 수업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지요. 주 4회, 퇴근 후 영어를 하러 달려가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의 흐름을 영어로 ‘충분히’ 자연스럽게 표현해 그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그것이 되지 않을 때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것이 더욱 표피적인 목표이고요. 아 참, 열심히 틈을 내어 영화제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현재 제 ‘일’이라면 ‘일’이겠네요 :]

♥Tomato : 아르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 아르 : ‘누구의 것도 아닌 집(No One's Home)’입니다. 저의 집이지만 모두의 집이기도 하고, 그리하여 누구의 것도 아닌, 그저 낡고 빛바랜 집일 뿐이지요.
블로그를 이 년 가까이 꾸려오면서도 아직까지 ‘조용한 방(Silent Room #2)’과 ‘푸른 문가에 서서(Blue Doorway)’ 두 부분만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누구의 것도 아닌 집’에선 더욱 많은 단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연극적인 층계(Dramatic Stairs)’라던가, ‘붉게 해진 소파(Tattered Couch #2)’라던가, ‘현관 복도의 녹색 문(Entry Hall with Green Door)’이라던가. 아, ‘황홀한 메리의 방(Mary's Room)’도 빼놓을 순 없겠지요. 다른 부분들도 언젠가 소개하게 되리라 막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모두 Debe Hale의 ‘No One's Home’ 포트폴리오에서 차용합니다. 그의 이미지들을 시작으로 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 나 자신의 이미지를 쌓아 나갑니다. 그것이 흐름이 되어 지나가며 만들어낸 궤적, 그게 저의 블로그입니다.

♥Tomato : 아르님은 살아갈 힘을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 아르 : 하루 두 끼 꼬박 챙겨 먹고, 하루 여섯 시간 이상 꼬박 챙겨 잡니다. 사정이 생기거나 기분이 너무 내키지 않으면 그 아래로 내려갈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론 그렇습니다. 그러면 살아갈 힘이 불끈불끈 솟아납니다. :]

♥Tomato :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 아르 : 인간은 지극히 자유로워야 한다 생각합니다. 자의가 배제되고 타율적인 강제와 억압을 당하는 인간은 극심한 아픔과 상처를 받게 됩니다. 자기 의지에 합당한 방향으로 스스로 자유를 추구할 때 인간은 지극히 인간다울 수 있습니다. 자유야말로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입니다. 더불어 현대에 거의 유일한 보편성과 정당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컬어지기도 하는 ‘인권’ 또한 매우 중한 가치로 제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인간’ 이 하나의 ‘가치’로써 저의 중심에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Tomato : 휴일은 주로 어떻게 보내세요?
★ 아르 : 출근하지 않는 날은 대부분 조조 영화로 하루를 엽니다. 가까운 ‘단골 영화관’은 조조보다 이른 - 그리고 더 싼 - ‘특회’가 있습니다. 거기에 통신사 카드 할인까지 더하면 한 편을 단돈 이 천 원에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관 하나를 통째로 전세 내어 보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지요. 그래서 애용하는 편입니다.
바람 좋은 날이면 씨디 플레이어를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보통 그 시기에 읽고 있는 책도 한 권 같이 들고 나가지요. 읽지 않더라도 어딜 가든 책과 음악을 들고 다니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 음악은 더더욱. ‘삶의 배경음악’이란 느낌이랄까요. 너무 오래 음악을 멀리하고 살면 답답하고 불안정해 지기까지 하는 것을 보니 약간의 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느낌, 이런 상황, 이해하는 분이 꽤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제 가까운 친구만 해도 그러하니까요. 그런 상태로 휘적휘적 걸어다니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앉아 주변을 둘러보곤 합니다.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약간의 여유를 즐기는 것이죠.
작고 큰 영화제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 요 근래 몇 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휴일이 바쁜 영화제 시간표로 채워지곤 합니다. 여성영화제와 인권영화제 등은 특히 열심히 챙겨 보는 편입니다. 휴일을 껴서 휴가를 내기도 하지요. 휴일을 이용해 자주 이런저런 영화제를 빡빡한 스케줄로 강행하곤 합니다. 보통 하루 네 편 이상의 영화를 보고, 심하면 이어서 바로 심야영화를 보기도 하지요.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생기면 안타깝습니다. 몸이 좀 더 견뎌주면 좋겠다 싶을 때가 많거든요. 욕심이 앞서는 것이겠지요. 휴일의 묘미는 역시, 스스로 ‘밀렸다.’ 싶은 일들을 해치우는 것이지요. 쓰고 싶었는데 담아둘 수밖에 없었던 글을 완성한다거나, 책을 연달아 읽어버린다거나, 밖에 나가 땀이 흘러내릴 정도로 달린다거나, 벼르던 영화를 찾아본다거나, 만화책을 한아름 사들고 와 두근거리며 한 페이지씩 읽어 내린다거나, 그리운 사람을 만난다거나······. 네, 특히 그리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소중합니다.

