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피터 드러커를 닮고 싶은 얼리 어답터 A-Typical님!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 A-Typical : 저는 미국에서 경영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금년 5월에 졸업해요. 다시 사회에 나가기 전에 매일 하루를 계획하고 반성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등 좋은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NCAA 농구 토너먼트 기간이고 다니고 있는 학교 남녀팀이 4강, 8강에 진출한 상황이라 TV도 많이 보고 관련 기사도 읽느라 생활이 엉망이에요.

♥Tomato : A-Typical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 A-Typical : 저는 보통 책상의 첫번째 서랍에는 필기도구와 찔꾹이(stapler), 가위, 각종 접착 테이프 종류를 넣어 두고, 두번째 서랍에는 종이, 카드 류를 넣어 뒀어요. 그리고 세번째 서랍에는 그 외 잡다한 것들을 넣어 뒀지요. 제 세번째 서랍이라는 이글루도 비슷한 곳이에요. 이런 저런 이야기 거리들을 그냥 모아 두고 있어요. 나중에 꺼내서 보면 재미있을 거에요. 세번째 서랍을 이글루에 만들어 놓으니 누가 와서 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좀 더 알아보고 좀 더 정리하게 되서 좋네요.

♥Tomato : 이달초에 계획하셨던 '운동하기'는 잘 지켜지고 있나요? 어떤 운동을 하시나요?
★ A-Typical : 미국에 오니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없네요. 덕분에 운동량이 확 줄어서 체력이 많이 약해졌어요. 그래서 요즘 마음 먹고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잘 지키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주일에 사나흘은 운동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5일로 늘릴 계획이에요. 수업이 있는 날은 학교에 가기 전에 체육관에서 30분 정도 뛰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합니다. 학교에 안 가는 날에는 대게 농구 등 구기를 합니다. March Madness만 끝나면 “일찍 자기”도 실천할 생각이에요.

♥Tomato : 현재 가장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A-Typical : 너무 너무 갖고 싶은 것은 따로 없어요. 새로운 물건, 신기한 물건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는 그런 물건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더 재미있어요. 그리고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은 바로 바로 질렀답니다. 세번째 서랍에 “갖고 싶은 이것”에 소개한 것들 중 가질만한 것은 이미 가지고 있고, 나머지들은 신기해하고 즐거워하고 그걸로 끝이랍니다.

♥Tomato :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요? 그 이유는요?
★ A-Typical : 원빈을 닮고 싶어요. 잘생겼잖아요. 그런데 원빈의 외모를 닮는 것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할 것 같고… 다양한 방면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 하고 노년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는 피터 드러커의 삶의 자세를 닮고 싶습니다.

♥Tomato : 여유 시간이 있을 때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 A-Typical : 여유 시간이라는 것은 없어요. 해서 좋을 일은 언제나 세상에 가득하잖아요. 마감에서 좀 떨어진 때, 특별한 계획을 하지 않은 시간은 많이 있는데, 계획을 좀 더 잘해서 이런 시간을 줄이고 싶어요. 자투리 시간에는 잡지를 읽거나 인터넷을 돌아다닙니다.

♥Tomato : A-Typical님만의 결혼관이나 연애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A-Typical : 연애관 - 어느 게이 청년이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할 때, 성별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상대방의 어떤 점을 보는 것일까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절 좋아해 준다면 감지덕지할 따름이죠.
결혼관 - “결혼의 성공은 훌륭한 배우자를 얻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배우자가 되는데 있다”라는 렌드우드의 말에 공감합니다.

♥Tomato : A-Typical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 양념무우님의 Empty talk
양념무우님의 그림은 예쁘고 느낌이 묘해요. 만화가 아닌 그림이 올라오는 블로그를 저는 많이 못 봤어요. 그림을 보고 잠깐 생각했다가 글을 함께 읽어보면 느낌이 색다르답니다.

2. shuji님의 Red Umbrella
다른 사진 전문 사이트와 조금 다른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 다녀오면 따뜻한 사진들에 마음이 편해지는 것 보장.

3. hongsup 님의 300의 만담천하
다시쓰는 한국 현대시, 디버깅과 탐정놀이는 어디선가 보신 적이 있을거에요. 모두 300님의 작품이랍니다. 한동안 잠수하시더니 결혼 소식을 가지고 등장하셨어요. 3지난 만담을 읽는 것으로도 한동안 재미있을거에요. 거의 다 읽을 때쯤에는 신혼 살림 다 정리하고 재오픈하겠죠?

4. 월덴지기님의 월덴 3
월덴 3은 심리학 전반에 대해 잡다하게 다루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제게는 공짜로 좋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지요.

