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피플] 히요님의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같은 이야기!

♥Tomato : 어떻게 지내세요? 하시고 계신 일, 관심 있게 진행 중인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히요 : 열 한 살때의 꿈이, 영어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착착 예정대로 진행되어서 (아, 휴학을 거쳐서 좀 늦어지긴 했지만요) 두 달 뒤 있을 시험만 거치면 이뤄지겠네요.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시험이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제가 시험공부에 매진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 어째 공부보다 블로깅을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_no

♥Tomato : 히요님 이글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히요 : 개인적인 에세이를 담은 블로그입니다. 특정 주제나 소재가 없는, 저의 모든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갖 감상과 경험담, 나의 사고방식과 가치관들이 들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개인적인 일기 수준에서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에게 내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소개하고자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글 하나하나마다 완결이 되는, 주제 있는 에세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Tomato : "글쓰기"란 히요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히요 : 습관입니다. (...) 저는 뭐든 쓰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해요. 종이와 펜이 없이 외출하거나, 아무것도 쓰지 않고 있으면 뭔가 불편하고, 낙서에 불과하더라도 꼭 뭔가 써야 안정을 찾을 정도로 중독적인 오랜 습관입니다. 기왕 중독이 있는 거, 스스로의 사고방식을 점검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글쓰기를 해 보자고 생각하게 되었고, 또 일어난 일들, 느낀 감상들, 기억하고 싶은 것들, 읽은 책의 요약 등등을 남겨두려고 하다보니 점차 글다운 형태를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글쓰기를 통해서 나 자신의 모습을 파악하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반성하고, 고민을 해결하고, 감상을 더 깊게 증폭시키는 등 많은 보람과 즐거움을 얻고 있기 때문에, 글쓰기는 제게 삶을 두 배로 만들어주는 취미라고 생각하고, 무척 아끼고 있습니다. ( ^^)

♥Tomato : 히요님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요?
★히요 : 춤추며 노래하기 ~(^-^ )~ 그리고, 글을 쓰는 것입니다. 춤추는 걸 굉장히 좋아하고, 노래하는 것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매우 좋아합니다. 잡념을 떨쳐버리고 멜로디와 가사와 움직임에 몰두하는 건 정말 상쾌합니다. 글 쓰는 건, 온갖 한탄과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다 토해내는 방법으로 좋습니다. 해결이 안 되어도 한 번 뱉어내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풀리니까요.

♥Tomato : 연인 사이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히요 : 웃, 너무 어려워요 (...) 제 이글루에서 의외로 "연인군 이야기"가 굉장히 널리 환영받던데, 연인군과 저의 사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라면 '운명'입니다. 서로 운명이라는 느낌 이외에는 딱히 뭐가 중요하고 무엇이 가장 사랑스러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연히도 서로의 성격이나 작은 버릇들 하나하나까지도 서로가 좋아하는 그런 점들이었던, 우연의 축복, Serendipity인 셈이었지요. 일반적으로 연인들 사이에서 중요한 걸 꼽아보라면,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먼저 자신이 아름답고 믿음직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 상대방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게 내 최고의 기쁨이라 여기는 마음.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omato : 올해의 목표나 계획은 어떤 것이 있었고 잘 진행되고 있나요?
★히요 : 가을까지의 목표는 새로 든 동아리에서 타임지 발표자격을 얻는 것이었는데, 9월초에 얻어내서 입이 귀에 걸리도록 기뻐했었지요. 지금도 제가 맡은 타임지 발표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즐거워요 :) 또 다른 것으로는 두 달 뒤 시험. 아직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

♥Tomato :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있다면요?
★히요 : 신뢰와 자유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책임을 완수한 후 얻게 되는 자유를 말합니다. 맡은 바 책임을 다 하고, 주어진 일을 완수했을 때, 잘못은 겸허히 고치고, 장점은 더욱 갈고 다듬을 때, 그럴 때 최고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바로 그 때 최고의 자유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내가 어떤 선택을 해도 아무도 가볍게 보지 않고, 비웃지 않고, 막지 않습니다. 내가 심지어 위험하고 무모한 도전을 하더라도 "너니까" 라는 말과 함께 신뢰를 받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일어설 거라고 신뢰받습니다. 아주 기분 좋은 일이예요.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해, 최고의 책임감을 발휘하는 것. 그래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날 신뢰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럴 때 얻는 최고의 자유를 가장 사랑합니다.

♥Tomato : 앞으로의 생활에 관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히요 : 시험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너무 달라져서 자세한 계획은 아직 없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결혼준비를 들 수 있겠네요. 나만의 가정을 갖는 것도 어릴적부터의 소망인데다 천생연분의 짝까지 구했으니까, 결혼이 하고 싶네요 :) 그리고 지금 당장 머릿속을 다 차지하고 있는 가장 특별한 계획이라 하면, [원피스]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OST, 만화책 등등 몽땅 다 사서 소장하기 입니다. 나중에 돈벌면 피규어까지도요.

