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날카로운 안목 철저한 분석 능력 영화 평론가 ozzyz님!!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ozzyz : 오마이뉴스 영화 섹션 기자로 있으며, 최근에는 호러영화 칼럼을 진행중입니다. 호러타임즈라는 호러 영화 관련 커뮤니티를 운영중이고, DAUM 영화 평론가로도 활동중입니다. 가끔씩 들어오는 원고청탁으로 여기 저기에 부족한 흔적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잡다한 일들을 하고 있지만, 결국 장기 휴학중인 백수에 불과합니다 ^^;

♥Tomato : ozzyz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ozzyz : 'ozzyz's review' 라는 제목의 블로그입니다. 제가 쓰는 글들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이 일인지라 주로 영화에 관련된 글들을 올리고 있지만, 정치 사회쪽의 이슈들에 대해서도 근근히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블로그인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Tomato : 영화는 주로 어떻게 보시나요?
★ozzyz : 극장 이외의 장소에서 영화를 보면 왠지 영화를 '감상' 하는 것이 아니라 '구경' 한다는 찝찝함이 느껴져서 주로 극장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구하기 힘든 영화들의 경우에는 문명의 이기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Tomato : 가장 선호하는 영화 장르와 이유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ozzyz : 제 블로그 메인 화면에서도 느껴지듯이, 저는 호러 영화를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 한명입니다. 호러 영화는 영화적으로 언급될만한 가치들이 무궁무진함에도 불구하고, 타 장르들에 비해서 유독 소비적으로 이해되고 다루어집니다. 그러한 편향적인 시선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호러 영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일에 앞장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Tomato : 좋아하는 영화 배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ozzyz : '가장 좋아하는..' 식의 질문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언뜻 떠오르는 배우로는 말콤 맥도웰이 있습니다.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오렌지> 와 틴토 브라스의 <칼리귤라> 로 유명한 성격파 배우입니다. 안타깝게도 크게 알려지거나 상업적인 성공을 얻지는 못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배우' 들 중에 한 명입니다.

♥Tomato : ozzyz님만의 결혼관이나 연애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ozzyz : 평생의 동반자라는 의미에서 결혼은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응당 겪어야할 통과의례처럼 생각되는 세태는 참으로 걱정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시쳇말이지만, 사랑은 진실한 노력 없이는 지속되는 것이 불가능한 시한부의 기억같습니다. 왕가위 처럼 사랑의 영속성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omato : 앞으로의 생활에 관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ozzyz : 우선은 현재 오마이뉴스에서 진행중인 <허지웅의 호러영화산책> 을 무사히 끝마쳐야 겠습니다. 내년 여름까지는 잠정적으로 중단되어 있었던 <세계 호러 영화 100선> 의 공동 집필 작업도 마쳐야 할 것 같구요. 가까운 일로는 10월말에 호러타임즈에서 <제 1회 호러타임즈 게릴라 상영회> 를 계획중입니다. 미루어 놓은 독서들도 차근 차근 마쳐야 겠구요.. 할 일은 많은데 항상 부족한 것은 의지 같습니다.

♥Tomato : ozzyz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ozzyz : 판타스틱 청년백서 - 모란봉 13호님의 블로그입니다. 그닥 존경하는 분이 많지 않은 저에게 유일하게 삶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벗이십니다. 생각과 삶을 일치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은 항상 큰 감동을 안겨주곤 합니다. 주로 사회, 정치분야의 글을 주로 포스팅 하십니다.

Frankenstein - The Modern Prometheus - 자주 업데이트 되지는 않지만, 독특한 촌철살인이 색다른 읽기의 재미를 더해주는 프랑켄슈타인님의 블로그입니다. 영화 관련 포스팅이 주로 이루어집니다.