5. 김정우님의 즐거운 이중생활자
이 곳에서 재미있는 외국의 광고들을 김정우님의 전문가적 해설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 A-Typical : 제가 올린 글에 잘못된 점 지적해 주시고, 부족한 것 채워 주시고, 격려도 해 주시는 분들께 고마울 따름입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A-Typical님은 [A-Typical의 세번째 서랍] 이글루에서 얼리 어답터와 미국 농구에 대해 블로깅 하시는 남기원님 이십니다. 남기원님은 현재 미국에서 경영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A-Typical님의 이글루 바로가기

■ A-Typical님의 추천 도서/음반/영화

How to Become CEO
제프리 J. 폭스 지음, 정준희 옮김 / 황금가지
누드모델님 블로그에서 알게 된 책입니다. 짧기도 하지만 재미도 있어서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한번 읽은 후에는 화장실에 놓고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무척 짧아서 좋기도 하고, 자주 보면서 결심을 다지기도 좋거든요. 영어책도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네가 세상을 부수고 싶다면 1
가오루 후지와라 지음, 하주영 옮김 / 학산문화사
제가 구입해서 소장했어야 하는 만화책입니다. 주인공들의 운명을 안타까워 하다가 왜 그런 운명이 됐는지 알게 됐을 때의 충격이란…



Join the Band 가사도 음악도 고품격인 아카펠라 그룹 Take 6. 흥겹고 유쾌한 가스펠을 들어보세요. 가사 역시 아름답습니다.



코디와 생쥐구조대
헨델 뷰토이 외 감독, 밥 뉴하트 외 출연 / 월트디즈니 (Walt Disney)
디즈니의 만화영화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성공 못한 것은 덕분에 이 영화를 못 본 많은 사람들의 불운입니다.
by tomato | 2005/03/29 11:36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21)
Commented by pring at 2005/03/29 14:39
헛;; A-Typical님이 이글루스 피플로 선정되사다니;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A-Typical at 2005/03/29 14:46
pring님 그러게 말입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namupiri at 2005/03/29 14:49
축하드려요.... 드디어 되셨군요..^^;;;;; 인터뷰 잘 읽구 가요...
Commented by 포티 at 2005/03/29 15:02
피플 선정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shuji at 2005/03/29 15:04
저도 축하드리구요..

A~님에 대해..조금은 더 알 수 있었네요..^^
Commented by A-Typical at 2005/03/29 15:13
namupiri님, 포티님, shuji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shuji님 소개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지루박 at 2005/03/29 15:58
축하합니다. 드디어 이글루스 피플 잡수셨네요.
Commented by 월덴지기 at 2005/03/29 16:45
이플 선정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제 블로그 소개도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케니 at 2005/03/29 17:29
축하드립니당~ ㅋ
Commented by happyalo at 2005/03/29 19:51
블고르는 블로그고 여기도 발도장 꼭 찍어드려야겠죠?
이플 되신 거 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A-Typical at 2005/03/29 21:49
제가 이글루에 서랍 만들기 전에 이플 되신 지루박님, 케니님, 감사합니다.

월덴지기님, happyalo님 블로그에서 심리 이야기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 축하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용PD at 2005/03/29 23:29
이야..축하합니다.'세번째 서랍'이 그런 뜻이었군요. 전 무슨 마케팅 용어인가 생각했지요.
Commented by 일모리 at 2005/03/29 23:33
우오오 A-Typical 님 경.축. 드립니다. :)
Commented by 林냥☆ at 2005/03/30 01:57
( -ㅁ-)~와....멋지다 ㅠㅠ
Commented by A-Typical at 2005/03/30 04:20
용PD님, 세번째 서랍은 그런 뜻이랍니다. 사실 꼭 "세번째"라기보다는 제일 아래 서랍, 제일 큰 서랍이 그런 역할을 하게 되더군요.

일모리님, 경축할 것까지야.. ^^a

林냥☆님, 외모가 멋지다는 말씀인가요? ^^a
Commented by sesame at 2005/03/30 20:12
피플선정되셨군요~!!축하드려요~~~
Commented by 양념무우 at 2005/03/30 22:31
인터뷰 잘봤습니다~! 소개해주셔서 감사한데.. 요즘 그림을 못올리고있어서 참.; 민구스럽군요-_;;
그나저나 세번째서랍은 그런 뜻이었군요..!
Commented by cre+s at 2005/03/30 22:56
원빈을 닮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농담이예요. 다시한번 이플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A-Typical at 2005/03/31 08:16
sesame님, 양념무우님, cres + s님 모두 감사합니다.

그런데 원빈 닮는 것은 거액이 들 것 같은데 어찌 소박한...
Commented by jolly at 2005/04/01 09:48
먼저 선정되심에 심심한 축하를 드리며...
그리고 우리 집에 그 만화책 있어.
"네가 세상을 부수고 싶다면"
일찌감치 구입했는데 이번 미국행엔 동행하지 않았지. ^^
Commented by 행인1 at 2005/04/04 01:33
저도 피터 드러커를 존경합니다.
나이라는 장애물을 모르는 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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