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애니와 영화계의 전문 비평가 디제님!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디제 : 근무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취미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극장 개봉작을 10편 이상 관람하고 사재기 해놓은 dvd를 새벽까지 즐기며 건담에 관련된 모든 것을 수집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Tomato : 디제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디제 :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라는 제목처럼 애니메이션과 영화에 관한 제 감상을 기록하는 이글루입니다. 건담에 관련된 글이나 제 컬렉션들도 포스팅되고요. 하지만 제 이글루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무겁거나 진지하게 흘러가는 것이 싫어서 가끔 음식 사진을 포스팅하는데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리뷰들보다 반응이 더욱 열광적입니다. ^^

♥Tomato : 영화를 고르는 디제님만의 특별한 기준이나 취향이 있으신가요?
★디제 : 봐야 할 작품을 고르기 보다는 보지 말아야 할 작품을 먼저 고릅니다. 전체 극장 개봉작 중 70%가까이 관람하는데 어설픈 코미디물이나 멜러물은 피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스릴러로 뒤통수 맞은 기분으로 극장문을 나서는 것을 즐깁니다. 전형성을 벗어나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시나리오로 무장한 영화가 가장 좋습니다.

♥Tomato :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디제 : ‘기동전사 건담’과 ‘기동전사 Z건담’을 비롯한 건담 시리즈의 감독인 토미노 요시유키입니다. 제 정신 세계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인데 지난 2000년 연말 내한하셨을 때 직접 뵈었던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때 사인 받았던 ‘기동전사 건담 Ⅱ - 애 전사’의 포스터는 거실에 액자로 걸려 있는데 고이 가보로 물려줄 겁니다.

♥Tomato :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의 주인공 중에서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요?
★디제 :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 - 역습의 샤아’에 출연했던 샤아 아즈나블입니다. 잘 생기고, 목소리도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며, 여자들에게도 인기 있고, 에이스 파일럿이었던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은 불우했던 환경을 딛고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것을 모두 해봤다는 점에서 부럽습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된다는 것은 꿈에 불과하지만요.

♥Tomato : 주말에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세요?
★디제 : 주말에는 극장에 사람이 많아서 잘 가지 않고 대신 대형 서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쇼핑을 즐깁니다. 남는 시간에는 평일에 조조나 심야 영화를 보느라 모자란 잠을 자거나 밀린 dvd를 봅니다. 여행을 다니고 싶지만 직장 여건상 그것은 어려운 일인데 도시적 삶을 즐기는 성격이라 큰 불만은 없습니다.

♥Tomato : 디제님만의 결혼관이나 연애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디제 : 결혼은 저와 성격과 생활 방식이 비슷한 사람과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와 똑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테니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바꿀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겠죠.

♥Tomato : 디제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hardboiled님의 Oz in Wonerland
hardbolied님의 영화에 관한 독특한 시각과 문체가 돋보이는 블로그로 제가 많이 배우게 됩니다.

2. THX1138님의 THX1138
THX1138님의 블로그로 스타워즈를 비롯한 헐리우드 영화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때때로 신랄한 정치, 사회 비판글도 돋보입니다.

3. Fermata님의 표현의 한계
Fermata님의 깔끔한 블로그로 일상에 관한 심플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글과 사진들이 있어 좋아합니다.

4. Yum2님의 한없이 못난 나를 위한 선물
일본에서 유학생활 분투(!)중인 Yum2님의 블로그로 열심히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시는 분입니다.

5. shyuna님의 삽질은 큰 삽으로 보다 깊게
중국에서 생활하고 계신 shyuna님의 블로그로 중국의 신기한 풍경 사진과 생활기가 매력적입니다. 깜찍한 브라이스 인형 사진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디제 : 텍스트 위주로 고집스럽게 제 취미를 고수하는 이글루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애니메이션과 영화에 관련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많이 들러주시고 부담 없이 덧글 달아주십시오. 제 이글루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디제님은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이글루에서 애니메이션과 영화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이용선님 이십니다. 이용선님은 학원에서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디제님의 이글루 바로가기

■ 디제님의 추천 도서/음반/영화

양을 쫓는 모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문학사상사
도시적이며 쿨한 문체가 돋보이는 하루키의 장편 소설로 갈구했던 대상을 어렵사리 찾았을 때 그것이 변해버린 것에서 비롯되는 상실감을 그린 장편 소설입니다



a-ha, Scoundrel Days
뉴웨이브의 기수 아하의 두 번째 앨범으로 동명 타이틀 곡 ‘Scoundrel Days’, ‘Manhattan Skyline'과 같은 주옥 같은 곡들이 실려 있는 앨범입니다.