♥Tomato : 누군가에게 생각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이 글을 쓰는 목적 중 하나라고 하셨는데, 아르님에게 생각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은 무엇(혹은 누구)인가요?
★ 아르 :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로 소통하고 더 나아가 영향을 주며 자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 그야말로 멋진 일입니다. 나의 글로써 그것의 시발점이나마 제공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기쁨이지요. 사실, 모든 것은 생각의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만물은 그 안에 나름의 의미를 담고 있으니까요. 사람은 - 사람들 중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 그것을 의식적으로 표현하며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의식적으로 표출하지 않는다 해서 그 안에 의미가 담기지 않은 것은 아니지요. 그것을 세밀하게 포착하는 민감함이 필요합니다. 저 스스로 그렇게 느낍니다. 세상을 향한 일종의 안테나랄까요. 보다 민감하게 갈고 닦아 작고 조용한 흔들림까지 포착할 수 있는 민감함을 지니려 노력합니다. 그런 저에겐, 모든 것이 (잠재적인) 생각의 실마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저에게 생각의 실마리를 부여잡게 도와주는 것이 있긴 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일주일에 세 번, 아침 첫 시간에 철학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입문 수준의 간결하고 개괄적인 철학 강의였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그리고 구체로써 바라보던 것들이 더욱 근본적인 의미와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지요. 그 수업이 끝나고 항상 도서관으로 올라가 두 시간씩 그날의 강의 내용을 되짚어 보며 관련된 책을 찾아보거나 나름대로 글을 적으며 정리를 해 보곤 했었습니다. 아, 귀로는 음악을 들으며 말이죠. 사유와 음악이 함께 뒤섞여 흐르는 기묘한 경험을 종종 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철학이란 것은 선학들의 끝없는 고민과 사유의 흔적이기에, 저 자신에게도 끊임없이 생각을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은 그러한 강요를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기술’이라 불리는 것 또한 저에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것을 통해 구현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랄까요. 기술은 세계를 구현하는 방식의 일종이니까요.

♥Tomato : 아르님만의 결혼관이나 연애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아르 : 결혼에 대해선 아직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좀 더 피부에 와 닿는 문제가 되면, 그때 보다 확고히 정리가 될 듯합니다. 관계란, 특히 연애 관계란 ‘나’와 ‘너’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나’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너’에 대한 배려와 의식을 조화롭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지요.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결국 ‘나’와 ‘너’ 모두 상처를 입게 됩니다.
연애 관계란 서로의 일부를 서로의 안으로 받아들여 간직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나’를 존중하는 것이 동시에 ‘너’를 존중하는 것이 되며, ‘너’에 대한 배려가 곧 ‘나’에 대한 배려가 될 수 있는 상태 말이지요. 모든 관계가 그렇지만, 연애 관계는 보다 밀접함을 지니기에 서로에 대한 - 동시에 자신에 대한 - 존중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관계에는 ‘나’만큼 ‘너’가 있고, ‘너’만큼 또 ‘나’가 있는 것입니다. 관계란 어느 한쪽 혼자 이루는 것이 아니니까요. 마냥 서툴기만 했던 첫 연애는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해 상대를 내내 불편하게만 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덕분에 이후에 깨닫게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하긴, 지금도 서툴긴 마찬가지지만요. 앞으로 더 나아지겠지요.

♥Tomato : 아르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ssahn님의 ssahn.com
‘안상수체’로도 유명한 홍익대 안상수 교수의 블로그입니다. 한 쪽 눈을 가리고 사진을 찍는 one.eye 카테고리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저 위의 사진도 안상수 교수의 방식을 따라 해 본 것이지요. 자신의 인맥과 사진만으로 충분히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블로그를 꾸려 나가는 손꼽히는 블로그입니다. 매력적인 블로그는 매력적인 사람을 바탕으로 탄생하는 법이지요.

2. deskboy님의 책상소년
교육에 관한 번뜩이는 스탬프만화 주인공인 책상소년의 블로그입니다. 긴 말 필요 없이, 일단 가보시길.

3. 푸코님의 잿빛하늘을 향한 안테나처럼 거친 손을 들어올리련다
필자의 진지함이 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는 곳. 사유와 음악이 혼재하는 곳. 보다 근본적인 것을 향하는 시선을 견지하면서도 삶의 가벼운 단면을 외면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이. 끊임없이 책 읽고, 영화를 탐닉하는 분. 푸코 님의 블로그입니다.

4. 단식광대님의 무허가 이발소
단식광대 님의 무허가 이발소입니다. 요즘 불법으로 음식까지 판매중이라 더더욱 단속에 민감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혹여나 단속 당하면 이발소에서 일하는 ‘언니들’을 대피시킬 방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지만 정작 저희 집에는 남는 방이 없어 사실 좀 곤란합니다. 단속 재주껏 잘 피하면서 오래오래 영업했으면 좋겠습니다.