GYUHANG.NET - B급 좌파, 김규항씨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김규항씨의 글은 어설픈 사회 의식 탓에 정의와 편협의 강을 습관적으로 표류하곤 하는 저에게 훌륭한 이정표이자 나침반이 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규항님의 서슬이 퍼런 글들로 정신을 차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my little corner of the world - supasonic 님의 블로그입니다. 영화나 음악, 생활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을 글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분이십니다. 주로 쓰던 글이 안풀릴때 방문하곤 하는데요, 그러고 나면 꼭 몇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곤합니다. ^^

부조리한 자유 - 단식광대님의 블로그입니다. 단식광대님의 글에서 발견되는 고민과 자유를 곱씹다 보면 왠지모를 연대감에 마음이 벅차오르곤 합니다.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입니다.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ozzyz : 변변치 못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 된 글들에 의견도 남겨주시구요, 늘 전투적으로 고민하고 글쓰겠습니다. 환절기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ozzyz님은 [ozzyz's review] 이글루에서 영화에 대해 날카롭고 전문적인 리뷰로 블로깅 하시는 허지웅님 이십니다. 허지웅님은 'ozzyz'라는 필명으로 인터넷을 통한 영화평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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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zzyz님의 추천 도서 / 음반 / 영화

B급 좌파
김규항 지음 / 야간비행
대한민국의 대다수의 양심들은 좌파가 되기를 강요받습니다. 사회 의식에 충만한 젊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맛있는 문체는 물론이거니와, 정직한 삶을 위한 인생 선배님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김수영 전집 2
김수영 지음 / 민음사
유명한 책이니 자세한 설명은 피하겠습니다. 글을 쓰려고 마음 먹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아직도 999번은 더 읽어야 할 책입니다.



베트남에서 레이건까지
시각과언어
영화를 '영화 언어' 가 아닌 정치 혹은 문화의 코드로 읽어내는 행동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명저입니다.
by tomato | 2004/10/19 15:32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12)
Commented by 로맨틱한사랑쟁이 at 2004/10/19 18:28
피플 선정 축하드립니다..
영화구경 갈께요 ^^
Commented by 염맨 at 2004/10/19 21:40
오오, 정말 단기간에 이글루 피플이. 인터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하하하 호러영화 100선은 꽤 기대중인 책이랍니다.
Commented by ozzyz at 2004/10/19 21:58
로맨틱한사랑쟁이님/ 감사합니다 ^^
염맨님/ 작업이 참 진도가 안나가네요. 다들 의기투합해서 겨울까지는 결론을 지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boogie at 2004/10/20 02:00
아시는 분들이 자꾸 올라오니 반갑네요..
축하합니다....
Commented by paper at 2004/10/20 09:42
오호....추카드려욥
Commented by seefall at 2004/10/21 01:17
어라. 지금 알았네요.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진명현 at 2004/10/21 05:51
우와 우연히 들렀다가! 형 스타였군요. 음..
전 오늘 병서랑 <미녀와 야수>봤어요.
축하 드리구요~ 막걸리 먹고 싶어요~우우
Commented by 모란봉13호 at 2004/10/21 14:53
덧글을 아니 단다고 사람을 갈구다니...ㅠㅠ
우쨌든 추카^^;
그나저나 언능 술 한잔 걸쳐야 할텐데...흠
Commented by ozzyz at 2004/10/21 19:42
제가 누굴 갈궜다고 이러십니까. 무심한 사람 같으니. 쯔. 심한 종합 감기에 시달리고 있으니 인편에 과일이라도..
Commented by eaststar~★ at 2004/10/21 23:13
하하하~~ 형 여기저기서 자주 보게 되네..

대단허이~~ ^^
Commented by taillover at 2004/11/01 22:53
오마이뉴스 허지웅 기자님이시군요.. 이런 곳에서 보니 신기합니다 ^^; 안그래도 오늘 <조제..> 기사 잘 보았습니다. 네이버 탑에 떴던걸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ozzyz at 2004/11/02 01:11
taillover/ 깜짝아.. ^^; 이미 넘어간 페이지를 굳이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eaststar~★/ 확인을 안해보니 답글이 늦었구나.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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