Fight Club(감독 데이빗 핀처, 주연 에드워드 노튼, 브래드 피트)
고도 자본주의 사회의 소비 문화에 찌들어 있는 현대인에게 던지는 과격하면서도 유머넘치는 우화입니다. 국내 발매 dvd는 삭제된 부분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기동전사 Z건담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건담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조직과 개인의 관계, 전쟁에 대한 파탄적인 고찰이 돋보이는 최고의 대하 걸작입니다.
by tomato | 2005/04/01 11:55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2) | 핑백(1) | 덧글(15)
Tracked from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at 2005/04/01 17:07

제목 : 이글루스 피플에 올랐습니다
이글루스 피플 블로그 개장 294일, 전체 글 수 473개만에 이글루스 피플에 선정되었습니다. (원래 다음 주 월요일로 알고 있었는데 일정을 앞당겨 오늘 올라갔습니다. 공교롭게도 만우절인데다 '비비유엔지' 포스팅을 두 개나 올린 날 이글루스 피플에 올라가서 조금 당황스럽군요.) 덕분에 옆모습이기는 하지만 제 얼굴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뿌듯하기도 하지만 부끄럽고 쑥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잘 해서라기 보다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나은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more

Tracked from 네오바람의 제3차원문 입구 at 2008/01/13 10:45

제목 : 피플에 흥미 있는 글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이글루스 피플] 애니와 영화계의 전문 비평가 디제님!Commented by Annies at 2006/02/18 16:37 #디제님....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Annies at 2006/02/20 12:45 #..그리고....'저'라는 하나의 "스토리"를 끝마칠때까지,제 블로그와 메일에서 그 '이유'에 대해서 말해주실때까지 피맺힌 마음속 응어리를 끌어안으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일주일 후 부터 1년후까지 님을 못 뵐......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링크] 건담.. at 2007/12/08 21:37

... ★이글루 링크 +비닐우산님 +ZAKURER™ 님 | 인터뷰 +디제님 | 인터뷰 +glasmoon님 +GM파일럿님: 블로그 | 본가 +AyakO님 +함장님 +카르나님: 2호점 | 1호점 ★지구가 링이다! →브라이트의 건담연구소 ... more

Commented by 하지메 at 2005/04/01 15:51
역시 멋지신 분이 이플에 오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네르 at 2005/04/01 17:15
오늘 문닫으신다는 포스팅 보고 완전히 속았었는데.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Nariel at 2005/04/01 17:22
축하드려욧~~~ ^^ 만우절 포스팅은 전 안속았어용 ㅋㅋ
Commented by namupiri at 2005/04/01 17:41
이플 인터뷰 읽으러 왔어요.... 이플되신것.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디제 at 2005/04/01 18:08
하지메님, namupiri님/ 감사합니다.
네르님/ 거짓말은 진지할 수록 잘 속는 법이죠. 감사합니다. ^^
Nariel님/ 내년에는 보다 멋진 거짓말로 속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레이 at 2005/04/01 18:19
이글루스 피플이 되셨군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렀는데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됐네요.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THX1138 at 2005/04/01 20:08
이글루스 피플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제 블로그를 추천하시다니 별로 볼것도 없는데^^;;;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FromBeyonD at 2005/04/01 22:06
간만에 제가 매우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의 주인장이 등극하셨네요.
디제님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다마네기 at 2005/04/02 10:08
디제님!! 여기서 뵈오니 느낌이 새롭네요...^^
[이글루스 피플] 되신거 축하 드리구요~~~
(디제님 블로그에 처음 놀러갔던 날. 전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답니다! ^^)
디제님의 추천도서 하루키의 [양을 쫓는 모험] 은 제가 하루키를 좋아하게 된 책 이예요...
그리고 추천 영화인 [파이트 클럽] 은 제가 생각하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최고작 이랍니다.
왠지 반가운 맘에...ㅋㅋ

디제님!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려요! ^^&
Commented by 디제 at 2005/04/02 16:46
레이님/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죠? 감사합니다.
THX1138님/ 저야말로 폐가 안되었는지 모르겠군요. 감사합니다.
FromBeyonD님/ 감사합니다.
다마네기님/ 좋아하시는 게 저와 비슷하시군요.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미르누리 at 2005/04/06 00:23
축하 드립니다. 좋은 글은 인정 받게 마련이죠.
Commented by hardboiled at 2005/04/07 02:33
세상에, 이제서야 봤습니다. 감축, 감축 드리오.
게다가 이 몸을 꼽아주시다니오. 감사, 감사 드리오.
Commented by 디제 at 2005/04/07 15:04
미르누리님, hardboiled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파란생쥐 at 2006/01/01 19:22
디제님 여기서 이렇게 멋진 얼굴을 나타내고 있으셨군요.
애니 말고도 극영화에도 분야를 넓히시다니 즐겨찾기 추가 합니다.
Commented by Annies at 2006/02/18 16:37
디제님....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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