♥Tomato : 히요님이 추천하는 블로거 5분과 추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히요 : 떠오르는 분은 많은데, (추천받기를 원치 않을지도 모른다는 염려라거나, 혹은 이미 벌써 이글루스 피플이 되어버리셨거나ㅡ^^) 이런 저런 이유로 망설여지는 부분을 제외하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 한 곳 있습니다.

스넬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고 유머러스한 말솜씨까지 갖추신 분입니다. 특정 주제를 다루는 것은 아니고 일상적인 생각들을 써 올리시는데 재미있고 좋은 글을 많이 보게 되어서, 굉장히 좋아하는 이글루입니다. 에세이성 글이 좋다는 건 곧 글에 드러나는 그 분이 좋다는 것이겠지요 :)

♥Tomato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글루를 방문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요?
★히요 : 공감찾기로 뒤져보다보니, '예의' 로 검색하면 제 블로그가 항상 가장 먼저 나옵니다. 방문자들에게 공지를 지켜달라고 외쳐대는 딱딱한 모습을 꽤 자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건 저도 바라는 바가 아닌 것 같아요. 사실은 정말 모두와 화기애애하게 지내고 싶었을 뿐인데, 몇몇 사건들로 인해 가끔 머릿속에서 뭔가 뚝 끊겨서 (=_= ) 버럭버럭 할 때가 꽤 많죠. 공지를 엄격한 방식으로 올려 놓았지만, 실은 공지를 지키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서로에게 즐겁고 마음에 남는 바가 있는 좋은 교류를 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환영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방문자분들을 맞이하겠습니다.
....착해질게요 ( ;ㅁ;)/

히요님은 [외날개 히요Heeyo] 이글루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명쾌하고 시원하게 블로깅 하시는 이성희님 이십니다. 이성희님은 영어교육과 4학년으로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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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요님의 추천 도서 / 음반 / 영화

따귀 맞은 영혼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장현숙 옮김 / 궁리




Angel Voices / The St Philips Boy's Choir - 3장
엔젤 보이스 (Angel Voices) 노래 / 드림비트



에이미 (Amy, 1998)
Nadia Tass감독, Alana De Roma외 출연
by tomato | 2004/10/07 14:32 | 이글루스 피플 | 트랙백 | 덧글(33)
Commented by creamy怜 at 2004/10/08 16:00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시험도 잘 보시길.. 화이팅!!
Commented by 목캔디 at 2004/10/08 16:14
히요님 반갑네요. 피플에서 보게 되다니 ㅋ_ㅋ
축하드려요. 항상 행복하세요~
Commented by 相顯 at 2004/10/08 16:21
축하드립니다. 읽고싶은 줄글이 많이 있는 블로그라서 좋군요.
Commented by Hermes at 2004/10/08 16:42
축하드립니다~~~ ^^ 언제 피플 올라오시나 했더니, 오후에 바쁜동안 올라오셨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daydream at 2004/10/08 16:44
히요님.. 이글루스 피플 축하드려요...>_<
Commented by Devilot at 2004/10/08 17:02
오오 피플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ㅁ</
'신뢰와 자유'라..저도 공감이 가네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4/10/08 17:11
오오. 피플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나에스탄 at 2004/10/08 17:52
이글루스 피플 축하드립니다. >_<)//
언제나 좋은 글 써주셔서 열심히 읽고 있어요.
Commented by Sion at 2004/10/08 17:54
우웃! 이글루스 피플이라니 멋지군요>_<)b 축하드립니다(_-_) 어서 연인 군께 자랑을...(퍽!)
Commented by 라피르 at 2004/10/08 18:32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이오리 at 2004/10/08 18:34
우와. 축하드려요 >_<; 뭔가 명예의 전당 입성! 이라는 느낌? ^^
Commented by Eugene at 2004/10/08 19:21
드디어... 이글루스 피플이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玄武 at 2004/10/08 19:28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at 2004/10/08 19:56
외날개 히요..란 블로그명을 볼 때마다 날개달린 천사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아기천사 cherub말입니다.

많이 귀여우시군요. ^^
Commented by 탈출 at 2004/10/08 21:27
축하드립니다아~^^
Commented by airen at 2004/10/08 21:31
히요님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Leda at 2004/10/08 22:38
축하드립니다 ^^ 언제쯤 되시나 하고 많이들 기다리고 있었을 거예요~
Commented by ciel at 2004/10/09 03:47
히요님 포스팅 언제나 감탄하며 읽고 있어요. 피플 선정 축하드립니다~ ^ㅅ^
Commented by 아마란스 at 2004/10/09 11:04
포스트에서도 했었지만, 축하드립니다아...;ㅁ;/
언제나 고운 미소를 변치말..[투콱!]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4/10/09 11:58
와아..축하드립니다.. ^^
늘 깔끔하고 정리된 글들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고 있었답니다..
Commented by 월야 at 2004/10/09 13:21
히요님 축하드립니다..언제 되나 싶었는데 드디어 되셨군요^^
Commented by 아르바이트.K at 2004/10/09 15:17
항상 존댓말 써주시는 애인님과 이 행복을 같이 (퍼억)
Commented by 히요 at 2004/10/10 15:43
creamy怜님 // 감사합니닷!! 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말이죠-_-;