5. 함장님의 함장의 바다
함장 님이 살아가는 이야기. 그 방식을 보며 많이 배우고 반성합니다. 나 스스로 담지 못한 것들을 가지고 있는 이의 삶은 항상 귀감이 되어줍니다.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 아르 : PEACE. 모두가 평안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르님은 [누구의 것도 아닌 집 - 푸른 문가에 서서] 이글루에서 영화와 일상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정지훈님 이십니다. 정지훈님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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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님의 추천 도서/음반/영화

소년소녀 1
후쿠시마 사토시 지음 / 북박스
‘관계’에 대한 고찰이 독특하고 풍부한 만화적 상상력을 매개로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수작. 취향과 시각에 따라 평가가 극도로 갈릴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Eva Cassidy의 Live At Blues Alley
Eva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노래가 종종 지니는 사상이나 주장들 뿐 아니라 으레 가지고 있는 감성까지도 배제하고 순수하게 노래 그 자체에 몰입하게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그녀의 음악을 들을 가치는 충분합니다.


품행제로(Zero For Conduct, Zero De Conduite, 1933)

장 비고 감독
제약의 시공간 안에 만개한 자유. 극도로 아름다운 영상. 황홀한 미감.
by tomato | 2005/04/29 12:21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1) | 덧글(23)
Tracked from 누구의 것도 아닌 집 .. at 2005/04/30 23:01

제목 : 고요하지만 쉼없이 흐르는
[이글루스 피플] 고요하지만 쉼없이 흐르는 밋밋한 맹물 같은 아르탱이! 어쩌다보니 피플 됐습니다....more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5/04/29 17:10
이야아 아르님이다~~ 축하합니다~:)
Commented by daydream at 2005/04/29 17:23
앗. 아르님..+_+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Nariel at 2005/04/29 17:41
축하드려요~~~ 이름이 좋은데요?
Commented by 꿈쟁이 at 2005/04/29 17:55
ㅋ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Layner at 2005/04/29 19:32
이플 선정이 뒤늦은 감이 있지만, 축하하네.
Commented by novelist_D at 2005/04/29 20:35
^^ 축하해
Commented by Nick at 2005/04/29 20:39
음. 왜 저는 아르님을 여자라고 생각해왔던걸까요?
축하드립니다.. 봄이벤트는 내일쯤 올릴 생각입니다만... =)
Commented by 유이 at 2005/04/29 21:51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yama at 2005/04/29 22:03
와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시앤슈 at 2005/04/29 22:22
왓 아르 머리 길었어요. 아르 축하 >_<
사실 아르가 토마토가 아닐까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어(...)
Commented by 가디록 at 2005/04/30 01:07
으하하.드디어!!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히요 at 2005/04/30 02:36
우와아아앗~~ 아르님!!!! 밸리 보다가 깜짝 놀라며 반가움에 얼른 뛰어들어왔습니다 :) 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달크로즈 at 2005/04/30 13:07
축하드립니다, 아르님. :)
Commented by SeaBlue at 2005/04/30 14:32
오오오오!!!!!! 축하축하!!!
Commented by 달과자 at 2005/04/30 20:51
아르님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시내 at 2005/04/30 23:10
땀 한 방울 흘리며 ABC를 연거푸 얌얌하고 있는 지이훈.
누구나 가질 순 없는 이쁜 컵 갖게 되어 좋겠어요우 :b
Commented by 아르 at 2005/04/30 23:39
*미리내 님, 감사합니다. 유후.
*daydream 님, 어쩌다보니 이리 됐습니다. 감사.
*Nariel 님, 왜 감히 '비'님이랑 같은 이름이냐고 친구한테 종종 타박받는 이름입니다. 근데 신기한게 저는 제 이름이 참 평범하고 밋밋하다 항상 생각했는데 - 울림도 없고 - 좋다고 해 주는 사람이 많아요. 정말 신기.
*꿈쟁이 님, 감사합네다.
*Layner 님, 늦은건가요; 감사. 이글루스는 영비가 접수한다 계획은 착착 진행중입니다. 아마도.
*novelist_D, 당케.
*Nick 님, 가끔 그런 분들이 계십니다. 음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20대 후반의 긴 생머리, 안경을 쓴 약간 시니컬한 아르 언니' 라고 구체적인 이미지화까지 해 주셨던 분도 계시지요.
*유이 님, 감사합니답 :)
*yama 님, 헤헤 감사.
*시앤슈, 나도 from tomato 메일 받고 움찔했어. (농담)
*가디록 님, 유후.
*히요 님, 감사합니다!!
*달크로즈 님, 감사합니다-
*SeaBlue, 축하축하! 이젠 누구 차롄지 슬슬 감이 잡히시죠?
*달과자 님, 감사해요~
*시내, :]
Commented by 아르 at 2005/04/30 23:39
그나저나 뭔 할 말이 저리도 많았던가.
Commented by nobody at 2005/05/01 15:51
손이 아주 멋지십니다. :)
Commented by astraea at 2005/05/01 17:58
와..아르님이시다^^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뇌광청춘 at 2005/05/02 13:44
어, 어라; 이글루에도 집이 있으셨던겁니까;? 축하드립니다-_-/
Commented by 누드모델 at 2005/05/03 22:16
너무 늦게 봤네요. 참 분위기 있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실리다니, 멋져요 : )
Commented by 아르 at 2005/05/04 1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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