목캔디님 // 저도 예전에는 피플에 오르는 사람들 보면서 참 신기해했었는데 싶네요...^^

相顯님 // 지금보다 더 짧고도 명료하게 쓸 수 있을 텐데, 글이 길어지니까 읽어주시는 분들 앞에서 조금은 맘에 걸리네요. 촌철살인같은 글을 쓸 수 있는 날도 언젠가! (하핫)

헤르메스님 // 홋홋.. 감사합니다 :)

daydream님 // 오랜만이예요, 감사합니다^^

Devilot님 // 인터뷰 꽤 많이 퇴고를 하고 보냈는데 막상 지금보니 고리타분^^한 티가 많이 나서 살짜~기 민망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역시 그 신뢰와 자유라는 건 정말 좋아합지요!

사피윳딘님 // 사피윳딘님 이글루가 ㅡ 추천하고 싶었는데 이미 피플로 오른 이글루...중 한 곳입니다. (핫핫)

나에스탄님 // 저역시 나에스탄님 이글루에서 좋은 글 많이 읽고 있습니다. (그치만 한자를 보면 읽으려고 들지 않는 탓에 나에스탄님 블로그명을 최근에서야 알았다는....;; <-바보죠)
Commented by 히요 at 2004/10/10 15:48
Sion님 // 네네 자랑해야죠 >ㅁ<

라피르님 // 감사합니다~ 선인장양도 기뻐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겐 의미불명의 멘트)

이오리님 // 아앗.. 그렇죠. 그런 느낌이죠. 와... 신기합니다 -_-;;

Eugene님 // 쑥스럽지만, 이렇게 됐으니(?) 소개받아도 될만한 곳으로 더 다듬어야 되니까 ㅡ 좋은 박차가 될 것 같아요.

玄武님 // 감사합니다^^

음님 // 으핫핫핫.. 감사합니다 (;;;;;) 날개가, 한 쪽만 달려있는데도 괜찮을까요^^?

이름을 짓고 나서야 언젠가 '오 나의 여신님'을 보니까, 외날개의 천사를 둘 가진 여신님이 계시더군요. 두 명의 외날개 천사들을 서로 만나게 해 주고 싶다 ㅡ 라는 멘트가, 왠지 반가웠다지요.

탈출님 //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히요 at 2004/10/10 15:51
airen님 // 예이~ 감사합니다 :)

Leda님 // 헛... 과찬의 말씀을... 제 성질머리를 스스로 보고 있으면, 피플에 오르기에는 너무 배타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네..착해져야지요 -_-;; 핫핫

ciel님 // 감사합니다아-! ciel님께서 예전에 해 주신 말씀 때문에, ciel님을 보면 각별히 각오를 새로이 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감사해요 :)

아마란스님 // ....그 투콱이 심히 두려워요. 무슨 일이 벌어지신겝니까 ....; 여기 힐링포션...
와하하 웃어대는 미소라면야, 할머니가 되어서도 갖고 있도록 잘 간직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히요 at 2004/10/10 15:54
김정수님 // 제 꿈 중에 하나가 저만의 가정을 갖는 거라는 거 아시지요? 정수님은 제게 따뜻한 가정의 모습에 좋은 본보기와 한 모델이 되어주시는 어머니상이시랍니다. 축하 감사해요.

(가끔 올리시는 유머에 대 폭소를 하기도.;)

월야님 // 으앗.. 그렇게 생각해 주셨다니 감사해요. 앞으로도 '한번쯤 올만한데' 라는 생각이 들만한 이글루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
Commented by 히요 at 2004/10/10 15:58
아르바이트.k님은... 비슷한 닉의 모 님을 떠올리게 하시는데 그 분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심히 난감합니다 -_-;;; (그분은 잠시 휴업선언을 하셔서...;;) 덧글 내용을 보면 그분 같기도 하고, 닉을 보면 비슷한데, 그래도 아니니까 혹시나 해서...

(.......연산처리불가....펑)

새로운 분이시라면 // 감사합니다; 연인군 얘기 재미있으셨나요^^

알바트로스k님이시라면 // 그 '존대말'이 인상깊으셨던 모양이네요^^ 하핫. 보름께에 휴가나옵니다. 피플에 올라간 걸 보고 싶었다던데 다행이 운이 좋네요.
Commented by 로무 at 2004/10/12 21:43
축하축하~~
Commented by 히요 at 2004/10/12 22:03
로무님 // 오옷~~ 감사감사 ~~~ >ㅁ<
Commented by 실험자 at 2004/10/14 16:42
추카추카
Commented by Ranbel at 2004/10/14 17:04
앗, 어느새 이글루스 피플에@_@
축하드려요 >_<
Commented by 히요 at 2004/10/16 11:15
실험자님 // 앗, 초면.. 반갑습니다 :)

Ranbel님 // 오랜만이예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nakosuki at 2004/12/07 18:40
10월에 당선(?) 되셨군요.
느므느므 축하드립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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